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HARFKO 2024’에서는 ‘비구조요소 내진설비’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자사제품을 소개했다.
엔에스브이, 강성‧방진효율 극대화 설비 소개
엔에스브이는 스프링 마운트를 비롯해 흔들림 방지 버팀대 등과 스누버 등 다양한 내진설비들을 소개했다.
와이어 스프링 마운트(VWM51)의 경우 코일 스프링 탄성과 와이어 루프의 우수한 감쇠효과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진동 절연효과와 장비의 동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와이어 마운트의 강성을 보완함으로써 대하중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흔들림 방지 버팀대(ND-H)는 횡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로 배관구경에 관계없이 모든 주배관 및 교차배관 등에 설치해야 하며 가지배관 및 기타배관에는 배관구경 65mm 이상인 배관에 설치돼야 한다.
엔에스브이의 관계자는 “스누버(NSS-11)의 경우 대상 장비와 6mm 가량 이격 설치해 전상 진동 시 장비 방진효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지진발생 시 이동 방지 및 전조방지를 할 수 있는 스누버”라며 “구조가 간단하며 설치에 지약에 없어 거의 모든 장비에 적용이 가능하고 설치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유니슨엔지니어링, 자체 내진설계 프로그램 개발
유니슨엔지니어링은 절곡형 브래킷, 각도조절형 브래킷, 전산볼트 보강 클램프, 내진용 스프링 행거 등을 소개했다.
절곡형 브래킷은 형상에 따라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배관 및 덕트에 와이어 타입 브레이싱을 설치할 경우 슬라브 및 서포트 가대에 고정하기 위한 브라켓이다.
전산볼트 보강 클램프는 크기에 따라 2종으로 구성되며 앵글과 함께 행거로드의 강성을 보완할 수 있다.
내진용 스프링 행거는 배관 또는 덕트에서 발생하는 진공이 구조체에 전달되는 것을 차단, 내진용 고무와셔를 통해 수직방향 변위를 제한한다.
유니슨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기계설비 비구조요소 내진설비를 대형현장에 납품했으며 전제품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라며 “내진설계 검증 프로그램 자체개발했으며 비구조요소 내진설계 및 기술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노빅스이엔씨, 군사시설 고충격 진공분야 제품 등 생산
유노빅스이엔씨는 엔에스브이와 함께 국내 최대 비구조요소 선도기업으로 다양한 비구조요소 내진설비를 전시했다.
내진스프링마운트(SLAM-A1)는 제한형 내진마운트로 조절볼트를 활용해 레벨조절을 할 수 있으며 CR고무컵은 제품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배수구를 적용하며 고체음 전달을 차단한다.
설치 시 중량과 운전 시 중량이 상이할 경우 적용하며 모든 방향에 대해 1g 이상의 지진력에 의한 등가정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노빅스이엔씨의 관계자는 “유노빅스이엔씨가 제공하는 제품 및 기술 등은 KS와 ASHRAE(전미냉동공조협회) 등의 규격에 따른 다양한 제품과 IBC‧KBC 2009 및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내진제품과 방폭 등과 같은 군사시설 고충격 진공분야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방진방음, 무용접 기반 내진설비 제품 전시
한국방진방음은 비구조요소 내진설비 중 소방내진제품에 특화된 기업으로 KFI, UL 및 FM 인증 등을 획득한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시스템 앵커(KSA)는 데크 절단 작업없이 구조검토가 필요없으며 추가 구조보강용 철근시공이 필요없다. 화기작업 등 위험한 공정이 없고 시공이 용이해 누구나 시공 가능하며 공사기간 단축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무용접 빔가대 시스템(KHB)은 화기작업이 없으므로 화기감시자 및 소화기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시공이 용이해 누구나 시공 가능하며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국방진방음의 관계자는 “시스템 앵커 사이즈는 골조두께 및 마감상황 등에 따라 조절해서 생산할 수 있다”라며 “무용접 빔가대 시스템의 경우에는 기존 용접작업 시 들어가는 준비과정이 어뵤으며 작업자 외 화재감시자 등이 필요하지 않아 인력소요가 적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