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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경쟁력 있는 한국산업 뒷받침한다

반세기 축적한 노하우로 글로벌 인증기관 발돋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건설재료, 생활용품, 에너지, 환경, 안전,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인증 관련 업무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20107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해 출범한 KCL은 기업의 경쟁력과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합 전 두 기관이 반세기가량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KCL은 연구개발을 통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업을 강화하며 중동, 중국, 몽골 등 국가와의 인증 협력 추진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CL은 단순 시험·분석서부터 고도의 기술분야까지 원스톱 토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이루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발돋움을 계속하고 있다.

 

산업 중요부문의 시험인증기관

KCL은 단순 시험·검사 기능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환경을 위한 Eco-Friendly 인증,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좋은 품질을 구입하기 위한 제품인증, 안전관리대상품목에 대한 KC마크 및 레미콘·침대 등에 대한 KS 심사 및 물류표준설비 인증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건설자재 및 생활용품의 국가표준 제·개정, 성능평가기술·단체표준을 개발하고 신제품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기업 애로기술, 신기술, 발명기술성 평가 등을 지원하고 산··연 공동개발과 특수시험 평가 컨설팅도 병행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외 규제상담, 해외 바이어 관련 의뢰 시험 및 검사 등 특정 바이어 규격, 수입국의 법령 및 해외규격에 따른 시험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국적 기업인 BV CPS MTS의 한국 내 협력기관으로 계약 바이어의 시험상담 및 접수를 수행한다.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기술표준원, 국립환경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소기업청, 농촌진흥청, 조달청, 특허청, 문화재청 등 다양한 국가기관의 공식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내 산업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에 선봉 선다

KCL은 국토교통부의 건설연구인프라 2단계 구축사업인 기후환경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사업에 선정돼 201598일 충북혁신도시에 기후환경실증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게릴라성 호우와 가뭄, 폭염 등 이상 현상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는바,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환경 실험시설 건립이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온실가스로 인해 나타나는 기상 이변으로 알려졌으며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추진계획을 통해 세계적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KCL은 국가 중요 시책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경식 KCL 원장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건물분야가 전체의 약 25.2%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이러한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건물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 사업을 기획, 201312KCL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환경실증센터는 온도, 습도, 일사, 강우, 강설 등 기후 인자 제어를 통해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 실험하는 시설로 실제 크기의 건축물까지 실험이 가능한 세계적 규모의 실증시설이다. 실제로 내부높이 20m의 실험실 안에 3층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지어 기후환경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물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건축물 보급과 육성 정책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진천군에서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하우스 실증단지와 연계해 나감으로써 관련 기술 개발과 성능평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허브가 되는 데 일조해 지자체와도 연결고리를 공고히 한다.

 

김경식 원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관과의 교류와 국제 표준 제안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기후환경 대응 건물 분야의 국제 표준을 선점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