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최근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FORENA’를 론칭하고 고객과의 소통과 연결을 통해 프리미엄 주거 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다. 1967년 설립된 한화건설은 건축, 주택, 플랜트, 토목 등 건설 전 분야에서 다양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디벨로퍼이자 종합건설사로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거품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화건설은 거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계설비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최영범 한화건설 기전팀장은 “기계설비는 냉난방, 환기, 위생 등 공동주택 주거환경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라며 “성능과 관리비용, 유지보수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숨어있는 공간을 찾고 장비의 통합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거주자가 보다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화건설의 R&D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도에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누수감지시스템도 더욱 발전시켜 누수 하자로 인해 입주자가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T 접목 모바일 확인 가능한화건설이 개발한 누수감지시스템은 세대 내에서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기업으로서 기존 시공위주사업을 넘어 기획, 엔지니어링, 운영 등 전 부문의 역량이 결합된 종합 건설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IT·BT(생명공학기술)·NT(나노기술) 등 각 산업영역에서 발현되는 단위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 배치할 수 있는 장을 구현할 계획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산업의 통합조정자 역할을 통해 자원개발 및 에너지사업 등 신성장 사업분야에서도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기계설비분야에서는 쾌적하고 살균된 청정실내환경에 대한 미래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년간의 협업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그 결과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주거용 살균청정환기 기술을 시장에 출시, 2020년 이후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살균청정환기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현대건설의 선도적 살균청정환기기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알파웨이브’ 개발·적용현대건설은 최근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실내공기질 향상을 통한 세대·단지 내 건강환경을 조성하는 연구개발을 수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시대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특화솔루션 ‘H 클린알파 2.0’을 완성했다. H 클린알파 2.0은
전 세계는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방안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는 저탄소형 사회 구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을 위한 관심과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지원제도 등이 진화하고 대상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이를 잘 말해준다. 지열시스템은 효율과 경제성이 좋으면서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로 알려져 있지만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기존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 경제성, 특히 초기투자비가 낮춰야 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지적된다.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에너지는 땅(토양·지하수·지표수 등)이 지구 내부의 마그마 열에 의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로 정의된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고온의 지열수를 이용하는 지열발전과는 달리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열원(15±5℃)을 이용해 냉난방·급탕을 동시에 해결하는 고효율의 환경친화시스템으로 고온성 화산활동이 없는 우리나라와 같은 지열조건에서 가장 지열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열에너지는 직접이용(direct use)기술과 간접이용(in-direct use)기술로 분류할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지지케이(대표 안근묵)는 세계 최초로 지하수오염방지장치(일명: 크린캡)를 개발해 신제품(NEP)인증 및 조달우수제품 지정으로 국내시장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지하수이용시설의 유지관리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해외 41개국 국제특허등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06년부터 지열에너지와 관련된 다수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지하수 및 지질지반에 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지지케이는 현재 93건의 발명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53건이 지열냉난방시스템 핵심 구성품인 지중열교환기 설치와 관련된 특허기술로 지중열교환기 안정화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지케이가 보유한 개방형 지중열교환기 설치기술은 2015년 지열분야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건설신기술(제772호) 지정을 시작으로 2016년 LH공사 우수신기술(제품) 선정,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에 이어 SH공사와 국방부·인천도시공사 등에서 시범적용 신기술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신기술사용협약을 체결하며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지케이는 ‘계절적 호환성 및 대체 운용이 가능한 투웰방식개방형 지열시스
지열에너지와 지하수 오염방지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창의, 신뢰, 인화를 사훈으로 기술을 선도하는 환경벤처기업이다. 지하수 오염방지와 관련 신기술(NET)과 신제품(NEP)을 통해 지하수 밀폐식 상부보호공과 팩카그라우팅 유니트를 산업화해 지하수 수질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사업분야에서 100여건의 특허출원과 등록을 통해 관련 기술의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해 왔으며 지열시스템 중 지중열교환기분야 국가 신기술(NET) 3건을 보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열분야 기술 선도기업으로 변신했다. 고심도 ‘딥코일 300’, 천공수 감소설치 형태별 지중열교환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지앤지테크놀러지는 기존에 설치되던 심도 200m 이내를 뛰어 넘어 300m 이상 심도를 증가시켜 열교환 효율을 크게 증진시킨 ‘딥코일 300’ 개발로 환경신기술(환경부), 성능인증(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 기술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지열용량에 대해 지열공 설치수가 기존 기술보다 감소되기 때문에 건축부지가 좁은 도심지에서 지열공 설치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지열시스템 적용
지엔원에너지(대표 최근화)는 지열 및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설비, 연료전지, 태양광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국내 랜드마크 적용으로 국내 지열시장 명실상부 1위기업이다. 지열분야의 오랜 경험, 국내 최초 대형수열에너지 프로젝트(3,000RT) 컨설팅,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수열에너지분야까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현재 국내 지열표준으로 자리매김한 하이브리드 지열시스템(서울시 신청사, 양산병원 등), 건물하부천공, 고효율 그라우팅, ICT 융합 지열시스템(우일팜)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열, 수열, 연료전지 등의 분야를 넘어 최근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R&D뿐만 아니라 사업영역을 넓혀 종합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지중열교환기 성능·열용량 향상 기술개발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현재까지 개발된 지중열교환기기술은 지중열교환기 자체에 대한 기술보다 설치공정에 대한 기술 위주로 개발됐다”라며 “지엔원에너지는 현재 지중열교환기 자체의 성능 및 열용량 향상을 목표로 열교환기 필요수량을 감소시켜 설치에 필요한 면적을 최소화해 설계자의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공기,
지오테크(대표 박성구)는 2000년 초 3차에 걸친 미국 최첨단 지열시스템 기술연수, Geo-Enterprises, Geothermal Bore Technologies사를 비롯한 미국 및 유럽의 유수한 지열전문기업과 기술협력체결 이후 시공비 절감기술 연구 및 시공·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수준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열냉난방시스템 이용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자동분리·나선형 지중열교환기술 개발지중열교환기 기술개발은 천공 공간의 축소에 따른 시공 편의성뿐만 아니라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경제성을 향상시켜주는 핵심이다. 시추공의 열저항을 낮출 수 있는 일반적 방법으로 그라우트(벤토나이트와 실리카샌드 혼합)와 Spacer를 들 수 있다. 특히 Spacer는 300m 이내의 천공 후 같은 길이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파이프를 삽입할 경우 꼬임 현상으로 인한 급수공(Supply)과 환수공(Return)의 열간섭이 일어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종의 클립형태로 이용된다. 그러나 Spacer는 1~4m 간격의 수작업으로 급수공과 환수공 사이에 일일이 끼워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라우팅 시 트래미 파이프 조작에 따른 Spacer의 유실이 발생하는 단점이
지열원 히트펌프시스템 관련 강소기업 유천써모텍(대표 김철영)은 2008년 법인설립 이래 실험시설과 연구소를 갖추고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히트펌프 및 시공 관련 24건의 특허와 신재생에너지 KS인증은 물론 신기술인증(NET), 녹색기술인증, 녹색기술제품확인, 조달우수제품지정, 환경표지인증 등 기술력과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특허를 위한 특허가 아니라 생산제품에 직접 개발기술들을 적용해 실제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 공급하면서 현재는 대기업 제품과 성능을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능가하는 품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천써모텍은 ‘사계절 급탕이 가능한 고온용 지열히트펌프 시스템’과 ‘냉매 과냉각 및 과열증기 냉각을 위한 복합열원 히트펌프시스템’ 등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공정단절·열교환기 파손 문제점 해결유천써모텍은 지중열교환기 사전 설치에 따른 건축 공정단절 및 열교환기 파손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막힘 H형 연결소켓을 이용한 지중열교환기의 선시공 공법’을 특허출원했다. 이 공법의 핵심장점은 토목 터파기공사 전 지상에서 지중열교환기를 선 시공함으로써 공정간 간섭을 피할 수
‘원칙을 지키자’라는 신념을 지키고 있는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빙축열, 수축열 및 혼합축열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과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에너지효율 최고의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본의 시스템기업이다. 시스템 관련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이 곧 에너지생산과 같다’는 회사명과 같이 원칙을 지키는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통해 건물이나 공장의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지사를 두고 끊임없이 해외 진출을 시도해 2020년 첫 번째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올해는 주력사업뿐만 아니라 공조기(소형 천정형 및 일체형), 살균 및 냄새제거가 가능한 다기능 필터, 시스템 관련 냉동기 및 열교환기 등 제품관련 영업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개발한 다기능 필터는 기존 필터에 특수개발 액체를 코팅처리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기존 탄소촉매와 UV 필터와 같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필터 설치공간과 금액을 낮출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스템효율 20% 향상 목표이젠엔지니어링은 지중열교환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열교환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
과도한 탄소배출로 야기된 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중립은 글로벌 핵심의제로 시간이 지날수록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많은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정책 중 신재 생에너지로의 에너지구조 전환은 기존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생산·소비를 탄소배출량이 적거나 없는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하는 것이다. 이는 건물·산업·발전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가 2020년 12월 발표한 5차 기본계획의 2034년 신재생에너지원별 발전비중 목표를 살펴보면 태양광, 풍력이 74.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풍력은 일광량, 풍속 등 기후조건에 따라 전력생산에 변동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변동성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신재생열에너지의 활용이 중요하다. 국내 산업, 건물, 일상생활 등에서 소비되는 최종 에너지 형태의 50%는 열이다. 이러한 에너지소비 상황에 열을 사용하기 위해 공급되는 전력을 줄일 수 있다면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는 변동성을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과잉구축도 예방할 수 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일자리가 나오는 경제산림, 모두가 누리는 복지산림, 사람과 자연의 생태산림’ 비전 하에 산림자원의 증식, 산림의 보호육성, 임산물의 이용개발, 산지의 보전 및 산림경영의 연구 및 개선을 담당하고 있다. 탄소중립 방안 중 하나로 꼽히는 목재팰릿을 활용하기 위한 가정용 목재팰릿보일러 보급사업을 2008년부터 맡아 주관하고 있다. 정종근 산림청 목재산업과 과장을 만나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팰릿과 가정용 목재팰릿보일러 전망에 대해 들었다. ■ 국내 목재팰릿시장 동향은 국산 목재팰릿 생산 및 공급량은 2020년말 기준 33만1,202톤으로 이중 발전용이 29만8,209톤으로 90%를 차지하고 나머지 10%는 가정·산업용으로 3만2,993톤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산 목재팰릿 생산 및 공급량은 △2017년 6만7,446톤 △2018년 18만8,000톤 △2019년 24만3,000톤 △2020년 33만1,202톤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공급이 큰 폭으로 확대됐는데 이는 2018년 6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REC 가중치 혼소 1.5, 전소 2 등을 부여하면서 발전용 목재팰릿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청산하 연구기관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림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산림과학원은 △산림분야 정책을 지원하고 국민들의 신규수요를 발굴하는 업무를 추진하는 정책연구부 △산림생태계와 산림육성 등을 연구하는 보전연구부 △목재이용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연구를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이용연구부 △분자생물학 등 첨단 생물학적 육성방법 등을 연구하는 생명자원연구부 등 4개 주요연구부서와 5곳의 연구소로 구성돼있다. 목재이용연구부는 목재의 생산·이용원천기술을 활용한 산업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전담해 수행하고 있으며 법에서 규정하는 15개 목재제품의 품질규격 기준마련과 시장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수민 산림과학원 연구관을 만나 국내 목재팰릿시장의 특성과 동향에 대해 들었다. ■ 국내 산림에너지양과 활용처는남한 기준 국토면적의 약 63%는 산림으로 분류된다. 이는 동네 뒷산부터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을 모두 포함하는것으로 국토를 1,000만ha 정도로 보면 630만ha가 산림이다. 2019년 기준 국내 총 임목축적은 10억m³에 달하고 1ha당 임목축적량은 161.4m³ 수준으로 OECD 평균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국내 산림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2009년 설립 이래 목재팰릿 제조, 팰릿보일러 및 설비, 유통, 연구 및 시험분석 등 산림바이오매스 전 분야에 걸쳐 생산기술의 연구개발·보급 및 제도개선을 통해 관련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목재팰릿 사후관리 모니터링위원회를 통해 현장점검 및 개선건의를 지속 수행 중이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제도를 포함한 에너지용 청정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전반적인 체계를 선진화함으로써 탄소중립사회를 이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방안으로 꼽히고 있는 목재팰릿시장동향과 전망에 대해 김지응 회장에게 물었다. ■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목재팰릿의 중요성은2020년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산림은 전 국토의 6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비율로 따졌을 경우 OECD 국가 중 4위에 해당한다.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로부터 25년간 임목축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됐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UN에 제출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산림을 통해 흡수된 이산화탄소는 4,570만톤이다.그러나 국내 산림은 노령화되고 있으며 산지전용 등
정부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한 지 3개월이 지났다. 현재는 바야흐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림청도 올해 1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안)’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U는 ‘유럽산림전략’이라는 의회결의안을 통해 목재기반제품의 사용을 강조했다. 세 가지 발표를 통해 우리는 목재이용을 통한 산림의 탄소흡수 증진이라는 공통분모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사회, 바이오매스 탄소중립 방안 주목 국제사회에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가 화석연료를 대신해 전체적인 온실가스 발생은 물론 대기오염물질을 감축시킬 수 있는 청정대안기술임을 천명하고 있다. IEA는 바이오에너지를 모든 재생에너지원 중에서 사회와 가장 많이 상호작용하며 대기 중 CO₂를 흡수할 수 있는 유일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보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바이오매스가 공정한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목재팰릿 연료사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바이오에너지 중 바이오가스가 2/3를 차지하는 독일은 201
신재생에너지 우드칩 및 목재팰릿보일러 전문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팰릿보일러업계에서 유일하게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업소용 등 팰릿보일러와 △팰릿스토브 △팰릿열풍기 △우드칩보일러 △축분보일러 △하이브리드보일러 등 200여개의 모델을 생산해 국내·외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종합메이커다. 또한 2014년에는 목재팰릿공장을 인수해 1등급 국산 팰릿연료를 연간 2만톤 생산·공급하고 있다.특 히 세계 최고의 바이오매스보일러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목표하에 지난 10년간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신기술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화석연료 대체 방안 ‘산림바이오매스’우리나라의 경우 국토면적의 60%가 산지다. 매년 400만톤 이상의 미이용 목재자원 활용이 가능하며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친환경 산림바이오매스 자원도 풍부하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우드칩 및목재팰릿보일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경우 연간 2,0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규원테크는 바이오매스 목재칩·목재팰릿보일러와 축분보일러 연소기술까지 확보하는 등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신영이앤피(대표 채현규)는 2006년 설립된 목재팰릿 생산·유통 전문기업이다. 설립초기 2.5톤 규모 가정용 목재팰릿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SY에너지와 신영포르투를 설립하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팰릿분야로 확장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활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수집되지 않고 산지에 남아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을 유발하고 신규조림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신영이앤피는 산림부분 탄소중립 연료생산 선도기업으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라는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임업활성화와 산림경영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후방산업 활성화로 연계시킴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생산목재팰릿은 선별-파쇄-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팰릿은 가지류 등의 집재과정에서 돌, 흙 등 이물질이 다량 포함돼 규모화된 선별설비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신영이앤피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톱밥 건조장치 및 팰릿제조용 선별장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SY에너지 및 신영포르투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팰릿제조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풍림(대표 전경옥)은 1983년 설립된 임업전문기업으로 펄프용 우드칩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목재팰릿, 에너지용칩,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산림의 수종갱신 및 간벌 등 친환경 숲가꾸기를 통해 원목과 임지폐잔재 등을 수거하고 있으며 이를 친환경사업의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공 중 발생한 부산물 등은 축산농가에 분뇨처리용으로 무상공급하는 등 숲과 함께하는 그린기업이다. 품질·공급 안정화 통한 시장공략풍림의 목재팰릿 생산시설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보조사업으로 시작했다. 설비는 시간당 2톤 규모 생산이 가능한 독일 샬마텍 링다이 2기를 보유하고 있다. 동일 기종 최소비용이면서도 효율은 향상시킨 설계와 제작설치 및 나열식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2,000톤의 목재팰릿을 생산할 수 있으며 로터리식 사전건조시설 저장조 운영 플랜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균일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풍림은 충청도에서 생산되는 LowLevel 원목을 공급받아 합판보드용 및 펄프용 원자재로 우선 활용하고 남은 저급재를 목재팰릿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풍림은 안정적인 원료수급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용 우드칩을 생산해 원
2050년 건물부문 탄소중립이 가능할까. 회의론도 있으며 대부분의 전문가는 어렵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반드시 추진해야 하며 불가능하지 않다는 공감대도 폭넓게 형성돼 있다. 이미 국제사회는 2000년대부터 글로벌 핵심의제로 기후변화를 꼽았으며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인류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이한다고 경고해 왔다. 약 20년이 지난 지금 기후변화 대응수준에 대한 초기논의에 비해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요구는 그간 인류가 기후변화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제 국제사회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라 2050년까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최우선 의제로 설정했다. 교토의정서 이후 파리기후변화협약으로 이어진 국제적 합의에 따라 각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은 그린딜을 통해 이미 상당부분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있으며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했던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첫날 재가입을 선언해 탄소중립 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탄소국경세 도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EU는 올해 2분기로 예정된 탄소국경조정제를 1분기로 앞당겨 수입상품에 부과하는 탄소국경세(탄소관세), 자
건물·도시부문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 신축건물 전면 의무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제로에너지빌딩(ZEB)보다 발전된 형태의 플러스에너지빌딩(PEB)이 필수적이다. 현재 ZEB도 경제성이 문제돼 에너지자립건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고려대는 PEB 혁신기술 연구센터를 설립, 도시단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미래건축물을 연구하고 있다. 강용태 고려대 PEB 혁신기술 연구센터장을 만나 PEB의 달성가능성과 기술목표에 대해 들었다. ■ 건물부문 탄소중립 필요성은2020년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소비부문에서 가정·상업용 건물이 5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CO₂ 배출량도 마찬가지다. 세계 주요국의 현황을 검토해도 건물부문이 차지하는 에너지소비량은 전체의 33~53.2%에 육박해 CO₂를 상당량 배출한다. 또한 신기후체제의 기반이 된 2015년 파리협정(COP21)을 통해 CO₂ 세계배출 순위 6위인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대비 37% 감축목표를 제시했다. CO₂ 배출저감에 대한 국가적인 도전적 목표치와 건물부문이 차지하는 CO₂ 배출량이 상당하다는 점에 비춰보면 건물의 탄소중립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20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실증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한 스마트 외장재·설비 융복합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체계 구축·실증’ 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총괄을 맡은 최경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정보기술연구센터장을 만나 연구내용에 대해 들었다. ■ 연구배경은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당면과제인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를 위한 건축물분야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로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에 직면해 있다. 4차산업혁명의 도래로 건축분야에서도 ICT의 융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두가지 요소기술 성능의 향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ICT와 패시브·액티브기술들이 융복합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보급하는 것이 시급하다. 국내·외적으로 ZEB시장은 신축과 리모델링을 망라해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품질 향상, 공기단축, 안전확보 등 건축물의 요소들이 Off-site construction화해 pre-fabrication으로 제작, 설치되는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시장성장 전망에 근거해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 진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