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케이(SSK)는 2006년 환경과 에너지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열회수형 환기장치 생산기업으로 시작했다. 당시 북미와 유럽에서 기존 보급된 에너지를 회수하면서 외부공기와 실내공기를 교환해 환기하는 설비인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국산화했다. SSK는 열회수형 환기장치 핵심요소인 로터리 방식 열교환소자를 자체 개발했다. 폴리에스터 파이버(Polyester fiber) 소재를 랜덤 매트릭스(Random Matrix Media) 형태로 제작해 90% 이상에 이르는 열교환효율을 보이며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SSK는 우수한 열회수효율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급 단독주택과 패시브하우스, 교육시설, 산업시설, 관공서 등에 장비를 납품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A/S로 18년간 한결같은 품질과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주택인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는 보일러없이 SSK 열회수형 환기장치만 가동해 –20℃의 혹한 겨울에도 실내온도를 22℃로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열교환소자를 세척 후 재사용해 문제없이 운영하고 있다. 또한 SSK의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삼척 남부발전의 보일러없는 사택 아파트, 북경 메리어트호텔 최상층
하나로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 8월6일 개정한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방화댐퍼 제작기준 등을 명시하면서 규격별(싱글 블레이드, 더블 블레이드, 댐퍼 2등분형), 재질별(GI, SUS), 설치위치별(벽체, 입상) 시험성적서를 각각 취득했다. 각 방화댐퍼에 연동되는 기본 감지기와 컨트롤러, 전용시스템 장치와 중계기 등을 구축하는 한편 에이징테스트를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내화채움구조 일체형 방화댐퍼를 개발해 각종 감지기 등과 연동체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업계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독보적인 방화댐퍼시스템을 통해 시장에서 확장을 꾀하고 있는 유성원 하나로엔지니어링 대표를 만나 타사대비 경쟁력, 현재 방화댐퍼 관련제도에 대한 견해 등을 들었다. ■ 기업 운영방향은 기업은 관련법제, 경제성, 시공성, 안정성 등을 고려한 최상의 시스템을 개발해 방화댐퍼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시공, 시운전, 유지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일체화된 토탈솔루션을 구현해야 한다. 수많은 현장에서 납품 및 현장설치 과정 등을 선행적으로 이해하고 현장 관리자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전 세계가 에너지파동으로 혼란기를 겪던 1977년 12월에 창립돼 곧 설립 50주년을 맞는 국내 에너지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다. 태양광, 태양열융합, 풍력, 신재생에너지융합, 자원량평가, 건물에너지, 건축환경, 제로에너지, 에너지저장, 태양수소에너지 등과 건축분야가 연계된 재생에너지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태양에너지 이용에 관한 기초와 응용과학 기술연구 및 개발촉진’, ‘국내‧외 관계기관과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으로 회원 상호간 지식증진 및 친목도모’, ‘기타 태양에너지 이용에 관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이라는 설립목적을 바탕으로 국제태양에너지학회(ISES) 산하에 있는 100여국의 태양에너지학회와 함께 지구온난화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태양에너지학회(JSES) 및 중국태양에너지학회(CSES) 등과 함께 동북아시아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학문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현재 3,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춘‧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되는 논문이 500여편에 달한다. 올해 취임한 박창대 태양에너지학회 회장(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을 만나 재생에너지시장 동향, 재생에너지간 불균형 심화 이슈 등에 대해 들었다. ■
한국설비기술협회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기조화, 냉동, 위생설비, 에너지 및 환경과 관련된 설비분야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지도육성 및 부대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설계, 제조, 시공, 유지관리, 학교, 연구소 등 설비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1967년에 설립된 공익단체다. 자격검정업무 및 교육업무를 주사업으로 시작한 단체였지만 설비기술인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현재와 같이 성장했다. 현재 협회는 연구개발(R&D) 및 기술도서 보급(회지‘설비 냉동·공조·위생’ 및 전문서적·냉동공조기술, 냉장창고, 흡수식냉동기실무, 건축설비 에너지절약핸드북, 자동제어설비관리 등)은 물론 자동제어설비관리사(국토부 승인) 배출 등 각종 교육업무에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1992년부터 시작한 설비기자재 단체표준제정 및 품질인증업무를 통한 다방면으로 설비산업 및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비기술협회는 설비기술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설비기술업계는 설비기술인의 대통합과 정체성 확립,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비설계협회와 단체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임자
지열분야 1위기업이었던 코텍엔지니어링은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하며 지엔원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2022년 10월 다시 한 번 M&A를 거쳐 현재의 사명인 ‘지오릿에너지’로 재탄생했다. 지오릿에너지는 지구, 또는 지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geo’와 리튬(lithium)의 앞글자 ‘lit’을 결합한 합성어다. 기존 지엔원에너지의 재생에너지사업을 바탕으로 신규 리튬 개발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유재훈 지오릿에너지 대표를 만나 기존 사업 계획 및 신규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그동안 지열분야 대표기업을 운영한 소감은 지오릿에너지는 과거 20년간 우리나라의 지열산업을 선도해오면서 연구개발, 설계, 시공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만들었으며 지열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지열업계 최고의 기업이다.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소감을 얘기한다면 한마디로 정신없이 지나간 1년이었다. 지엔원에너지를 인수한 후 리튬 개발사업을 추가하고 사명을 바꾸고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 주력사업분야 동향을 평가한다면2024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각계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를 인류가 당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으로 전력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공정자동화로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188년간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다각화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 및 빌딩, 공장, 데이터센터(DC), 오일 및 가스, 조선업과 중공업 등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분야 에너지관리와 공정자동화를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지속가능(Sustainability)이라는 단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기업으로도 손꼽힌다. 저탄소, ESG, 친환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술을 갖췄으며 이를 전 세계의 수많은 회사에 제공한 사례를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015년 ‘라이프 이즈 온(Life is On: 우리의 삶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된 상태)’을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선포했으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을 활성화하고 연결성을 실현하고 있다. 라이프 이즈 온은 에너지가 인류의 기본적인 권리라는 믿음 아래 산업용 IoT를 접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를 연결해 안전하며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설비업계에 어려움이 큽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설비업계의 도약을 위해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첫 단계가 설비단체를 통합하는 것입니다. 설비기술인의 대융합으로 위상 제고와 기술력 통합, 제도 개선 및 협회 업무중복을 줄여비용절감도 가능합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단체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임기 내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설비기술인의 협력과 유대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한설비설계협회는 건축물 및 산업, 환경시설 등의 설비설계용역업체의 권익보호와 품위유지 및 상호협력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설비관련제도, 경제정책, 친환경 및 녹색건축과 관련된 설비설계 기술 향상을 위한 제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창조적인 설비설계업의 건전한 육성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1대 회장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2대 회장 변운섭 우원엠엔이 대표에 이어 3대 회장으로 이수연 한일엠이씨 대표가 선임됐다. 이수현 회장을 만나 설비설계업계 현안 및 협회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 소감은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정양SG는 1986년부터 발포폴리스틸렌(EPS) 제품 제조기업으로 KS비드법 1‧2종 단열재와 가전제품 포장완충쿠션 및 보온‧보냉 기능성 제품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건축 단열분야 연구인력 비중이 전체 인력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5~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단열솔루션을 제공하는 열교차단 전문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정양SG는 기술을 확보는 물론 신제품 개발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정양SG를 이끌고 있는 안병권 대표를 만나 열교차단재시장 동향 및 이슈,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들었다. ■ 열교차단재시장에 뛰어든 계기는정양SG는 단열과 관련된 제품과 공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신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기였던 2015년 당시 국내에서는 보급화되지 않았으나 해외시장에서 상용화된 단열기술에 대한 시장조사를 수행한 결과 여러 아이템 중 제품개발의 필요성, 제품 비중 및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개발제품으로 선정했다. 2016년 구조용 열교차단재 개발에 착수해 올해로 벌써 만 8년이 넘는 기간동안 제품개발을
1971년 설립된 대한설비공학회는 회원 1만여명과 2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기계설비분야 대표 최고 학회로 성장했다. 설비공학회는 최근 화두인 탄소중립, ESG, 4차 산업혁명 등이 구체화되면서 기계설비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학술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기계설비업계 대표 학회로서 학술활동을 선도하고 현장과 연계한 연구, 적극적인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설비공학회의 2024년도 회장인 최준영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업계 동향 및 이슈, 학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회장 취임 소감은설비공학회는 지난 20여년 동안 설비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활동해 온 유일한 학회다. 우리 학회는 이미 국내 설비분야에서 역사, 규모, 인지도에서 최고의 학회로 자리잡고 있어 이를 발판으로 국제적으로도 그 위상을 높여 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메이저 학회의 장을 맡게돼 매우 영광이기도 하지만 이 자리가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2024년 임기 동안 모든 회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설비공학회를 만들어 나가고 대외적으로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체
지난해 11월30일~12월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2015년 파리협정체결 이후 처음으로 지구온도상승 억제 목표인 1.5℃ 달성을 위해 그간 전 세계가 시행해 온 정책을 평가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Global Stocktake)’을 시행했다. 이날 채택된 전 지구적 이행점검 결과문은 에너지시스템을 화석연료로부터 완전히 전환하려는 노력에 착수할 것과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에너지효율을 2배로 증대할 것을 촉구했다. COP28에서 이뤄진 이러한 움직임은 그만큼 전 지구적 기후변화가 심각한 수준이며 탄소중립이 대단히 시급하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있다. 사이먼 스틸(Simon Stiell) UN 기후변화 사무총장은 폐막연설에서 “오늘까지 화석연료 시대의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는 종말의 시작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부문 역시 보다 발걸음을 빨리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201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온 우리나라 건물부문 탄소배출량은 2021년, 2022년 연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신축건물
금성풍력은 1975년 창업해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이하는 장수기업이다. 30여년 전 글로벌기업이 독점한 국내 공조용 송풍기시장에 진입해 날개 금형개발 및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획득 등으로 팬, 송풍기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후 유망중소기업 선정, 미국 AMCA(Air Movement and Control Association)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KARSE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등 성과를 얻으면서 국내 대표 송풍기기업으로 안착했다.특히 지속적인 R&D를 진행해온 금성풍력은 최근 EC팬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혀오고 있다. 창업주인 정동기 회장을 이은 2세대로서 금성풍력을 이끌고 있는 정형권 대표를 만나 기업경쟁력과 비전을 듣고 국내 송풍기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 금성풍력을 소개하면금성풍력은 1975년 창업 이후 글로벌기업이 장악한 우리나라 공조용 송풍기시장에 뛰어들어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05년 미국 AMCA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팬을 개발했으며 직접 개발한 송풍기 설계프로그램(Fan Select)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금성풍력
디케이보드(대표 한갑호)는 지난 2001년 대광스티로폴을 설립해 계열사로 대광판넬, 하이샷시 등이 있으며 2019년 디케이보드로 사명을 변경한 뒤 EPS 준불연 단열재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단열재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대형 강제숙성실을 운영해 약 1주 숙성으로도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강조하는 6주 이상 숙성된 단열재에 준하는 성능을 구현해 자재협력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한건축사협회는 디케이보드의 DK보드-X를 추천자재로 등록했다. DK보드-X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동종업계 최초 대통령상 수상, 3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의 신화를 창조했으며 기업이 가진 독창적 기술력이 빚어낸 준불연 EPS 외벽단열재 브랜드다. 디케이보드는 평소 엄격한 자체 제조공정과 품질기준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디케이보드를 경영하고 있는 한갑호 대표를 만나 평소 사업철학, 제품경쟁력, 업계에 대한 시각 등을 들어봤다. ■ 평소 사업철학은 ‘품질은 생명’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현재보다 더 나은 품질, 오직 정품만을 생산해 더 안전한 건축물을 제조하는 사명감을 잃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꿈은 디케이보드를
194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설립된 STULZ는 ‘주부를 돕는다는 슬로건으로 진공청소기, 바닥광택기, 푸드프로세서 등을 제조했으나 6년 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에어컨에 자체 실내온도조장치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냉동공조시장에 뛰어들었다. 1970년도 IT붐이 일어나면서 IT냉각시장에 정밀한 냉동공조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1977년 모듈식 공조시스템을 출시해 데이터센터, 휴대폰 스테이션 공조전문기업으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1980~1990년대 통신 네트워크 확장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어나면 바닥재순환 공기조화기에 프리쿨링 개념을 적용했다. STULZ는 2003년 EC팬을 표준으로 장착한 세계 최초의 정밀공조장치인 CyberAir 1을 출시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실내 설치용 냉동공조방비 및 컨테이너형 솔루션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STULZ는 현재 에너지효율 향상, CO₂ 감소 및 대체냉매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냉동기술분야, 특히 미션크리티컬 어플리케이션분야 개별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 등에 11개
한국실내환경학회는 올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 실내환경 개선, 실내공간 자율조절 건축물, 새로운 감염병의 팬데믹에 대응하는 실시간 감지와 대응 기술, 동북아 미세먼지 공동대처 등 실내공기질(IAQ)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또한 ‘실내환경관리사’라는 민간 자격증을 신설해 실내환경관리에 전문적인 수준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내환경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쾌적한 실내환경관리를 위해 국제적 규모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유망기술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김명운 회장의 임기가 올해 12월31일 종료됨에 따라 학회 내부적으로 차기회장 선거를 치른 끝에 신진호 서울시 행정국 소속 박사가 당선됐다. 내년 1월1일부터 학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은 지난 35년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몸담으며 바이러스, 폐수‧폐기물 등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주도했으며 학교 및 지하철 역사 석면해체‧제거작업 안전성 평가를 수행했다. IAQ 측정 및 구청어린이집 IAQ 개선사업과 지하역사 IAQ 개선사업 등 다양한 실내공간에서의 IAQ 개선사업을 연구, 주도해 실내환경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신진호 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 및
“루이스 설리번, 르코르뷔지에, 발터 그로피우스 등 20세기 신건축의 탄생을 알렸던 근대 건축가들의 전성기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패러다임과 맞섰던 그들이 지금을 산다면 현 시대적 상황, 즉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직시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건축물부문에서 에너지절감과 에너지생산을 위한 노력을 디자인으로 승화시켰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보다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기획‧설계‧인증취득 단계에서 벗어나 구현 및 검증 단계까지의 정밀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EB‧ZEC, 탄소중립‧지속가능건축에 남다른 전문성을 갖추고 기획부터 설계‧검증까지 전 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건축사사무소가 드문 상황이어서 제드건축사사무소(설립자 이명주, 이하 제드건축)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명주 제드건축 설립자(명지대 건축대학 교수)를 만나 제드건축의 역량과 ZEB를 대하는 철학을 들어보고 주요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최근 ZEB산업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 ■ 제드건축의 차별성은2009년 ‘ZedMJ Korea’로 설립돼 2014년 현재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한 제드건축은 자연과 사람 중심의 건축물
“수요관리의 주요수단은 ESS보급, 전력대체 냉방확대, 수요자원 유연화(DR), 섹터커플링(P2H)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건물냉난방과 같이 최종 에너지소비형태가 열인 경우에는 전기저장보다 열을 저장하는 것이 효율, 경제성, 신뢰성에서 훨씬 우수합니다. 이에 따라 재생열에너지 보급에 있어서 축열기술은 다양한 온도의 열을 통합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스와 축냉, 지열과 공기열, 태양광, 풍력, 태양열 등 개별기술이 대립해 싸울 것이 아니라 기후, 용도 등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상호보완적 역할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8년 국가 에너지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 기술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축열설비발전협회가 설립됐다. 축열설비산업은 한 때 200억원이 넘었던 지원금으로 호황기도 있었다. 하지만 2022년31억7,900만원, 2023년 31억9,700만원으로 동결됐으나 내년도 예산은 26억원으로 책정돼 매년 줄어드는 지원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다. 위기의 축열설비산업의 현 상황과 개선방안에
“사명 변경과 함께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We make the difference’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구성원 모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Solution Inventor’라는 비전과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제정했습니다. 케이엔솔은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온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환경, 에너지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케이엔솔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용 클린룸과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습도를 조절, 유지해주는 드라이룸, 의약품 생산 및 바이오산업에서 요구되는 생물학적 청정도를 통제하는 바이오클린룸과 관련된 장비를 제작 및 시공을 하는 EPC 전문기업이다. 자회사인 삼현비앤이는 교량건설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주실적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케이엔솔과 함께 건설·건축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1989년 원방테크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올해 케이엔솔로 사명이 변경됐다. 설립 초기에는 방음 및 방진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 Takasa
“현대화학공업은 업계 최초로 소재자체의 화재안전에 대한 연구개발로 난연 스티로폼 제조기술을 확보했으며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중요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 과제인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PS 단열재 특유의 친환경성‧경제성 등 강점으로 제품성능을 향상시켜 국내 단열재시장을 주도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현대화학공업은 지난 1986년 경기도 수원에서 현대수지를 설립하며 사업을 시작할 당시 타사대비 차별화를 고려해 설비 12기를 배치하면서 시작했다. 진취적인 구상을 통해 변화를 추구했으며 원칙에 입각한 경영철학을 통해 고효율 단열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생산자동화 설비를 증설했으며 2년 후 ‘난연재가 코팅된 스티로폼 및 그 제조장치와 방법’ 특허를 취득하며 국내 EPS 단열재기업 최초로 난연성 단열재를 제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화재안전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준불연 기반의 각종 제품을 제조했다. 초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입자코팅기를 제작했으며 초기에는 페인트를 준불연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대화학공업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공장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급한 난연액을 활용해 준불연 EPS단
“우리 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자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인시험기관 자격 인정을 통한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AHRI와 시험 관련 업무를 추진해 제품의 성능시험 및 인증업무를 수행할 기반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시험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지난 2020년 2월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협회 발전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회원사 확대, 냉동공조산업 위상 강화, HARFKO 전시회 확대, 공기과학연구소 설립, 산업표준화 등 5가지 추진 과업을 이루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회장 취임과 함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은 취임 포부를 전부 실행할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취임 포부였던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설립과 동시에 AHRI 시험소로 지정받았으며 최근 KOLAS 인정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COSD(표준개발협력기관) 활동을 통한 산업표준화 제・개정 노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안전관리원법에 따라 2020년 12월 설립됐으며 건설공사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와 관련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국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관리원은 1995년 설립된 시설안전기술공단과 1999년 설립된 한국건설관리공사가 2020년 12월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기반시설 안전관리, 건축시설 안전관리 등이며 지난해 말 기준 1,067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녹색건축분야에서 그린리모델링(GR) 지원,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의무지정, 녹색건축물인증(G-SEED), 건축에너지효율등급인증 등 같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건물부문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인 목표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존건물 GR부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임무가 막중하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을 만나 녹색건축 관련사업 및 정책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녹색건축부문 조직체계는관리원은 전신인 한국시설안전공단 시절부터 ‘녹색건축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받아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대한 녹색건축 정책지원, 에너지성능인증과 성능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