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지난 8일 성남 수정노인복지관과 정부3.0기관간 협업을 통해 관내 에너지복지요금 신청대행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대행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국민행복국가 건설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 따라서 관내 사회적 배려대상자 중 복지요금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현행 복지요금신청을 위해 수혜대상자가 직접 온라인이나 팩스, 방문 등 신청절차의 불편함이 있어 이로 인해 대상자임에도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역난방공사는 신청절차의 불편으로 생길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활용해 미신청자를 발굴·지원하는 업무협의를 마치고 에너지복지요금 신청대행 사업을 시행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들을 방문하는 생활관리사들이 복지요금신청서를 지참해 방문세대 대상자의 미신청 여부확인 및 신청대행을 진행하며 활동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취약계층에게도 에너지복지요금 제도를 홍보하고 대상자의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의 에너지복지요금신청 대행서비스 협업을 통해 성남시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임대아파트의 지역난방요금을 감면·지원했으며 2010년부터는 개별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요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