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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단체 통합, 상생·결속 강화할 것

존경하는 설비인 그리고 칸kharn 구독자 여러분!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계는 설비산업의 시작으로 시공, 감리, 제조와 유지관리부터 리모델링까지 건물 생애주기에서 기능과 비용을 결정하는 핵심기술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시대의 대전환에서 기술 융복합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설비설계협회는 사명감으로 설비설계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질의 기술정보는 발전의 근간입니다. 가장 먼저 협회 설비설계 포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술자료를 지속 갱신해 제공하고 플랫폼 회원서비스로 병행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활동에 힘을 실어 설계기준, BIM 등의 기준 갱신과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설비설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가 지속 유입될 수 있도록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업계의 권익 보호와 위상 제고를 위해 유관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정책과 제도, 신규 품셈 제정에 힘쓰겠습니다. 설비업계의 입장을 경청하고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넓혀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단시간에 이루기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도 위기와 변화는 늘 기회를 동반하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생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기계설비단체 통합을 추진하겠습니다. 단체 통합은 중복된 비용을 줄이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기술협력의 구심점으로 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건설경기 침체라는 환경 속에서도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업계 발전을 준비하는 설비설계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도 설비인 및 칸 구독자 여러분과 호흡하며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서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