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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펠,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참여

경기도 120여개 대‧중소기업 동참해 힘펠 ZEF서 출범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11월1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힘펠 본사 쇼룸에서 열린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했다.

 

경기 기후환경협의체는 경기도와 화성시, 화성상공회의소 및 대기업이 협업해 전국 최초로 민간기업 차원에서 결성된 협의체다. 협의체는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기아(오토랜드 화성), 삼성전자 등 대기업 3사와 화성상공회의소 소속 중소기업 등 총 124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RE100 참여 등 기후변화대응 실천활동 △기업 간 상호교류지원 △친환경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팩토리(ZEF)인 힘펠 본사 및 제3공장에서 진행됐다.

 

힘펠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공장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탄소배출 저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개발 및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체계를 구축, 실천해 나가고 있는 환기가전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9년에 완공된 힘펠 제3공장은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연면적 4,552㎡)로 전기사용량이 많은 공장용도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자립률 29.43%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한 △패시브기술(고단열, 고기밀 단열) △액티브기술(시스템 환기, 태양광) △모니터링시스템(에너지생산량 및 사용량)을 적용해 기존 공장에너지소요량보다 53%를 절감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힘펠의 대표 환기제품인 시스템환기 전열교환기는 실내‧외 공기를 교환할 때 열을 회수하는 기술을 적용해 냉난방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여름철 실내 냉방에너지의 최대 76%, 겨울철 난방에너지의 최대 82%를 회수해 실내공기질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도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을 실현한다.

 

또한 천장형 제품의 경우 친환경 신소재인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를 적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탄소절감 생활화를 위해 △자동차 정차 시 시동 끄기 △계단 이용 습관화 △일회용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등 친환경 활동에 전 사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출범식에서 “기후변화 달성을 위해 전국에서 산업체와 기업체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정치적인 구호나 추상적 슬로건이 아닌 우리 삶과 생존의 문제,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힘펠의 관계자는 “친환경 환기가전 전문기업에 걸맞게 제로에너지공장에서 친환경 재질을 사용한 시스템 환기를 만들어 국민 건강과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ESG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