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모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댐퍼모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글로벌기업이다. 1975년 설립돼 냉난방‧소방용 댐퍼구동기, 컨트롤 밸브, 밸브 구동기 및 센서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소방용 댐퍼모터의 경우 유럽시장의 80% 이상 점유율을 보유한 글로벌 표준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벨리모의 한국지사인 벨리모서울(대표 임태섭)은 소방용 댐퍼모터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해왔으며 지난 2017년부터 댐퍼를 포함한 일체형 소방댐퍼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방화댐퍼의 경우 2019년 건축법이 개정되면서 법제 기준에 맞는 제품개발을 진행했으며 2022년 국토부에서 발표한 고시기준에 부합한 시험성적서를 취득한 제품을 출시했다. 다수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방화댐퍼를 출시해 많은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벨리모 서울은 지난해 9월 기준 10가지 종류의 방화댐퍼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형댐퍼뿐만 아니라 원형댐퍼도 출시했다. 각형댐퍼의 경우 수직형뿐만 아니라 수평형 방화댐퍼도 출시했다.
지능형 연감지기도 국내 최초로 일반형과 아날로그형을 모두 출시해 건물용도별로 제안하고 있다. 감지기 일체형 방화댐퍼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전용제어반까지 공급하고 있어 방화댐퍼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벨리모 방화댐퍼 중 댐퍼모터의 경우 방화댐퍼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써 내화시험을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검증된 제품이다. 방화댐퍼의 경우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내구성 높은 제품이 요구된다. 다수의 글로벌 댐퍼 제조사들이 벨리모 모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할 만큼 검증된 성능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소방자재는 평소 사용하지 않아 정기적인 점검을 해야 성능유지가 가능하다. 방화댐퍼도 한 번 설치됐을 경우 먼지나 습기 등에 의해 설비가 고착화돼 작동을 안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벨리모가 개발한 자동점검시스템은 자동점검 버튼을 한 번만 클릭하면 정상작동 여부와 함께 보고서 형태로 출력까지 가능하다.
관리자 교육체계 중심 유지관리 강화
특히 벨리모서울은 화재발생 시 제품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유지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벨리모서울은 관리자 교육 등을 통해 방화댐퍼 관리의 자율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벨리모의 방화댐퍼를 사용하는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감과 벨리모가 갖춘 자체적인 체계성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벨리모서울은 국내 건축법 개정 이후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해 단기간 다수의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등과 같은 대규모 제조시설 프로젝트, 대전 현대 아울렛과 같은 상업용 판매시설, 연구소, 관공서, 방송국, 공동주택 등의 시설별로 우수한 실적을 보여왔다.
벨리모서울의 관계자는 “벨리모서울은 선제적으로 방화댐퍼시장을 선도해 왔기 때문에 건축법 개정 등 제도동향을 보다 빠르게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최근 방화댐퍼에 대한 법제나 관련기준 등이 미비한 상황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따른 기준이 정립될 수 있도록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