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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필드, 새로운 강남 랜드마크 ‘주목’

설비공학회 회장단, 초대형 복합건물 GR 현장 시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민수) 회장단이 서울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는 ‘센터필드’를 둘러보며 국내 초대형 복합건물 건설현황을 확인했다.

설비공학회는 5월21일 △김민수 회장(서울대 교수) △강용태 차기회장(고려대 교수) △정재동 선출직부회장(세종대 교수) △여명석 부회장(서울대 교수) △박동일 부회장(하나지엔씨 대표) △정창호 총무이사(수원대 교수) 등 회장단을 꾸려 강남에 위치한 센터필드(구 르네상스호텔)를 시찰했다. 회장단이 방문했을 당시 센터필드는 건축이 완료되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시점이었다.

안내는 이번 현장을 총괄한 현대건설의 장창익 품질관리팀 설비파트장이 맡았다.



민간부문 GR 상징성
센터필드는 2016년 철거에 착수한 강남 르네상스호텔이 국내 대표 민간부문 그린리모델링 건물로 재탄생한 현장이다.

국내 1위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 운용이 발주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인 WSP와 무영CM건축사사무소가 각각 PM과 CM업무를 수행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시공을 담당했다.

르네상스호텔과 삼부빌딩, 옥외 주차장 등 총 1만8,490m² 용지를 재개발하는 이번 공사는 연면적 23만9,275m²의 △지하 7층, 지상 35층 업무전용 시설 1개동 △업무시설과 조선 팰리스 강남호텔이 입주하는 36층 복합시설 1개동 △저층부 문화 및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5월25일 조선 팰리스 강남호텔이 문을 열며 강남 상권 최중심지에서의 성공을 기대받고 있다. 또한 프라임 오피스인 센터필드에는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은 물론 국내 최초 세계 게임시장 1위를 달성한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도 입주하는 등 하나의 상징성을 부여받고 있다.

센터필드는 도심 내 대규모 호텔시설의 최초 그린리모델링 사례로써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건물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관련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건축 최우수(그린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정보통신 특등급 △BEMS 2등급 등을 인증받아 건물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민수 설비공학회 회장은 “센터필드는 강남 중심부에 우뚝 솟은 대표건물로 최첨단 에너지절약 설비을 도입한 건물이어서 인상깊다”라며 “특히 내부 시설을 봤을 때 짜임새 있게 설계 및 시공됐고 운전도 잘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복층유리, 커튼월 등 기본적인 패시브요소와 외주부, 중심부의 공조방식을 달리한 점도 눈에 띈다”라며 “BIPV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였으며 옥상에 위치한 실외기 소음을 줄여 건물 내부의 호텔과 사무실, 주변건물에 소음이 전달되는 것을 방지한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