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7월17일 필리핀 팜팡가주 클락에서 필리핀기지전환개발청(BCDA: Bases Conversion and Development Authority)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하수도기반시설확충 타당성조사 등 국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주요내용은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상하수도사업 타당성조사 △캠프존헤이(Camp John Hay) 물분야전문진단사업 등이다.
뉴클락시티 상하수도사업 타당성조사는 물순환시설을 설치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인프라·스마트기술 등 정보공유 △공동워크숍·세미나 △타당성조사·현장조사·인허가지원 △사업제안 등을 실시한다.
캠프존헤이 물분야전문진단사업은 캠프존헤이 지역의 노후시설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노후 상하수도시스템 현대화·스마트기술 적용을 위한 전문진단·연구 △현장조사·인허가 등 지원 △후속 협력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필리핀 물문제해결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며 “첨단물관리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물문제해결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필리핀과 라오그강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아파리시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등 물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