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원활용 기술 및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인터텍은 기계설비 제조업과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열에너지), 환경,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며 수열원 활용 및 천공을 통한 열해석 프로그램개발에 3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P2H 과제에서 ‘저탄소 열에너지 생산·공급시스템 및 고효율 열교환기 개발’을 맡은 인터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에서 기후위기와 경제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제주뉴딜’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섹터커플링 연계로 에너지전환을 넘어 삶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DR참여 비즈니스모델 구축
인터텍은 제주도 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열에너지를 적용한 제주도 내 실증사이트와 수요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제주도는 육지와 다른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지하수열을 활용하기 위한 천공과 관로매설 등 업무수행 시 실증경험이 중요하다.
인터텍은 P2H 관련 지식재산권과 제주도 기술규제 대응, 수열원 활용 관로 매설과 토목공사, 모듈형 기계실 및 열교환기 장비 일체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타사대비 제주도 열원시장의 경쟁력 우위를 갖고 있다.
또한 제주도의 사회적, 기술적 규제로 보급이 미진한 지열(지하수열)냉난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보급하고자 제주도의 지형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열교환 및 히트펌프 기술개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과 시공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텍의 관계자는 “P2H를 구성하는 축열기술의 핵심인 열에너지는 미활용에너지임과 동시에 친환경에너지로 재생에너지보다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과제에의 핵심 열에너지인 지하수열과 공기열, 수열원 등은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달리 주변 기후나 환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기술 자체의 상당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텍은 이번 실증과제를 통해 출력제한으로 버려지고 있는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열에너지로 변환·저장해 전력계통의 유연성 및 재생에너지 확대 동력 확보,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에너지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 내 수열원 활용 및 보급을 위해 보유 및 구축된 실증사이트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실적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한다. 특히 시설온실, 상업시설, 의료시설, 체육시설 등 새롭게 구축하는 실증사이트 맞춤형 열원을 통한 P2H를 적용해 최적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태감지 등 모니터링을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DB화해 통합관제 모니터링도 구축한 다. 이를 통한 거래사업자를 통해 DR에 참여하는 형태로 비즈니스모델도 수립할 계획이다.
인터텍의 관계자는 “특히 기존 노하우를 더해 제주도의 친환경 열에너지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확장시켜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