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준 신성엔지니어링 팀장은 클린룸용 HVAC시스템 개발 및 2차 전지 생산용 드라이룸 제습시스템 기술개발은 물론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는 물-리튬브로마이드 계열 흡수식 냉동기 및 히트펌프 보급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천 팀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클린룸용 HVAC 시스템 개발 및 삼성 SDI, LG엔솔과 같은 2차 전지 생산용 드라이룸 제습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개발로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확대 및 국내 고효율기기 보급에 기여해 왔다.
국내 최초로 2차 전지 생산공정상에 필요한 초저 제습시스템을 국산화해 LG엔솔, 삼성SDI 등 2차 전지 생산업체의 원가절감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국내외 2차 전지 생산을 위한 드라이룸시스템 설계표준을 정립해 기존 일본과 미국에 의존하던 국내 2차 전지업체의 생산설비 비용을 대폭 절감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의 2차전지 생산국이 되는데 기여했다.
또한 2004년 일본으로부터 고효율 냉동기의 기술제휴를 통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고효율 기기를 도입한 이후, 국내에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보급 활성화를 통한 제품 개발에 대한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산학연과 연계해 부품 국산화를 통해 98% 이상 국산화율을 달성해 부품 수입대체 효과를 이뤘으며 부품 원천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
블랙아웃을 야기하는 전력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각종 폐열을 이용한 흡수식 히트펌프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정부과제를 통해 시스템 개발을 수행해 실제로 제품 설치 및 이를 공인기관 검증으로 산업체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는 시스템 개발했다. 유동층 열교환기와 연계해 산업용 보일러시장의 저온이용 폐열활용기술 보급을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전력의 최대수요를 억제하고 에너지이용효율을 증대함으로써 전력수요관리 및 국가 전력산업 개선과 에너지이용을 합리화하는데 공헌했다.
가스터빈의 전력생산 프로세스 중 터빈 입구공기를 냉동기의 냉수로 낮춤으로써 발전기의 전력생산 효율을 약 10~30% 향상시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TIAC SYSTEM용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해 전력효율을 향상시켰으며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용량 지열히트펌프를 개발해 인증을 획득, 보급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이바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클린룸에 적용되는 DRY COOLING COIL(DCC)와 외기조화기(OAC)의 모듈화 및 컴팩트화를 통해 현장공사 기간 단축 및 안정성을 확보해 산업재해율 제로화에 기여했으며 클린룸에 적용되는 외기조화기 내로 유입되는 공기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수냉식 WSS시스템 개발로 반도체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천호준 팀장은 “앞으로도 상업용 및 산업용 고효율 제품 개발, 드라이룸 및 클린룸시스템 설계를 통해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과 위상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