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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주년 축사] 최재호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회장

자재산업 발전 위한 정책‧시장 감시 언론활동 응원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월간저널 칸kharn의 창간 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칸은 2015년 창간 이후 국내 건축자재시장의 품질 및 성능향상을 위한 사회감시 활동에 충실하며 관련산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왔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맞서 녹색건축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핵심요소인 건축자재산업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폴리우레탄은 단열재, 샌드위치 패널 등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고단열 성능을 갖춘 고효율의 건축자재로 지금까지 녹색건축의 발전과 건물부문 에너지절감, 탄소절감에 기여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폴리우레탄보드와 같은 유기단열재에 잘못된 정책과 규제가 가해지며 업계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은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각각 개별요소가 갖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할 때 건물화재확산 방지는 물론 단열성능 향상을 통한 탄소중립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종합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유기단열재 소재 자체에 모든 책임을 씌우는 근시안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어 우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는 업계에는 큰 타격을 주며 국제사회의 규범이행과 국가적 정책목표 달성은 후퇴시키는 조치입니다.

칸은 그동안 이러한 부당함에 대해 지속 문제를 제기해 산업계 구성원들이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이슈를 발굴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기술‧품질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주고 있습니다.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는 이러한 칸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리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칸의 창간 7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