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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현구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회장

탄소중립시대 선구자역할 기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국격이 한껏 상승한 한해가 가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4년차에 접어들었으나 이 어려움이 얼마나 더 계속될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서울대에서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올해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으로 내다봤습니다.

즉 불안과 침체를 떨쳐내고 트렌드변화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자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사회상을 기대한 것입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태양에너지를 연구·개발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학술단체로 1977년 창립 이래 45년간 충실하게 학술적인 역할과 함께 사회적인 책임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학회는 태양에너지 기반 재생에너지기술과 건물에너지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을 기술혁신으로 구현해 나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태양에너지학회는 2022년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입니다. 44년만에 학회사무소를 마련해 세종시대가 열렸으며 출판·발표 논문수와 학술대회 등록자수가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진연구자가 대거 참여해 젊고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양광, 태양열융합, 태양광자원순환, 일사량, 풍력전문위원회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분과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칸kharn과도 공통분모가 많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와 RE100 등 공동의 관심사를 매개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해 올해에는 양 기관이 탄소중립시대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해봅니다.

칸 독자 여러분께서도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및 제로에너지 건축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태양에너지학회 소식도 칸을 통해 더욱 많이 전해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