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림중 화재가 발생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공사 수습과정에서 단열재 자재사, 원료사 등과 입장차 등 복잡한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이 원칙에 기반한 수습에 나서면서 추후 단열재 화재사고 관련 공공기관 대응방법 선례로서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수요처의 이러한 후속조치를 통해 단열재업계에서 고질적으로 지적돼 온 품질과 성능에 대한 문제가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 적절한 후속조치 필요성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림중 사고 이후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당시 관할구역 내 시공 중이던 10개 학교 전체에 대해 공사현장에 설치되거나 설치예정이던 외벽단열재에 대해 시험 의뢰하며 성능검증을 진행했다. 통상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영역에서도 사고발생 시 해당 현장수습에만 급급했던 것이 관행처럼 자리잡았던 것에 비해 이번 조치는 전체 공사현장에 대해 잠재적 문제를 확인함으로써 사고예방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서울 대림중 창의관 공사현장에서 현장작업자의 관리부주의로 인해 용접작업 중 불씨가 옮겨붙으며 2층에 설치된 A사의 EPS 단열재가 전소됐다. 준불연인증
기후위기로 인해 탄소중립에 대한 열망이 전 지구로 확대되며 세계 각국은 에너지전환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껏 석탄 등 화력발전과 원전 등 기존 에너지원을 주로 사용해왔다면 이제는 친환경요소를 활용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국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재생열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활용을 적극 권장하거나 의무화하는 등 일관된 방향으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칸kharn과 공동으로 7월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생열에너지 활성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권영호 태양열융합협회 회장(대독 이도성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 형태 중 순수 전력소비 비중이 약 20% 수준임을 감안하면 열에너지 탄소배출 감축이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부문 탄소중립에 뒤지 않음을 이해하며 정책 방향도 균형있는 추진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전기부문만의 활성화 법이 되지 않았으면 하며 탄소중립정책이 전기부문의 단일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아닌 보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정책이 추진되는 계기가 됐으면
급증하는 데이터 저장‧처리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DC)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가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의 효율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텍캐리어는 7월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캐리어 데이터센터 쿨링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획기적인 DC 에너지절감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DC 공조장비 설계동향(연창근 한국설비기술협회 DC위원장) △DC 냉방장비 소개(최도영 오텍캐리어 팀장) △DC에너지절감 쿨링솔루션 소개(Sheng Li 캐리어 빌딩솔루션 아시아본부 이사) 등 발표로 진행됐다. 김성훈 오텍캐리어 시스템사업본부장은 개회사애서 “D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 147개 DC가 사용하는 전기가 3,337GWh에 달해 강남구 19만5,00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할 정도로 에너지소비가 많다”라며 “120년 역사를 가진 냉난방공조기업 캐리어는 긴 역사동안 축적된 에너지절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절감 냉난방공조장비 보급과 함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납품실적으로 여의도 IFC, 콘래드호텔, 일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7월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등과 합동으로 원주자유시장 내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대상시설의 잠재적 오염물질 및 원인을 규명하고 기술적 대응방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상생형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원주자유시장 지하층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및 센싱기술을 접목한 입체적인 실내공기질 개선을 추진했다. 통합관리 및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통해 능동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환경 조성과 원주자유시장 지하층 실내공기질 개선모델 시범 구축 및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원주자유시장 현안 과제추진과 관련 △맞춤형 서비스 적용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유기적 환기 및 냄새제어시스템 △다중센싱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및 데이터 통합관리‧분석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실내공기질 및 방문자 예측기술 개발 △IC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운영 상태 및 환기 수요에 대응하는 에너지저감형 환기시스템 △디지털 트윈 및 VMS 기술을 활용한 첨단 주민참여형 실내공기질 개선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한 △고성능 공기필터 및 증가된 신선외기 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7월17일 유기단열재 통합 KS인증인 KS M ISO 4898(경질발포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에는 XPS만 제한하던 장기열전도율을 발포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단열재로 확대함으로써 단열재 경시변화를 분명히 규정했다는데 있다. 다만 발포가스에 따른 열전도율 변화는 규제하면서도 친환경 발포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과 경시변화를 제조자의 자율에 맡기도록 규정함으로써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규정의 경우 최근 건축물 전 생애주기평가(LCA) 등에 관한 이슈가 부각되며 건축자재의 내재탄소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장기열전도율을 평가함으로써 단열재가 갖는 근본적인 단열성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로 자재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히트펌프가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새로운 친환경냉매 사용 등도 강조되면서 전 세계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히트펌프가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은 기존 에어컨, 천연가스, 난방(온돌) 시스템 등을 모두 하나로 묶어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대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이로 인해 냉난방비와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히트펌프 도입을 두고 현황을 짚어보는 한편 장애요소 점검을 통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원장 박천재)는 7월12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국 히트펌프 산업‧정책‧기술기준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주관사인 냉동공조인증센터의 관계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영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원이 단독 발제를 맡아 발표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 정부 대응 방향 및 목표 △미국 히트펌프시장 동향 등을 위주로 소개했다. 미국 정부는 기후변화대응 방안으로 △2030년까지 지난 2005년 수준대비 50~52% 수준 이하까지
서울 대림중학교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준불연 단열재가 전소하면서 서울시 교육청이 단열재 성능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전수조사결과를 각 기업에만 개별통보키로 하면서 '밀실행정'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1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중학교 창의관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공사현장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씨로 발생한 것으로 당시 단열재 마감작업을 하던 작업자 1명이 가스에 질식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건으로 서울시 교육청은 화재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 설치된 단열재가 전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은 현장에 있던 단열재와 바로 옆에 설치됐던 다른 성질의 단열재 등을 현장에서 시편을 채취해 외단열재 관련 시험기관에 시험의뢰를 했다. 또한 대림중 이외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학교 5곳에 시공되는 외단열재 역시 모두 현장에서 시편 채취를 통해 모두 시험의뢰하는 등 전수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민간 시험기관에 일선 6개 학교 현장에 대한 외단열재 시험의뢰를 요청했다. 이후 시험결과를 각 기업별 통보하는 방식을 통해 이른바 ‘밀실통보’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어썸레이(대표 김세훈)는 최근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공동으로 ‘어썸레이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어썸레이 소개 △지난 2022년 ESG 인사이트 및 시기별 목표 △임팩트 밸류체인 △임팩트 전략 집중분야 △IVM 가이드라인 기반 임팩트 밸류에이션 △공기정화부문 임팩트 밸류에이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CNT섬유 신소재 ESG달성 KEY 2018년 설립된 어썸레이는 세계 최초 CNT섬유를 활용해 UV, X레이 장비를 만드는 소부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원천기술부터 원료인 소재, 장비 등을 이루는 부품, 완제품 장비까지 전체 영역에 걸쳐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신소재인 CNT섬유는 기존 철보다 가벼우며 기계적 강도가 100배 높다. 구리와 비슷한 수준의 전기전도도를 지니면서 발열이 적다는 특징을 지닌다. 어썸레이의 차세대 광원은 CNT 섬유를 활용하기 때문에 장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냉각기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 저전력에서도 작동하며 필터 등 소모품 폐기 없이 부품 재활용이 가능하다. 어썸레이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그리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기업과 사회의 ESG를 실현하기 위해 어썸레이의 CNT섬유 및 냉
삼성이엔지는 삼성전자 B2B 전문점으로 충남 아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통전문기업이다. 2012년 대리점으로 시작해 2022년 직원 33명, 연매출 34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경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지역별 5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전국 영업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서비스 지정 서비스전문점 및 유지보수지정점으로 선정돼 서비스유지보수망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에너지효율화 관련 경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다. 윤정희 삼성이엔지 대표를 만나봤다. ■ 주력사업 및 타사대비 차별성은 삼성이엔지는 냉난방기 도소매를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중부권 최고의 도매점이다. 신속하고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본점 △전북 익산 △광주 등 3개 지역에 직영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거점물류센터 추가 확보를 계획 중이며 물류분야 전문성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도매 및 B2B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 ESG경영 실천 목표로 사내경영시스템을 정비해 ISO인증을 진행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 △ISO 14001(환경경영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부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K-Air) 신임원장으로 이건필 초대 원장이 취임했다. 이건필 신임 원장은 필리핀 국립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줄곧 산업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18년 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 2021년 K-Air 건설추진단장을 거쳐 이번에 공기과학시험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건필 원장을 만나봤다. ■ 초대 원장 취임 소감은그동안 한국 냉동공조분야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부사업 기획에 참여했으며 연구원 건설추진단장을 거쳐 이번에 K-Air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협회 부회장 재직 시 초기 기획단계부터 관여하고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유치해 K-Air를 설립하게 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K-Air는 국내 냉난방공조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냉난방공조시스템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에 대응해 국내 기업들의 제품개발 능력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K-Air 설립배경은 K-Air는 중대형 건물용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 및 냉동공조분야 시험·인증체계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 및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 발표(2021년 10월)에 따라 제로에너지건물(ZEB) 보급확산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ZEB 보급 확산 추세에 따라 ZEB 4등급 이상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설비 외 지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복합 적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는 최근 LH 본사에서 ‘지열 활용한 공동주택 냉난방시스템 적용 연구용역’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용역 총괄을 맡은 남유진 부산대 교수를 만나 연구용역 배경 및 공공주택 지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 수행한 LH 연구용역의 목적은2050 탄소중립 선언 및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 발표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확산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ZEB 4등급 이상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설비 외에 지열 등의 신재생열에너지 이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최근 ZEB 3등급 기술선도 시범사업에 LH공사 최초로 지열을 이용한 세대냉난방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했으나 실무 차원의 설계기준 표준화, 시공 매뉴얼 정립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기존 공동주택 지열 적용 사례 및 문제점 분석
데이터 처리 및 저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롭게 지어지는 데이터센터(DC)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규 DC가 수도권에 집중돼 전력수요 분산,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방으로 분산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사무국장 송준화)는 7월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 이사장 우태희)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수도권에 밀집된 DC의 지방분산 필요성을 공유하고 관계부처의 정책방향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라 DC 수요자인 데이터센터사업자 입장에서 분산에너지 기반의 DC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실장은 “전국 약 150개 DC에서 소모하는 전력량은 강남구 전체가 소모하는 전기사용량과 맞먹을 정도로 대표적인 전력다소비시설”이라며 “그럼에도 전반적인 전력효율, 제로화 등에 대해서는 다른 시설들에 비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력은 저장되지 않으며 수요와 공급이 매분, 매초 일치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를 연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며 “호남권역 등 한반
산업용가스 및 가스응용분야 선두주자 모던(공동대표 동문수·동이광)이 친환경 Hydrocarbon계 냉매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냉동공조분야 냉매시장에 뛰어들었다. 지구 곳곳의 극심한 환경변화와 이상 기후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냉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HVAC 및 콜드체인산업에서는 환경적 이점이 큰 탄화수소(Hydrocarbon) 냉매를 주목하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탄화수소계열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아 환경친화적이며 냉매충전량이 감소됨으로써 비용도 절감되는 특성으로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염화불화탄소(CFC), 수소불화탄소(HFC) 또는 수소염화불화탄소(HCFC) 등을 대체하는 추세다. 전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위해 몬트리올의정서를 통해 CFC 및 HCFC 규제를 시작했으며 키갈리개정의정서로 HFC규제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들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냉매찾기에 전 세계는 집중하고 있다. 원료 수급·공급 안정성 확보 경북 경주에 위치한 모던은 약 6,600m²(2,000평)의 부지에 탄화수소계통 친환경 냉매제조와 충전을 위한 허가와 설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으로 액화가스(LNG) 냉열을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LNG의 잠열과 냉매로 CO₂를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어 R&D가 성공할 경우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모빌리티, 플랫폼, 이커머스, 카카오페이, 콘텐츠 등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설치, 범정부 사이버안보 TF구성 등이 추진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데이터센터가 갖는 의미가 커졌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밀도 전산환경에서는 주변의 사건·사고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분산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냉각시스템의 경우 전기에 의존하지 않는 LNG냉열은 보완적 냉각시스템으로써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물론 재난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위험분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2월31일까지 총사업비 58억900만원 규모의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연구과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선유이앤씨(대표 구연걸·이동건)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주관 위탁기관으로는 고등기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서 냉매가 다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간 냉매를 통해 최소 CO₂ 8,700만여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요실적 통계만을 기준으로 한 최소치여서 혼합물을 통한 우회 유입되는 물량까지 감안할 경우 실제로는 탄소중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각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냉매로 사용되는 불소계가스(F-gas)의 국내 수출입통계를 살펴보면 2020~2022년 3년간 HFC, HCFC 보유량은 약 8,748만2,000CO₂eq로 집계된다. 냉매는 충전, 누설을 반복적으로 거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이는 냉매보유량이 곧 잠재배출량과 같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감축규제 속에서도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F-gas는 수입량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십년간 누적돼 온 냉매보유량만큼 해마다 대기 중으로 온실가스가 방출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3년간 쌓인 국내 냉매 잠재배출량 8,748만톤CO₂eq는 우리나라 BAU인 5억8,000만톤의 약 15%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천명한 NDC는 2030년까지 2018년대비 40%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선언이지만 이처럼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적용을 위한 건물용 연료전지 확대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해 건축물 용도, ZEB 등급별로 효과적인 연료전지 적용방안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주거용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경제성이 양호한 태양광을 적용해 최대 1등급까지 ZEB를 달성할 수 있지만 음영 등 제한사항이 있는 일부 건축물의 경우 연료전지 적용으로 등급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면적의 한계로 에너지자립률 100%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경제성을 고려해 2등급 이상부터 연료전지를 검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료전지 보급량 ‘기대 이하’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연료전지를 채택한 바 있으며 국토교통부 역시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로의 에너지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연료전지 보급률을 2040년 2.1GW 수준으로 확대보급할 방침이다. 연료전지는 설치위치 및 발전가능 시간 등 제약조건이 없어 건물부문 에너지자립에 기여할 잠재력이 큰 아이템으로 평가된다. 특히 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성능 불량이 지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이학재)는 최근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제품 일부가 미세먼지 감소 등을 위한 성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감사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사업 관련 감사 결과로 △공기청정기 성능기준 특정제품 풍량 미달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불일치 △소비전력 제품 사양대비 성능 미달 등 3건의 지적사항을 서울교통공사에 통보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1년간 지하철 역사 내 공기청정기 설치사업을 시행해 승강장 289개소에 4,698대를 설치한 바 있다. 공기청정기 대당 약 460만원을 투입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사용 중인 필터 상태를 시험한 결과 시험 대상인 2개 중 A사는 풍량, 소비전력을 모두 만족했으나 B사는 풍량, 소비전력기준을 모두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A사의 2호선 시청역과 4호선 쌍문역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능력은 각각 25.8m³/분, 31.3m³/분으로 조사돼 기준치인 28.8m³/분±10%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기청정기 소비전력도 각각 68.2W(시청역 2호선), 68.4W(쌍문역 4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제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환기메이커 그렉스(사장 오재근)는 친환경 효율 종합환기제품을 통한 공간 맞춤형 에어솔루션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관에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에어샤워+는 살균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가동 시에만 토출구 개방으로 노즐이 하방으로 내려와 집중적으로 송풍해 오염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며 비가동 시 토출구가 닫힘으로써 실내먼지로 인한 장비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에어샤워+LED는 동작센서 감지로 LED가 자동 작동하는 현관등 일체형도 함께 장착된다. 신발장 내부에 설치되는 에어브러쉬+는 △의류먼지제거 △신발장청소 △현관바닥청소 △반려동물케어 △헤파필터 △바이러스 살균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헤파필터는 H13등급이며 Bag Filter인 먼지집진봉투를 사용한다. 또한 최대 1,400mmAq의 진공도를 자랑하며 플라즈마 이온발생기를 장착해 살균력이 뛰어나 신발장 내부 바이러스와 악취를 감소시키는 등 소비자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오토그릴의 이중 댐퍼로 욕실의 담배연기, 악취 및 소음전달을 차단하는 오토팬시리즈는 △음성인식 △온풍 △송풍‧바디드라이 △배기‧제습 등의 특징을 갖는다. 재
한국환기산업협회(회장 김학겸)는 ‘학교 교실용 기계환기설비 현장시험방법 단체표준(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월2일 단체표준 제정을 위한 관련 업계 의견 수렴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단체표준안은 학교 교실 실내공기질 상태를 정확하게 시험해 최종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 등의 만족도 제고와 관련 민원감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학교미세먼지사업단에서 표준안 개발을 연구용역으로 의뢰함에 따라 진행됐다. 또한 학교미세먼지사업단은 이번 표준을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리하는 단체표준(SPS: Standards of Private Sector)으로 등록하고 환기산업협회가 유지 및 관리하기를 희망한다. 현재 학교 교실에 기계환기설비가 설치된 후 현장시험은 환기설비 납품업체가 KS B 6879(열회수형환기장치) 표준에 따라 설치현장의 소음과 풍량시험을 하고 있다. 그러나 풍량은 급기만 시험하고 있으며 시험방법 정밀도가 낮다. 배기는 시험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험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기산업협회에서 개발한 표준안으로 급기 시험방법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배기 시험방법도 개발해 과기부 학교미세먼지시험단이 현장시험성적서를 요구하거나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다. 급기구에 연결된 공조관 오염상태가 심각하다면 실내공기는 그대로 오염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천장에 있는 공조관을 매일 청소할 수 없는 만큼 외부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는 최종 구간인 환기댐퍼에 환기전용 필터를 부착하는 것은 실내 공기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연간보고서를 통해 2020년 기준 지구촌에서 공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인구수가 약 67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20만명이다. 실외공기오염 위험성과 비교해보면 실내공기오염 위험성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또한 WHO는 실내오염물질이 폐에 전달된 확률이 실외보다 약 1,000배 가량 높다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튼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이 경우 오히려 실내오염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이때 환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볼타필터(대표 윤용철)는 무전원, 무동력으로 공기오염물질을 필터링하는 천장형 공기정화 필터를 개발했다. 미세한 공극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방식의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