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은 지난 22일 환경오염 없는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창조경제 기반의 에너지신산업분야 중 구체적으로 사업화 된 최초의 성과물이다.
디젤발전 중심 전력공급체계로 운영되던 울릉도에 ICT가 융합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을 건설하고 그로부터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주) 및 민간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착공식은 유일의 도서군인 울릉도를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환경오염도 없는 ‘탄소 제로 그린 아일랜드’로 만드는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전은 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으로 이번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