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센도리는 지난 1월 지열히트펌프의 효율을 향상시킨 신기술인 ‘냉온열원이 분리된 심정을 활용한 지열히트펌프시스템 기술’로 최근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술인정으로 국가기관·지자체 우선구매 추천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대상 성능인증 대상 심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은 지하를 구성하는 토양, 암반, 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열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지표면에 가까운 땅속 온도는 10~20℃ 정도로 연중 일정하게 유지돼 냉난방·급탕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개방형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은 냉온열원이 동일한 심정을 활용함에 따라 열배출이 제한돼 소비전력이 증가해 시스템효율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시스템 추가설치가 필요해 운영 및 ㅣ유지비와 초기투자비 상승원인이 됐다. 센도리는 성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운전 중 효율저하를 방지하며 기존 시스템보다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했다. 냉온열원이 분리된 심정을 활용한 지열히트펌프시스템 기술은 냉온열원 심정이 분리돼 히트펌프에 공급한 지하수와 회수한 지하수가 섞이지 않아 지하수 온도가 변하지 않
내년 정부 예산안은 667조4,000억원으로 올해예산에 비해 3.2% 증가에 그쳐 2년째 고강도 긴축재정을 예고했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8%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상수지 증가율을 밑돌게 됐다. 국토부, 녹색건축 예산 감액 국토교통부는 2025년 예산안으로 58조2,000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및 그린리모델링(GR) 등과 연계된 녹색건축물 보급활성화 지원사업, 도시국토 저탄소화사업 등 예산이 전년대비 삭감된 반면 건축안전모니터링 등 건축안전 지원사업예산은 증액했다. ZEB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건축물 보급 활성화지원사업은 35억4,6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약 2억원이 감액된 수치다. GR활성화 예산 중 민간부문은 57억300만원이 책정돼 올해대비 10억6,900만원 감액됐다. 도시국토 저탄소화사업은 기존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핵심수단인 GR을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기에는 공공건축물 GR사업과 ZEB신산업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축공공건물에 대한 GR예산만 올해대비 129억7,900만원 줄어든 1,145억3,800만원이 책정됐다. 반면
불소계온실가스(F-gas) 정제 재활용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다. 지정서 수여식은 9월25일 코리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진행됐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녹색산업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환경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환경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F-gas 정제·재생·파괴 대표기업 오운알투텍은 불소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폐냉매 교차오염 고순도 분리정제 플랜트기술을 기반으로 안정된 고순도 정제재생 냉매 공급 및 파괴처리, 국내·외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현장 및 건물의 공조설비 혹은 폐자동차, 에어컨·냉장고 폐기 시 회수되는 냉매는 충전량의 25~30% 수준이다. 환경적으로 회수·처리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된 폐냉매량은 이산화탄소 환산톤 3,800만톤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출되는 폐냉매를 회수·재활용해 연간 온실가스 46만톤 저감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폐냉매 회수 & 재처리사업이 오운알투텍의 주력사업 중 하나다. 현재 폐냉매 고순도 분리정제 플랜트, 냉매 대용량
전 세계적인 이슈는 ‘탄소중립’이다. 냉동공조업계 최대 이슈도 탄소중립이 최대 이슈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보다 낮은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업계 최대 현안이며 정부 규제방향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EU는 F-gas법에서 21개 제품에 대해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2035년 이후 F-gas 사용금지, 2050년 HFCs 사용량을 ‘0’(제로)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프레온배출억제법을 통해 단계적 사용 제한 제품군을 추가하고 있다. 2015년 7개였던 사용제한 제품군은 2019년 9개, 2020년 13개, 2023년 20개 제품군으로 늘어났으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은 AIM ACT에서 15개 제품군을 2028년까지 단계적 사용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GWP기준 제한 본격화 우리나라 냉매관련 규제역사는 1989년 11월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 이행을 위한 오존층보호법이 1991년 제정되며 오존층파괴지수(ODP)가 높은 CFCs, HCFCs 생산·소비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2022년 키갈리개정서 국회비준 이후 2023년 오존층보호법 개정을 통해 HF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사고를 계기로 리튬배터리 활용시설을 갖춘 민간 데이터센터(DC)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89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서버실 면적 500㎡ 이상 DC이다. 이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서버실 면적 2만2,500㎡ 이상이거나 수전용량 40MW 이상인 대형DC는 보다 강화된 관리기준을 적용한다. 이번 점검은 2022년 10월 판교 DC화재를 계기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및 정보통신망법(2023년 7월),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2024년 6월) 등 강화된 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이를 근거로 진행된다. 점검기준은 10초 이내 주기로 발화를 점검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화재가스 탐지기 등 화재탐지 설비, 24시간 배터리실 점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방화벽·방화문 등 화재확산 방지설비 등을 갖췄는지 여부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물막이판과 배수시설 등을 구축했는지 여부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 예비전력설비인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를 이중화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회장 강중협)와 데우스(대표 류기훈)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DC) 구축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9월24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3층 루비홀에서 개최한다. DC컨설팅 지원센터 운영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AI 및 클라우드 등 디지털시대 핵심인프라인 지속가능한 DC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 등 DC산업 활성화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성공적인 비수도권 DC구축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에서 DC를 유치·구축 중인 지자체‧기업을 대상으로 DC구축 관련 △사업검토에 필요한 주요분야별 전문 컨설팅(통합‧원포인트) 제공 △사업추진 시 활용할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담당자 업무 역량강화 교육 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설명회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제공분야 및 신청‧선정관련 안내, 비수도권 DC추진 시 활용할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계획, DC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 컨설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설명회와 함께 비수도권 DC추진현황, AI트랜드, 부산 그린DC 추진사례 등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엣지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center)’ 솔루션을 제안한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디지털전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전 세계 엣지지출가이드에 따르면 엣지컴퓨팅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2024년 2,3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23년대비 15.4%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엣지컴퓨팅은 데이터를 중앙서버가 아닌 사용자 가까운 곳에서 처리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줄여주며 클라우드 기반 처리에 비해 신속한 대응을 제공한다. 특히 분산형 데이터처리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큰 장점을 발휘한다. 이러한 기술은 제조업, 헬스케어,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엣지컴퓨팅 환경에서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데이터센터(DC)인 마이크
한국실내환경학회(회장 신진호), LG전자(사장 조주완) 공기과학연구소 등이 9월9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최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들과 산‧학‧연의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IAQ) 관리방법, 최신기술 및 연구동향 등이 공유됐다. 신진호 실내환경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LG전자는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서울 금천에 R&D캠퍼스에서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설립하며 집진, 탈취 등 공기청정 관련 핵심기술인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공기질 변화를 측정해 보다 효과적인 청정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내환경학회도 학술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공기질 관리와 국가 발전을 목적으로 AI, IoT 등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에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격려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연구결과를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소중
베이어레프 코리아(Beijer Ref Korea, 대표 최성호)는 9월22일 설립 1주년을 맞이해 대성마리프의 흔적을 완전히 탈피하고자 사명 ‘DS Beijer Ref Korea’를 ‘Beijer Ref Korea’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2023년 9월22일 대성마리프 냉동사업본부를 인수하며 한국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1년간 스웨덴 본사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작업구조 및 생산혁신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에 설립 1주년을 맞이해 ‘DS Beijer Ref Korea’라는 법인명에서 ‘DS’를 떼어냄으로써 글로벌그룹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스스로 부여하며 품질향상과 기술혁신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1주년을 기점으로 SCM REF Korea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채택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이탈리아에 위치한 SCM FRIGO는 CO₂ 냉매기술에 집중해온 Beijer Ref AB의 일원으로 그룹 내 친환경 냉동기술의 선두주자다. SCM REF라는 브랜드는 Beijer Ref그룹 내에서도 품질을 인정받는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9월22일 1주년과 맞물려 9월25~27일 한국국제냉난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힘펠몰’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월12일 밝혔다. 힘펠은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해 더 나은 환기가전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환기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쇼핑몰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9월23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 시 1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새롭게 단장한 힘펠몰에서 다양한 환기가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힘펠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들의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환기가전을 선물로 제안했다. 최근 추석 명절 효도 선물로 생활가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내공기질(IAQ) 개선에 필수적인 시스템환기, 쾌적하고 따뜻한 욕실 환경을 제안하는 복합환기가전 휴젠뜨, 현관에서부터 먼지,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현관청정시스템, 드레스룸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빌트인 제습기 등을 제시했다. 힘펠의 관계자는 "이번 힘펠몰 리뉴얼을 통해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환기가전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모바일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글로벌 냉난방공시장을 공략할 5개 제품이 본상(Finalist)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 △나비엔3D 에어후드 △숙면매트 카본 △수처리 시스템 등이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적화’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SDA)에서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상을 선정하며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냉난방공조시장을 공략할 5개 제품을 출품해 전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표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로, 연간 470만대 규모의 북미 메인 난방시장을 공략하는 야심작이다. 연소 배기가스로 가열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따뜻한 물로 공기를 데워 유해가스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건조하지 않은 쾌적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기술적 특징을 디자인으
기계설비업계가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확장을 바탕으로 산업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는 협회 산하에 ‘HVAC KOREA 전시위원회’를 설립하고 9월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설비기술협회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6년 처음 개최돼 기계설비업계에서 유일하게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HVAC KOREA가 내년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설비기술협회는 기계설비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전시회 규모확대를 확대함으로써 기계설비산업이 함께 재차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비기술협회는 메쎄이상(대표 조원표)과 함께 HVAC KOREA 공동주관사로서 전시위원회 설립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설비기술협회는 전시위원회를 통해 △전시회 종합계획 수립·집행 △참가기업 유치 △부대행사 기획 △유관기관·단체 대외협력 등을 수행하며 메쎄이상은 △전시장 확보 △참가기업 유치 △전시회 조직·운영 △재원조달 및 집행 △바이어·참관객 유치 △홍보·마케팅 등 사업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발대식에서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전시위원회 발기위원장은 “지금까지 기계설비산업은 품목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은 공간창출과 비용절감을 위한 R&D에 집중해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를 개발했다.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는 냉동기·펌프·냉각탑 일체화시스템과 건물 내 냉각수샤프트를 없애 설비공간을 최소화했다. 공간이익을 창출하고 대온도차시스템 및 5종 운전비 절감시스템을 통해 초기투자비, 운전비, 유지보수비를 최소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성지공조기술은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냉동기는 물론 품질고도화를 위해 냉동기·냉각탑·펌프 통합 AI 운전제어시스템를 개발했으며 공기조화기용 착탈식 무동파 STS코일(FIN타입) 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냉방시스템은 지하기계실에 냉동기와 펌프를 분리 설치하고 옥상에 냉각탑을 설치해 냉각수배관을 연결하는 시스템 이다. 하지만 대온도차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시스템은 냉동기, 냉각탑, 펌프 등이 일체화돼 옥상층이나 지하기계실에 설치돼 건물 내 냉각수배관이 필요없다. 특히 냉각탑을 기존 베이스로 △공조기 일체형 냉동기 △실외기 일체형 냉동기 △연료전지 일체형 냉동기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냉각탑-공조기 일체형 냉동기는 공조기의 낮은 배기온도를 냉각탑에 활용해 냉각탑 효율을 증가시킬 수
LG전자(대표 조주완)가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중국 하얼빈공업대학교에서 현지시간 기준 8월31일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기술 확보를 위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CCAHR: Chinese Consortium for Advanced Heat Pump Research)’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하얼빈공업대학교, 상해교통대학교, 시안교통대학교의 HVAC기술 핵심 연구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하얼빈과 모허(漠河)에 새로운 연구시설을 운영하며 강력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와 올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 중국 하얼빈에 세 번째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택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했다. 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지능화뿌리기술, 인간중심 생산기술, 지속가능기술 등을 3대 중점 연구분야로 선정했다. 수요 지향적 R&D 및 실용화, 미래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우리 산업의 체력을 강화하고 있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다. 천안에 위치한 지속가능기술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생산, 활용 및 친환경 자원순환 등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배출 제로, 산업환경 관리, 친환경 자원순환, 환경유해 대체기술 등의 개발 및 실용화를 책임지고 있다. 산업에너지연구부문은 지속가능기술연구소 내 조직으로 산업용 에너지기기 고효율화, 폐열활용, 에너지저장, 히트펌프, 냉각시스템 및 친환경 냉매적용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진혁 수석연구원은 최근 국내 최초 가변형 운전기술이 적용된 중대형 핵심 원천설계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진혁 수석연구원을 만나 핵심 원천기술 개발배경, 설계기술 특징 등에 대해 들었다. ■ 펌프가 고효율 에너지정책 달성 핵심인데 산업부문에서 펌프, 압축기 및 송풍기 등과 같은 유체기기는 전체 전력사용량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며 특성상 목적 및
화학경제연구원은 국내·외 에너지, 석유화학 및 스페셜티 원료부터 건축, 자동차, 반도체, 전기·전자, 소비재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소재에 대한 시장 및 기술동향을 분석·전망하며 사업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화학 및 산업소재 전문 컨설팅 기관이다. 건축용 단열재 세미나를 연 1회 개최해 국토부 등 정부부처, 연구소, 관련기업들이 이슈를 점검하며 의견을 교류하는 장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단열재산업 관련 미래전망보고서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단열재 산업분야 관련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김은진 화학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만나 단열재업계에 대한 평가, 건축안전 모니터링의 실효성 등에 대해 들었다. ■ 단열재업계를 평가한다면 단열재업계는 정부 규제정책, 건설업 경기 및 트렌드 변화, 유·무기 소재간 경쟁의 3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시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단열재업계는 화재안전을 위한 규제 강화, 저성장 주기에 들어선 건설업이라는 2가지 악재를 해결하기 위해 소재간 경쟁이 심화돼왔다. 특히 건축기간 단축, 손쉬운 시공 등이 필요했던 유기단열재의 수요 성장기를 지나 에너지효율 및 기능성, 화재대비 안전성 등과 같은 업그레이드된 소재에 대한 수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최근 프레온가스, 수소불화탄소(HFC) 등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냉매 대신 공기를 냉매로 활용하는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발효된 유럽연합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불화온실가스가 포함된 제품이 단계적으로 판매 중지되고 불화온실가스를 활용하는 공정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인 에어컨, 자동차와 반도체공정 등에도 불화온실가스가 사용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공기냉동방식에 사용되는 일체형 초고속 컴팬더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공기냉각시스템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시스템을 사용하면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60℃의 온도환경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냉동·냉각시스템에는 주로 증기 압축식 사이클방식이 사용됐다.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은 액체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설계가 간단해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를 촉진하는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공기를 냉매로 하는 역-브레이튼 사이클의 냉각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가전명가로서 지난 수십여년간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계승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에 맞춰 일관성 있는 변화와 도약을 추진해 나가는 가운데 시장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그간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LG전자는 8월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조주완 CEO 외에도 김창태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이삼수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HVAC(냉난방공조), webOS 콘텐츠·서비스, 구독 등 주요 사업 육성을 책임지는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그 경과와 계획을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소통하며 보다 투명하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 LG전자는 미래비전 발표, 주주총회 등에 이어 이번 행사에 이르기까지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 책임자가 직접 시장 및 이해관계자 소통에 나서고 있다. 포럼에서 조주완 CEO가 나서 2030 미래비전 발표
kt cloud(대표 최지웅)는 데이터센터(DC) 열관리기술인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검증(PoC)를 완료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최근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고집적‧고성능 서버이용이 증가하며 DC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kt cloud는 DC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저전력‧고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 기술검증을 진행해왔다. 액침냉각은 비전도성 액체에 IT장비를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냉각방식이다. 기존에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대비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며 낮은 전력소비를 가능케한다. kt cloud 액침냉각은 배관연결이 필요한 일반적인 액침냉각과는 다르게 배관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구성이 가능하며 기존 서버실 내 시스템과 호환돼 편리하게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검증을 통해 기존 공랭식대비 △서버실 유틸리티 전력량 58% 이상 절감 △서버팬 전력량 15% 이상 절감 △서버실 면적 70% 이상 감소 △팬소음 없는 환경 조성 △열교환효율 상스응로 서버수명 연장 등 긍정적인 결과를 입증했다. kt cloud는 앞으로 DC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D2C(Direct to chip
전력계통영향평가가 지난 5월30일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시행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가운데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데이터센터(DC)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각계에서 제기하는 DC산업 퇴출위기 우려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원안대로 강행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업계는 강력한 반대의견 및 개정촉구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이 진지한 고민은커녕 경청하려는 자세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8일 ‘전력계통영향평가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부 전력계통혁신과 △한국전력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SK브로드밴드 △KT △LGU+ △LG CNS △AWS △에퀴닉스 △신세계 △카카오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여러 문제제기에 대해 대체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준화 KDCEA 사무국장은 “이번 전력계통영향평가 시행에 따라 DC산업의 피해가 불보듯 뻔한 상황이지만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강제로 제도를 막을 절차적 방안이 없다”라며 “산업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