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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희남 한국지열협회 회장

지열업계, 혁신적 기술개발 지속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희망의 염원을 품은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재생열에너지 특히 지열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다해오신 지열관련 산·학·연 및 칸kharn을 비롯한 언론에 마음 깊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열에너지는 건축물의 최종 소비에너지의 55%이상을 담당하면서도 온실가스감축과 탄소배출 중립을 위해서는 대체할 수 없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지만 지금까지 이어진 신재생에너지정책에서 열외와 다름없는 대응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큰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서울시가 지열도시로서 자리매김을 위한 선도적 조례 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중 50%를 지열과 수열로 적용하도록 한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심지 건축물의 가장 적합하고 좋은 온실가스 감축정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업계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속하며 지열공 천공에 따른 초기시설비 저감과 공사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은 물론 시설부지 부족문제등을 해결함은 물론 에너지효율과 설비품질 향상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열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ZEB·녹색건축물기준 산정 시 지열에너지에 대한 환산계수·보정계수의 보완 조정이 시급합니다. 또한 초기 시설비용에 대한 저리장기융자·보조금 지급을 더욱 확장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해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체가 더욱 활기차고 번창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큰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