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폭스(대표 김용래)는 12월12일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성장경영대상은 기술중심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정책과 발맞춰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독립된 기술을 서로 통합하거나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신성장을 이끌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스피폭스는 알루미늄 원통형 콘덴서용 케이스사업부문과 열전도판 파파야시스템(PAPAYA SYSTEM)사업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40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지속적인 혁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스피폭스는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PET Film이 라미네이트 된 케이스를 2001년 7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했다. 일본 나일론 케이스보다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해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콘덴서시장 수요를 100% 만족시켰다.
또한 케이스가 단순한 외장재가 아닌 고객제품 성능향상과 최종 완성품의 PL보증 기능을 갖춘 일체형 내부절연 케이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에 더해 일체형 내부절연 케이스 양산화를 통해 원통형 콘덴서의 치명적인 불량인 쇼트로 인한 폭발사고가 예방됐으며 공정자동화 및 완제품 카메라검사 도입으로 100% 전수검사가 실현돼 과거 전자제품용시장이 현재 자동차 전장용시장으로 확대되는 등 산업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차세대 주요사업부문인 파파야시스템 열전도판은 알루미늄 콘덴서용 케이스 제작 후 남은 스크랩에 양면 특수도금 및 부식방지 코팅처리를 한 그물망 형태의 제품이다. 이 기술은 특허기술로 자원순환율 100%를 달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파파야시스템 열전도판을 온수파이프와 시멘트 몰탈 사이에 설치하면 알루미늄과 동의 뛰어난 열전도도에 의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열이 전달 및 축적된다. 이에 따라 바닥의 에너지저장량이 극대화되고 더 많은 복사열이 방출돼 겨울철 난방에너지 사용량을 22% 이상 감소시킨다.
스피폭스는 KCL, 성균관대 건축환경연구실과 함께 진행한 실험을 통해 중소벤쳐기업부 성능인증, 환경부 녹색인증 등을 획득한 바 있다. 실험을 통해 열골, 결로현상 방지와 유해전자파 및 수맥파 차단 등 많은 부수적 장점이 확인됐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올해에도 LH 향남지구, 신반포 21차, 포스코이앤씨 등 공동주택과 고급빌라, 단독 및 전원주택 등에 설치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도시정비법상 에너지절약 의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인허가되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열전도판 의무설치가 발표돼 현재 송파구 내 프로젝트 진행을 검토 중인 건설사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피폭스의 관계자는 “탄소중립실현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시점에 폐기물발생 최소화와 난방에너지사용량 감소에 따른 탄소배출 절감은 정부의 탄소배출 제로정책에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부적인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스피폭스는 끊임없는 아이디어 창출과 연구개발을 통해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경제성장과 환경에 기여하고 직원들의 근로환경개선과 복지를 늘려갈 수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