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냉난방공조기업 캐리어에어컨은 스마트팜에 적용해 에너지절감 및 CO₂배출 저감효과를 입증한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USX-Edge’ 제품을 앞세워 스마트팜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농작물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로, 고효율 제품이 필수적인 산업이다. 캐리어는 △경북 상주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국내 4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히트펌프보일러, 공기열 히트펌프 냉동기를 설치하며 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농기계 인증을 획득한 캐리어 공기열 히트펌프 냉동기 USX-Edge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농업용 냉난방기로 4개 모델이 등록돼 있으며 기존 전기식 보일러나 유류 보일러대비 뛰어난 고효율로 운전비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USX-Edge은 사계절 냉난방을 비롯해 급탕, 수축열, 빙축열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흡수식 냉온수기대비 4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 안에 독립 트윈로터리 인버터압축기 4대를 적용해 독립 냉매사이클로 운전되며 조합이 가능한 멀티 모듈형 제품으로 대용량 냉동기시장에서 대응이 가능한 세계 최대 용량을 지닌 인버터 트윈로터리 압축기를 채용했다.

 

실외온도 15℃에서 50℃ 온수 출수가 가능하며 실외온도 -20℃에서 45℃ 온수 출수가 가능하며 실외온도 -25℃까지 난방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분산 제상시스템으로 제상운전 운전 중에도 항상 동일한 온도로 온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개의 판형열교환기를 직렬로 연결해 부분부하 효율은 높이면서 고장으로 인한 사용자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에 히트펌프 보일러를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4%까지 감소시켜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어 캐리어의 히트펌프 보일러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리어 히트펌프 보일러는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술을 활용해 주변환경에 따라 최적의 운전을 가능케 해 가스보일러(LPG)대비 최대 6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초절전, 고성능 히트펌프로 -20°C~40°C까지 폭넓은 온도제어가 가능해 시설작물 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스마트팜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캐리어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한 전북 익산의 한 농장의 경우 도입 후 기존 전기보일러대비 약 4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난방설비 투자대비 비용절감 및 손익계산을 통해 5년 사용 시 비용이 ‘0’(제로)가 되며 6년째부터는 온전히 에너지절감비용이 남는 것으로 분석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17년 김제 방울토마토 농장, 광주 장미농원, 담양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완주, 익산, 구례지역 영농조합에 캐리어 냉난방 제품을 보급해 왔다.

 

현재 김제(26대), 부안(14대)에 가장 많은 규모로 냉난방기기를 공급했으며 올해 12월 영천지역 영농조합에 23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익산, 고양, 구미, 광주 등 총 7개 지역 9개 영농조합에 90여대를 설치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각 스마트팜에는 USX 모델, AWC 모델, ATS 칠러 등 다양한 제품이 설치됐으며 장미, 딸기, 파프리카, 엽채류 등이 경작되고 있다.

 

스마트팜의 한 관계자는 “캐리어에어컨의 히트펌프 보일러, USX공기열 히트펌프 냉동기는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작물의 품질과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영농조합, 화훼영농단지, 연료전지 융복합시스템 등 다양한 곳에 캐리어 냉난방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설계지원 및 밀착 기술지원, 전국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 스마트팜의 시장성을 높이 보고 향후 각 거점에 대형 사이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분야에 고효율 제품을 설치해 에너지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