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내환경학회는 올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 실내환경 개선, 실내공간 자율조절 건축물, 새로운 감염병의 팬데믹에 대응하는 실시간 감지와 대응 기술, 동북아 미세먼지 공동대처 등 실내공기질(IAQ)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또한 ‘실내환경관리사’라는 민간 자격증을 신설해 실내환경관리에 전문적인 수준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내환경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쾌적한 실내환경관리를 위해 국제적 규모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유망기술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김명운 회장의 임기가 올해 12월31일 종료됨에 따라 학회 내부적으로 차기회장 선거를 치른 끝에 신진호 서울시 행정국 소속 박사가 당선됐다. 내년 1월1일부터 학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은 지난 35년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몸담으며 바이러스, 폐수‧폐기물 등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주도했으며 학교 및 지하철 역사 석면해체‧제거작업 안전성 평가를 수행했다. IAQ 측정 및 구청어린이집 IAQ 개선사업과 지하역사 IAQ 개선사업 등 다양한 실내공간에서의 IAQ 개선사업을 연구, 주도해 실내환경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신진호 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 및
“루이스 설리번, 르코르뷔지에, 발터 그로피우스 등 20세기 신건축의 탄생을 알렸던 근대 건축가들의 전성기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패러다임과 맞섰던 그들이 지금을 산다면 현 시대적 상황, 즉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직시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건축물부문에서 에너지절감과 에너지생산을 위한 노력을 디자인으로 승화시켰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보다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기획‧설계‧인증취득 단계에서 벗어나 구현 및 검증 단계까지의 정밀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EB‧ZEC, 탄소중립‧지속가능건축에 남다른 전문성을 갖추고 기획부터 설계‧검증까지 전 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건축사사무소가 드문 상황이어서 제드건축사사무소(설립자 이명주, 이하 제드건축)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명주 제드건축 설립자(명지대 건축대학 교수)를 만나 제드건축의 역량과 ZEB를 대하는 철학을 들어보고 주요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최근 ZEB산업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 ■ 제드건축의 차별성은2009년 ‘ZedMJ Korea’로 설립돼 2014년 현재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한 제드건축은 자연과 사람 중심의 건축물
“수요관리의 주요수단은 ESS보급, 전력대체 냉방확대, 수요자원 유연화(DR), 섹터커플링(P2H)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건물냉난방과 같이 최종 에너지소비형태가 열인 경우에는 전기저장보다 열을 저장하는 것이 효율, 경제성, 신뢰성에서 훨씬 우수합니다. 이에 따라 재생열에너지 보급에 있어서 축열기술은 다양한 온도의 열을 통합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스와 축냉, 지열과 공기열, 태양광, 풍력, 태양열 등 개별기술이 대립해 싸울 것이 아니라 기후, 용도 등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상호보완적 역할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8년 국가 에너지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 기술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축열설비발전협회가 설립됐다. 축열설비산업은 한 때 200억원이 넘었던 지원금으로 호황기도 있었다. 하지만 2022년31억7,900만원, 2023년 31억9,700만원으로 동결됐으나 내년도 예산은 26억원으로 책정돼 매년 줄어드는 지원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다. 위기의 축열설비산업의 현 상황과 개선방안에
“사명 변경과 함께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We make the difference’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구성원 모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Solution Inventor’라는 비전과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제정했습니다. 케이엔솔은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온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환경, 에너지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케이엔솔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용 클린룸과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습도를 조절, 유지해주는 드라이룸, 의약품 생산 및 바이오산업에서 요구되는 생물학적 청정도를 통제하는 바이오클린룸과 관련된 장비를 제작 및 시공을 하는 EPC 전문기업이다. 자회사인 삼현비앤이는 교량건설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주실적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케이엔솔과 함께 건설·건축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1989년 원방테크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올해 케이엔솔로 사명이 변경됐다. 설립 초기에는 방음 및 방진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 Takasa
“현대화학공업은 업계 최초로 소재자체의 화재안전에 대한 연구개발로 난연 스티로폼 제조기술을 확보했으며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중요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 과제인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PS 단열재 특유의 친환경성‧경제성 등 강점으로 제품성능을 향상시켜 국내 단열재시장을 주도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현대화학공업은 지난 1986년 경기도 수원에서 현대수지를 설립하며 사업을 시작할 당시 타사대비 차별화를 고려해 설비 12기를 배치하면서 시작했다. 진취적인 구상을 통해 변화를 추구했으며 원칙에 입각한 경영철학을 통해 고효율 단열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생산자동화 설비를 증설했으며 2년 후 ‘난연재가 코팅된 스티로폼 및 그 제조장치와 방법’ 특허를 취득하며 국내 EPS 단열재기업 최초로 난연성 단열재를 제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화재안전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준불연 기반의 각종 제품을 제조했다. 초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입자코팅기를 제작했으며 초기에는 페인트를 준불연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대화학공업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공장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급한 난연액을 활용해 준불연 EPS단
“우리 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자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인시험기관 자격 인정을 통한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AHRI와 시험 관련 업무를 추진해 제품의 성능시험 및 인증업무를 수행할 기반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시험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지난 2020년 2월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협회 발전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회원사 확대, 냉동공조산업 위상 강화, HARFKO 전시회 확대, 공기과학연구소 설립, 산업표준화 등 5가지 추진 과업을 이루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회장 취임과 함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은 취임 포부를 전부 실행할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취임 포부였던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설립과 동시에 AHRI 시험소로 지정받았으며 최근 KOLAS 인정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COSD(표준개발협력기관) 활동을 통한 산업표준화 제・개정 노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안전관리원법에 따라 2020년 12월 설립됐으며 건설공사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와 관련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국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관리원은 1995년 설립된 시설안전기술공단과 1999년 설립된 한국건설관리공사가 2020년 12월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기반시설 안전관리, 건축시설 안전관리 등이며 지난해 말 기준 1,067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녹색건축분야에서 그린리모델링(GR) 지원,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의무지정, 녹색건축물인증(G-SEED), 건축에너지효율등급인증 등 같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건물부문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인 목표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존건물 GR부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임무가 막중하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을 만나 녹색건축 관련사업 및 정책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녹색건축부문 조직체계는관리원은 전신인 한국시설안전공단 시절부터 ‘녹색건축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받아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대한 녹색건축 정책지원, 에너지성능인증과 성능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은 ICT와 제어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빌딩, 공장, 주택, 사회 인프라(전력망, 교통망 등)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흐름과 사용의 시각화 및 최적화를 위한 통합 에너지관리솔루션으로 정의된다. EMS를 통해 전력 등 에너지 사용량과 생산량을 모니터링하며 합리적 에너지사용을 위해 설비 및 기기제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제어할 수 있다. EMS는 적용 대상에 따라 빌딩 전용 BEMS(Building EMS), 공장 전용 FEMS(Factory EMS), 주택 전용 HEMS(Home EMS) 등으로 구분된다. 각각 적용 대상은 다르지만 전력 등 에너지의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과 설비·기기 등에 대한 제어기능을 가진다는 점은 모든 시스템의 공통사항이다. 이처럼 EMS는 시설물외피, 설비‧기기 등을 변경 또는 교체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빌딩자동제어시스템(BAS) 중심의 높은 투자비용, 전문성 있는 운영인력 부족, 에너지절감효과 체감 부족 등 문제로 시장확산이 제
“한국은 총 GDP 중 제조부가가치산업 비중이 약 28%로 세계경제 GDP 상위그룹의 제조강국입니다. 한국의 강력한 산업 기반은 제조, 석유·화학 및 전자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펌프수요를 주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그런포스는 SBTi 또는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한국이 더욱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선진화된 펌프시스템 및 물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펌프시장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포스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입니다.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 바로 SBTi 계획 제출 및 승인받은 것이며 탄소중립 과학 기반 목표를 승인받은 최초의 물솔루션기업이 됐습니다. 지속적인 혁신과 에너지효율적인 기술 구현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4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펌프 제조기업 그런포스는 연간 1,7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5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약 2만여명의 직원과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Poul Due Jensen재단이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발생하는 이익은 꾸준히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아시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대표 김길상)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지난해 4월 현대종합설계를 인수하면서 같은해 9월 새롭게 출범한 하이테크 전문 종합건축설계사무소다.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생산공장 등 첨단산업 설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새롭게 출범한 이후 기존 현대자동차그룹 물량에 더해 SK 등 타그룹 계열사 물량도 확보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22년 매출은 695억여원으로 업계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인당 매출액은 3억95만원으로 업계 2위라는 높은 생산성을 나타냈다. AA아키그룹은 건설경기가 부진한 최근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미 경쟁력을 갖춘 하이테크 설계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건설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BIM, 녹색건축부문에 집중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역량과 전략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출범 이후 5년만에 매출기준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디자인-감리-디벨로퍼의 ‘AA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길상 AA아키그룹 대표를 만나 시장동향을 짚어보고 경영방침과 최근 녹색건축 트렌드에 대한 시각에 대해 들었다. ■ AA아키그룹을 소개하면 AA아키그룹
“향후에도 지속적인 가격경쟁력 확보와 해외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플랙트코리아는 모태인 플랙트그룹의 ‘품질경쟁력 우선, 기술 우선’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계-제작-테스트-납품-CS까지 모든 과정을 제조사의 책임하에 올바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매년 매출액의 5% 정도를 R&D 및 공인인증 비용으로 투자해 품질 개선 및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외기도입 항온항습기, 조달우수인증 받은 3E공조기, 대공간용 냉난방기 멀티맥스K 및 음압기 등을 개발했다.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제 역할을 다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와 상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직원과 상생하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라고 생각해 직원의 고충을 살피고 복지를 확대하며 이익을 나누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송성범 대표를 만나 플랙트그룹이 한국에서 철수한 이후 경영 성과, 주력제품 특장점, 경쟁력
2010년 5월 기계설비분야 중 냉동공조장비 공급 및 에너지절감 관련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트루만의 주력사업 아이템은 ‘가압식 바닥공조시스템’이다. 2018년 미국 Plasma Air International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에너지절감과 실내공기질(IAQ) 향상을 위한 솔루션 연구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가압식 바닥공조시스템 개발 및 제조사인 미국 AirFixture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환경에 맞는 솔루션 연구개발 및 국내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무선 디퓨저를 적용한 무선제어(Wireless Control) 바닥공조시스템과 최적의 실내 공기질(IAQ)을 제공하는 플라즈마 바닥공조시스템으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바닥공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성진 트루만 대표를 만나봤다. ■ 기업 운영 철학이 있다면 수주를 목적으로 고객을 기만하는 영업은 배제하고 수주를 할 수 없더라도 실제 제공가능한 솔루션과 엔지니어링을 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만족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제공한 솔루션에 대한 무한 책임지는 정직한 엔지니어링기업이 되는 것이다. 기업은 이익 창출에 목적을
“실내‧외 공기질에 대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등을 조합해 현재 해결되지 않는 실내공기질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겠습니다. 열과 성을 다해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천편일률적인 하드웨어 위주의 의미없는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기술력으로 진일보할 수 있도록 환기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케이웨더는 1966년 사단법인 한국기상협회로 업무를 시작해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날씨 경영을 선언하며 데이터 기반 기상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초구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정부 각 부처와 협력해 AI(Air Intelligence) 환기청정솔루션, 미세먼지 저감기술 및 관리시스템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기청정 제어기술 NET(신기술) 인증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심사를 받고 있다. 기상뿐만 아니라 공기데이터 플랫폼에 주력하고 있는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를 만나 환기시장에 뛰어든 계기와 주력제품 특장점 및 환기시장에 대한 시각, 최근 상장 배경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확대·강화하고 있는 시험인증분야가 제로에너지빌딩·건축물 에너지효율인증분야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연구원도 건축물에너지 관련 인증기관으로 진입하기 위한 업무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녹색건축물 조성 기여를 위한 중·장기 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외피 단열성능검증 테스트베드, 기밀성능측정실증센터 등 장기 미래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KIEL연구원은 1999년 조명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정부와 조명기업들이 출연해 국내 유일 조명전문 연구기관으로 출발해 조명 및 신재생에너지, 건축자재, ICT, 건축물에너지분야 시험·인증·표준·교육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개발부문은 광·에너지 융복합산업분야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화 기술 등과의 융·복합화 기술, OLED, 홀로그램, UV 등 신광원 활용기술, 조명기기 에너지효율화 기술, 녹색건축물, 건자재, 에너지수요관리 등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험·인증분야는 시험·인증 원스톱서비스(KS, KC,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효율등급 등), 전자파적합성시험(조명기기, IT
“냉난방 시 탄소발생량은 지열에너지를 1이라고 가정할 경우 전기히터는 3.5배, 가스보일러는 4.91배, 기름보일러는 5.69배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냉난방설비를 지열시스템으로 교체할 경우 획기적인 탄소배출량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에너지연구에 대한 일몰제 도입과 전기에너지에 지나치게 편중된 정책으로 인해 지열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조화로운 육성을 위해 RHO나 RHI제도의 신속한 도입과 신재생열에너지에 REC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산학협력단 산하 지열인력양성센터(GTEEC: GeoThermal Energy Education Center)는 2008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열분야 핵심연구센터로 지정돼 지열분야 최신 기술개발과 지열관련 기업의 엔지니어를 위한 재교육 및 신규로 지열분야에 진입하는 인력의 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지열분야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는 물론 실무 재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열전문기업의 기술지원과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 제
“글로벌 냉매전환의 큰 축은 지구온난화지수(GWP) 600 이하 냉매로의 전환과 PFAS(불소계면활성제) 규제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가스검지기를 비롯해 R290냉매에 대한 Line components검증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CO₂냉매분야에서 댄포스는 technology leader로서 CO₂냉매용 팽창밸브 및 반밀패 압축기로 고객사의 제품 개발에 기여하겠습니다” 댄포스는 6월1일 댄포스코리아 새 대표이사로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클라이밋솔루션부문 총괄을 선임했다.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신임 대표는 부산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LG전자를 거쳐 2012년 댄포스코리아에 합류해 클라이밋솔루션부문을 이끌어왔다. 특히 댄포스가 쿨링 및 히팅부문 비지니스 통합을 시도할 때 핵심전략과 함께 두 부문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후에도 비지니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해외 주재원 및 글로벌기업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았으며 풍부한 글로벌 비지니스 감각으로 국내 시장 확대를 견인해 온 리더십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신임대표를 만나 한국 내 시장동향 및 경쟁력에 대해 들어
“화재와 관련해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귀찮고 비용이 발생하지만 안전 유지는 중요합니다. 기업들은 법령 준수와 올바른 제품생산 및 공급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사전에 안전 예방책이 가동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합니다.” 건축설비용 배관덕트 및 각종 장비류 등에 적용되는 보온단열공사의 특정한 재료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 모스트비티는 △유기질의 원재료가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고무발포단열재인 에어로플렉스(AEROFLEX) △무기질의 1,200℃ 내열성능 불연재료인 ‘AES(Alkaline Earth Silicate) Wool’ 소재인 파이어마스터(FireMaster)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 비즈니스 영역에서 책임감과 올바른 마케팅으로 공급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모스트비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업으로서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슬로건으로 고객의 오랜 신뢰와 관심에 감사하며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해 나가고 있다. 국내 제관설비 단열재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주환 모스트비티 대표를 만나 주요 제품 특장점 및 제관설비분야
“열교차단재는 건물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에너지저감에 값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여합니다. 창호 주위 단열에서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부분을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싶습니다. 실질적 에너지절감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구현해 누구나 저비용으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창호 주위 열교차단기술 개발기업인 스타빌엔지니어링은 30년 이상 건설현장에서 건축물 창 주변에 새는 열을 잡아 건축물 에너지손실을 방지해왔다. 특히 학교 건물을 많이 지으면서 창 주변에 단열 결손으로 하자발생이 많이 생기다보니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품개발까지 이어지게 됐다. 스타빌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는 김웅회 대표는 열교차단기술 개발기업을 이끌기 전 건축현장의 현장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때를 계기로 열교차단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시작됐으며 오늘날 독보적으로 국내 최대 창호 주위 열교차단기술 개발기업을 일궈냈다. 현재 다수 공공기관에 열교차단기술 관련 강연을 하면서도 국내 열교차단기술 개발기업 중 유일무이하게 학회 관련 기술논문까지 발표할 정도로 스타빌엔지니어링의 독보적인 열교차단기술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웅회 스타빌엔지니
“기업의 전산화는 대표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소요되는 비용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급효과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업무효율을 10%만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인건비와 부대비용, 시간단축 비용을 고려하면 프로그램 구입비용은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기계설비 및 소방관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씨에스는 30여년간 건축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해 왔다. 그동안 △건축기계설비 및 소방설계 프로그램 △건물냉난방부하계산과 습공기선도 프로그램 △소방내진 프로그램 △시스템에어컨선정 프로그램 △기계설비 BIM 라이브러리 개발 및 응용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또한 설비 CAD 및 BIM MEP관련 가이드북을 집필하고 교육하고 있다. 특히 설비관련 단체인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등과 단체와 프로그램 개발 또는 BIM 관련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이진천 디씨에스 대표를 만나봤다. ■ 기업운영 철학이 있다면‘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모토로 꾸준히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계설비업계가 넓다면 넓지만 한 사람만 건너면 모두 알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바닥이다. 30년간 운영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는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한 회원사들이 모인 사단법인입니다. 녹색건축과 스마트도시분야에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융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협력해 선진화된 정책수립과 실행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기술개발과 디자인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2013년 8개 기업이 모여 발족한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는 6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4월23일 창립(39개 기업 참여), 2021년 4월27일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득해 현재 40여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협회 발족 10주년, 창립 4주년, 사단법인 출범 2주년을 맞은 KOSATA는 지난 4월 총회에서 초대 임원진 연임을 의결했다. 협회 뼈대를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창립 당시 그린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팀워크를 발휘해 달라는 요청으로 읽힌다. 이로써 친환경녹색건축기술 발전을 위해 20년 넘게 투신해온 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가 한 번 더 KOSAT이끌게 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범세계적 움직임이 자발적 캠페인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