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그린리모델링(GR)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R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2015년 출범해 지금까지 국내 기존건축물의 녹색건축물화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나영수 LH GR센터장을 만나 사업현황과 그린뉴딜에 대한 비전을 들었다. ■ LH의 GR사업 현황은LH GR센터에서 추진해온 사업은 크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공공부분은 2020년 종료된 ‘사업기획 지원사업’, 2018년 종료된 ‘시공지원사업’, 2020년 새롭게 시작한 ‘취약계층이용 공공건축물 GR사업(이하 공공GR사업)’이 있다. 2013년 시작한 사업기획 지원사업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노후 공공건축물 중 신청건물에 대해 에너지 효율개선 및 성능향상을 목적으로 성능개선 요소 발굴 및 사업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던 사업이다. 2018년까지는 ‘시공지원사업’도 병행했다. 공공기관에서 작성한 설계안을 검토하고 공사비 일부도 지원한 사업으로 두 사업모두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간접 지원하는 제도였다. 올해부터 시작한 공공건축물 GR사업은 그린뉴딜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15년 이상 노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위기로 인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원 전환이 절실한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중 친환경적이며 높은 잠재량을 가진 수열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하천수가 수열에너지에 포함됨에 따라 환경부는 시범사업·클러스터조성·기술개발이 포함된 수열에너지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수열에너지를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고 조기안착을 지원하고자 에너지, 수처리, 기계설비, 전기, 통신, 건축 등 관련분야의 산·학·공 전문가로 구성된 ‘수열사업지원단’을 발족했다. 수열사업지원단은 수열에너지사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문 및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수열에너지 확산에 밀착지원을 할 예정이다. 수열사업지원단의 행정지원을 맡은 김영준 K-water 수열에너지사업부장을 만나 국내 수열에너지 보급확대 방안과 수열사업지원단의 활동방향에 대해 들었다. ■ 수열에너지란물은 비열이 공기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여름에는 공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공기보다 따뜻한 특성이 있다. 수열에너지는 이러한 물의 특성을 실내 냉난방에 이용하는 것으로 기존 냉난방시스템대비 에너지사용량 절감과 온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계기구를 통칭하는 가전제품은 크게 다섯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텔레비전·라디오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음향기기(스테레오·전축·인터폰 등) △전열을 이용한 조리용 전열기구(전기밥솥·전기오븐·토스터·전기쿠커 등) △난방용 전열기구(전기난로·전기담요·전기장판 등) △조명기기로서 형광등·백열전등·살균등·수은등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청소기·전기세탁기·선풍기·환풍기 등 △냉동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기냉장고·룸쿨러 등이다. 이러한 정의에 비춰 볼 때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환풍기에 속하는 가전제품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통상 가전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선택을 받기 때문에 가격, 성능, 디자인, 브랜드 등 복합적인 고려사항이 존재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요소를 고려해 구매결정을 내리게 되며 이에 따라 구매 이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이러한 관점에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지 않고 건설회사가 선정해 설치하기 때문에 가전제품이라는 인식보다 마치 엘리베이터와 같이 건축물에 종속된 부속시설물 정도의 느낌으로 대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보통의 가전제품들은 여러기업이 경쟁하며 성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이 펴낸 ‘2018 재생에너지 현황보고서’에 의하면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재생에너지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서 가치뿐만 아니라 경쟁력있는 에너지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관련 사업의 높은 시장성으로 선진국에서는 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수출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량은 2016년 기준 2억8,200만TOE로 세계 8위이며 석유소비는 7위, 전력소비는 7위 규모다. 이는 경제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재생에너지의 폭넓은 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6월 발표한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2040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40년까지 30~35%까지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특히 108개국 및 22개 주요 도시 대표가 참가한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는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제기구 및 범부처간 협력을 강조한 바 있으며 올해 그린뉴딜정책 추진으로 재생에너지보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태양열, 글로벌시장서 ‘미미’글로벌 태양열시장은 지난 십수
국내 최초로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 냉온수기와 저온수 구동 흡착식 냉동기, 하이브리드 흡착식 냉동기를 개발한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4계절 이용 가능한 고효율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방시스템도 개발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하절기 냉방을 구현하고 비하절기에는 난방 및 급탕을 별도의 보조열원시스템 구성없이 태양열 집열기시스템과 1대의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온수기를 이용, 기존 태양열 냉방시스템대비 시스템비용이 저렴하고 효율이 높으며 4계절 안정적인 냉난방 및 급탕을 이용할 수 있다. 삼중테크의 관계자는 “태양열 급탕시스템은 하절기 과열로 인한 집열기 파손문제는 물론 동절기 및 흐린 날과 우천 시 태양열이 부족해 보조열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특히 태양열 저온수 냉방은 냉방용량대비 막대한 집열기 구축으로 과다비용이 들며 낮은 COP와 우천 시, 특히 장마기간을 대비한 보조열원도 필요해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삼중테크의 고효율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방시스템은 태양열과 가스열원을 동시 이용하는 멀티에너지 및 4계절 태양열 냉난방 기술”이라며 “정부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있어 태양열원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
태양열 집열기 중 ‘단일진공관형 히트파이프식 태양열 집열기’를 제조 및 설계, 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선다코리아(대표 조장현)는 국내 최초로 태양열 냉난방시스템(80RT)을 2개소에 공급하며 태양열시스템의 신시장을 개척한 바 있으며 국책과제를 통해 ‘태양열을 이용한 PTC 태양열발전 100kW 발전실증연구’도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수요처 기반 250℃ 이하의 산업공정열 공급용 집광형 태양열플랜트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산업공정열은 산업 전반에 열형태로 사용되는 에너지로 산업계에서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냉수, 온수, 스팀 등 모든 열이 해당된다. 산업공정분야는 열에너지 공급을 위해 대다수가 화석연료로 공급하는 보일러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 산업시설(제조) 시 발전용 및 석유화학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5~10kgf/cm²(150~200℃)온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250℃ 이하 스팀을 이용하는 제조시설은 산업부분의 약 70%에 이른다. 선다코리아의 관계자는 “국내 열에너지소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문의 열에너지소비는 국내 총 에너지 사용량 중 58% 수준이며 이중 절반 이상은 태양열시스템으로 공급 가능한 280℃ 이하의 열원을 소비
2004년 설립 이래 태양열분야에서 대구‧경북 유일의 최고효율 태양열인증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세한에너지(대표 권영호)는 태양열산업의 미래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PVT 자연순환식 온수기와 스마트팜 적용 태양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열(PVT)복합 집열기를 사용하는 에너지자립형 태양에너지 온수기는 PVT 집열기에서 생산되는 열은 온수를 예열하고 발전되는 전기는 계통으로 송전했다가 필요 시 온수기 온수조 상단부를 설정온도(일반적으로 50℃전후)까지 승온시키는 전기히터를 보조열원으로 사용하는 자연순환식 태양에너지 온수기다. 보일러와 같은 별도의 보조열원 없이 PVT온수시스템을 활용해 주택 온수(급탕)부하를 100% 공급 가능하며 최적화 설계를 통한 하절기 과열 및 잉여에너지 최소화를 통한 신뢰성 및 경제성를 확보했다. 또한 저가형 PVT온수기 모니터링 구현을 통한 시스템 고장진단과 사후관리가 용이해 태양열시스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PVT집열기는 전기와 열이 동시에 생산될 뿐만 아니라 단위면적당 에너지출력이 높아 제로에너지건물이나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 건물에 효과적”이라며 “현재 주거용 건물에적용 가능한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태양열 전문기업 에스앤지에너지(대표 박종일)는 태양열분야의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태양열 집열기 및 쏠라컨트롤러 제조는 물론 설계 및 시공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주택용 태양열온수기, 중대형 태양열 등 태양열시스템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소규모 패키지 태양열시스템과 선형프레넬 집열기를 이용한 건조시스템 등 신규 개발을 통한 시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계간축열조를 이용한 태양열시스템는 장기 수명을 갖는 보급형 태양열 집열기, 저가형 계간축열조 개발 등이 핵심으로 에스앤지에너지는 태양열 집열기의 장기 수명 확보 및 효율향상을 위해 ‘가변형 패킹기구를 구비한 태양열집열기’에 대한 국내특허는 물론 중국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자동 습기조절기능을 갖는 태양열 집열기’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에스앤지에너지의 관계자는 “대용량저가형 계간축열조의 장기수명 확보를 위해 축열조의 누수진단기술 특허출원도 진행하고 있어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계간축열시스템 보급을 위한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 계간축열 실증사례 보유 계간축열조를 이용한 태양열시스템은 비난방기에 잉여 태양열을 계간
건물의 종합 냉난방시스템 사업에 집중해 온 이맥스시스템(대표 이종욱)은 2009년부터 태양열집열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현재 태양광, 지열, ESS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의 다수 R&D과제 수행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유망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21년도를 기점으로 △PV △BIPV △PVT △PVThermal 등 태양에너지 전 부문의 제조기반을 갖추고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맥스시스템은 PVT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는 지난해 6월말 종료하고 현재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증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PVT시스템은 향후 건물에너지부문에서 최강자로 군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하나의 패널에서 전기와 열이 동시에 생산되기 때문에 설치면적이 제한적인 건물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독‧공동주택은 물론 업무용빌딩 등에서도 적용성이 매우 높다. 공동주택의 경우 옥상의 약 70% 면적에 PVT모듈을 설치해 세대별 온수급탕 및 공용전기로 사용할 경우 약 20%의 에너지자립률을 달성할 수 있어 PVT모듈 설치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기준을 만족한다. 특히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3년간 에너지기술평가원 실증과제를 통해 PVT(태양광+태양열) 복합패널과 축열 및 지열히트펌프를 활용한 융복합 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지중에 열교환기를 삽입해 토양 자체를 축열매체로 사용하는 기술인 BTES(Borehole Thermal EnergyStorage)방식으로 계간축열을 실증단지에 구축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BTES 축열용량은 15~30kWh/m³로 물을 매체로 하는 다른 계간축열방식보다 축열용량이 작고 지중에서 지하수 이동이 없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시공이 간편해 경제성이 높고 시공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장한기술은 BTES와 히트펌프를 결합해 저온저장방식을 적용했다. 저온저장방식은 고온저장방식대비 열손실이 적으며 지중열 안정화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연간 열손실률을 15%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계간축열방식이다. 계간축열기술 확보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초기 설치비용을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한다면 태양열산업 입장에서는 태양열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PVT+계간축열, 스마트팜에 최적장한기술은
냉난방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을 개발한 하나지엔씨는 △융도엔지니어링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지엔원에너지 △비이엘테크놀러지 △경희대와 함께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선진기술 강국 도약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기획연재 ‘BIM 연계 통합수배관시스템 구축’은 참여기관들의 특별기고로 총7회에 걸쳐 게재한다. ■ 연재기획 특별기고 순서 ① 개발 필요성(경희대) ② 개발 방안(하나지엔씨) ③ 최적화 도서 개발(융도엔지니어링) ④ 실증 구현(삼양발브종합메이커) ⑤ 활용방안(지엔원에너지) ⑥ 교육 플랫폼 개발(BEL) ⑦ 유동해석 및 검증(경희대) 건물 내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에서 냉난방열원 유량를 제어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복합밸브의 경우 밸브 전ᆞ후단의 차압변동에 상관없이 설정된 유량이 일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어한다. 또한 계절 변화에 따른 냉방과 난방 전환 시 필요로 하는 열원 유량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냉ᆞ난방 수배관시스템에 열원 유량을 제어할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복합밸브를 수배관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냉방 및 난방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인공지능(AI)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1에 선보인다. 2019년 6월에 국내서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2020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으로 2021년 3월 미국 시장에도 전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에서 은상과 특별상(Best in Show)을 수상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인정받아왔다.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할 비스포크 냉장고는 4도어, 2도어, 1도어 등 3가지 타입에 총 8가지 도어 패널이 제공된다. 특히 샴페인 스틸, 매트 블랙 스틸, 로즈핑크 글래스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색상을 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4D 플렉스(Flex)’는 정수기 기능을 선호하는 미국
에프엠에스코리아(FMS코리아, 대표 최동호)가 코로나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배송포장재에 따른 폐기물 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 배송 친환경플랫폼인 ‘ONDAGO(온다고)’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70℃ 초저온 온도관리가 가능한 코로나 백신 및 검체시료 전용용기를 자체개발, 의료·정부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제약이 일반화돼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하며 소비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이 확대되며 가정 내에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 테이크아웃, 밀키트, 가정간편식 등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달라진 소비트렌드로 인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의 분리수거함에는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된 스티로폼 박스, 재활용이 어려운 아이스팩, 복합 재질의 포장재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지 수도권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국 매립지의 수용범위를 넘어 포화상태가 돼 이미 방치되고 있는 수많은 쓰레기산을 고려한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2025년 수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돼 신선식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는 콜드체인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의 품질을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엄격한 온도관리가 요구되는 백신 등 의약분야까지 콜드체인산업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칸kharn은 12월18일 콜드체인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콜드체인산업 전망(김종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운영사례(박상규 홈플러스 센터장) △콜드체인 실시간 온도체크 모니터링시스템(한경돈 넷매니아 고문) △LNG발전과 냉·온열 이용기술 및 친환경 냉각시스템이란(이동건 티이컴퍼니 대표) △콜드체인용 차세대 냉매 동향(이승환 케무어스 부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콜드체인산업 전망김종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수석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콜드체인산업 전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콜드체인 물류의 변화 및 KCL의 기술·표준·인증 추진내용을 설명했다. 코로나 19 이후 공급측면에서 일시적인 물량감소가 두드러졌지만 비대면배송분야에서 일반화라는 말이 무색해질 만큼 전면적인 물량확
냉난방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을 개발한 하나지엔씨는 △융도엔지니어링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지엔원에너지 △비이엘테크놀러지 △경희대와 함께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선진기술 강국 도약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기획연재 ‘BIM 연계 통합수배관시스템 구축’은 참여기관들의 특별기고로 총7회에 걸쳐 게재한다. ■ 연재기획 특별기고 순서 ① 개발 필요성(경희대) ② 개발 방안(하나지엔씨) ③ 최적화 도서 개발(융도엔지니어링) ④ 실증 구현(삼양발브종합메이커) ⑤ 활용방안(지엔원에너지) ⑥ 교육 플랫폼 개발(BEL) ⑦ 유동해석 및 검증(경희대) 화재진압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소화설비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프링클러설비는 건축물 내 화재 시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소화설비다. 스프링클러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돼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헤드 동작 시 요구되는 방수량, 방수압력이 확보되도록 가압송수장치의 송수량을 정하는 배관구경 결정방식이 가장 중요하다. 배관구경 결정방식 스프링클러설비에 사용되는 배관은 스프링클러설비용
그린뉴딜 발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동일선상에서 환경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이 이미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처럼 기후변화 역시 당면한 과제로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기 때문이다. 환경을 위해 노력하자는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대신해 ‘필환경’이라는 말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드러낸다. 이러한 측면에서 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친환경보일러 의무화제도는 큰 의미를 가진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시대가 열리고 지속적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병행함에 따라 정서적 공감영역에서 머물던 미세먼지 문제에 소비자가 부담없이 참여할수 있는 자연스러운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번 의무화가 반가운 점이 또 있다. 바로 대기질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급격히 부상한 미세먼지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를 해결한다고 전체적인 대기질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아시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폭우와 홍수
코로나19는 지난해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 마저 약화시켰다. 환경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활동 감소와 정부정책, 기상영향 등 복합작용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최근 3년 동기간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은 미세먼지관리 종합계획의 원년으로 2024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총 20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국내저감 △국제협력 △국민건강 △정책기반 △소통홍보 등 5대분야 총 42개 과제로 구성됐다. 지난 1월1일부터는 발전 및 소각 등 대형배출시설의 먼지,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소량 배출사업장의 50% 수준으로 강화됐다. 또한 대기배출부과금 대상에 질소산화물이 포함됐다. 수도권 외 지역까지 대기관리권역을 확대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4월3일부터 시행됐다. 대기관리권역 내 친환경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5년마다 권역별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권역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시행된다. 총량관리제는 권역 내 대기 1~3종사업장 중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를 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는 사업
건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천연자재(Raw Material)의 50%는 건설공사를 위해 사용되며 국가 총 폐기물의 30%는 건설과정 및 노후건물의 폐기과정에 발생한다. 또한 건물부문은 세계 에너지소비의 40% 이상, 온실가스 배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선진국들은 건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 공공부문, 2025년 민간부문 건물에 대해 nZEB(nearly Zero Energy Building)을 의무화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행 중이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이하 파리협약)이 비준돼 참여한 195개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의 감축계획을 수립하는 장기저탄소발전전략(LT-LEDS: Long-Term Low-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y)을 국가별로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국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저에너지건축물 조성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 보조금 등 조치를 통해 저에너지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기존건축물을 효율화하는 방식으로는 지
수열에너지는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전환의 핵심방안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추가돼 이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사업·R&D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국내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사업인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총 3,027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소양강댐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직접단지, 스마트 첨단 농업단지, 주거단지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7월13일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차원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6월5일 광명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시공사 등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수열에너지 기반 신재생 친환경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자원공사는 49만4,000m² 규모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부지에 팔당호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 냉난방에너지 2만6,000RT(냉동톤)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7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28억원의 연구비를
국내 최대 공공디벨로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가 주택 및 도시분야 기계설비의 지속성장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추진한다. 최근 LH는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와 함께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를 완료하고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기계설비 비전 및 세부추진과제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는 LH 발주로 지난 5월 착수됐으며 연구비 5,000여만원 규모로 설비공학회가 맡아 수행했다. 강용태 고려대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았으며 연구 세부주제는 △1장 ‘국내·외 기계설비산업 및 관련제도 현황’(여명석 서울대 교수, 정재원 한양대 교수) △2장 ‘상위규범 및 LH 경영목표와 연계한 발전방향’(이성혁 중앙대 교수, 김민성 중앙대 교수) △3장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공간 제공방안’(정창호 수원대 교수, 정웅준 가천대 교수) △4장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저감 목표 대응방안’(장영수 국민대 교수, 이현진 국민대 교수) △5장 ‘미래기술 융·복합을 통한 중장기 발전방향’(강용태 고려대 교수,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이광호 고려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기계설비, 환경문제 중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