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저물고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과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람과안전도 지난 한 해 동안 칸 독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를 뒤돌아볼 때 현정부가 원전확대라는 정책적 기조를 가져가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기술분야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상대적으로 미흡해진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올해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과 중동지역 등 글로벌정세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산업분야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중국은 2028년까지 에너지공급원 중 재생에너지분야 점유율을 56%까지 끌어올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도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 각국의 노력이 더해져 긍정적 환경변화도 존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내 관련산업이 더 큰 도약과 전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에너지디지털화 △AI기술융합 가속화 △수소경제 발전 등을 이끌 수 있는 동력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급변하는 글로벌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과 더불어 관련산업계에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병행해야 합니다.
칸에서도 이 같은 변화를 선도적으로 조명해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을사년 새해 칸과 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