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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민간부문 에너지효율 개선·온실가스 감축 앞장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방법론 활용 국내 최초 외부감축사업 시행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르네시떼(대표 권민수) 및 강변들 보람아파트(입주자대표 정광일)와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 및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6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에너지효율향상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시범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두 기관에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과 공동으로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ors.gir.go.kr)에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을 등록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방법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이다. 가스공사는 방법론에 근거해 예상 온실가스 감축량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두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번 사업의 총괄 주체로서 외부감축사업 등록 및 배출권 확보에 필요한 행정 업무 일체를 수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사업 참여자로서 외부감축 사업 등록, 모니터링 및 검증단계에서 필요한 자료 등의 정보 공유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고효율 보일러 교체로 에너지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향후 10년간 약 3,000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공사가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에 외부감축사업을 등록하면 가스보일러 교체 전·후 온실가스 배출량 차이에 따라 세 기관 모두 배출권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부의 방법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외부감축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EERS와 연계한 외부감축사업을 발굴해 민간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함으로써 국가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9년부터 민간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해 116개 민간사업장에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