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원장직무대행 김태환)은 5월18일 세종시에 위치한 연구원 2층 강당에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천안시(시장 박상돈), 담양군(군수 이병노)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기술개발(이하 AI 도시계획 R&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국토교통부(장관 윈희룡)는 AI 도시계획 R&D 시범적용을 위한 실증사업 대상 지자체로 △부산시(15분 도시) △천안시(콤팩트시티) △담양군(인구감소대응 강소도시) 등을 최종 선정했다.
AI 도시계획 R&D는 다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 수요예측 등을 통해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으로 국토부는 각종 연구 및 프롭테크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시범적용 대상 간 맞춤형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후 세미나에서 연구단장을 맡은 김동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자체별 통합실증 추진방향’을 발표했으며 각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6년까지 총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돼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서 부산시는 ‘15분 도시 실현을 위한 생할권계획’ 수립, 천안시는 ‘Compact & Network 도시계획을 통한 지역거점도시’ 조성, 담양군은 ‘’생태도시계획을 통한 인구감소대응 강소도시’ 조성을 주제로 AI 도시계획 R&D 실증을 시범적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