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도 그린빌딩과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힘겨웠던 지난해는 멀리 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신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경기회복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탄소경제로의 회귀가 아닌 경기부양과 녹색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유럽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문재인 정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당선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동참했으며 시진핑 중국 주석 역시 2060년 탄소중립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내 건설업계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질서 재편과 지구환경변화 속에서 우리 건축산업이 지속성장하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축산업이 친환경을 시작으로 에너지절약뿐만 아니라 에너지생산을 언급하고 파괴가 아닌 복원과 치유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삼아 끊임없이 변신하고 보다 성숙함으로써 건축물과 인간,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높은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첨단지식산업으로 다시 한번 거듭나길 희망합니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역시 녹색건축 전문 공익사단법인으로서 정책개발 및 제안기능을 강화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해 새해에도 칸kharn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칸의 무궁한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며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번창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