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역난방은 1985년 서울 목동지역 약 5만세대에 최초 도입된 이후 32년이 경과한 2017년 말 기준 전체 이용자는 약 281만세대로 증가했다. 이중 약 160만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20년 이상 장기사용자는 약 41만호(26%)인 상황이며 사용자설비의 노후화와 설비보수, 유지관리 미흡으로 인한 열손실이 점차 증가되는 등 에너지이용효율화가 요구되고 있다. EERS 추진 조직개편지역난방공사는 영업부에서 수요관리사업을 총괄하고 효율향상사업은 고객기술부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사용자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7년 고객서비스처를 신설하면서 이를 전담하는 고객설비 효율화부를 조직에 반영, EERS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현장의 효율향상 실무업무 수행을 위한 지사조직 강화를 추진했으며 시범적으로 2개 지사에 고객기술조직을 과 단위에서 부 단위로 격상시켰다. 올 하반기 1개 지사를 부 단위로 격상하는 추가 조직개편을 진행했으며 점차 전지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사업자로서 의무절감량 목표비율은 총 열판매량의 0.15%인 20Tcal를 절감해야 한다. 이행사업으로
에너지절감에 대한 문제는 세계적인 이슈로 보다 심각해지고 있고 있다. 이중 빌딩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상당량이 HVAC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효율냉동기 선정은 효율적인 HVAC시스템 구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빌딩에너지절감의 토대가 된다. 특히 냉동기의 수명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 20년 이상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장비의 품질 및 성능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정요소가 된다. 과거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은 오존층파괴를 지수로 표현한 ODP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GWP(지구온난화지수) 저감에 전 세계적인 노력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세계 냉동공조설비시장은 2017년 219억4000만달러에서 2022년에는 324억7,000만달러로 연평균 약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친환경 냉매 사용 및 고효율 기술개발로 인한 가격상승이 주요요인으로 꼽히며 장비의 콤팩트화도 주요트렌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터보냉동기시장은 대략 1,000억~1,200억원 규모로 산업용이 60%를, 건물 및 상업용이 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전세계 화학산업을 선도해온 듀폰의 기능성화학사업부가 분사된 설립된 케무어스는 칠러, 상업용 냉동기, 냉난방기 및 히트펌프와 같은 다양한 시장 및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냉매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터보냉동기용인 Opteon™ XP10(R513A)은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낮은 지구온난화지수(GWP)를 가진 칠러용 냉매로 R134a를 대체하는 제품이다. 공비 혼합물로 신규 시스템 및 기존 장비에 Retrofit으로 사용 가능하며 R134a 동등 혹은 우수한 Capacity와 에너지효율을 제공한다. Opteon™ XP30(R514A)은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낮은 GWP 냉매로 R123을 대체해 저압 원심식 칠러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R123 냉매대비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GWP는 97%가량 줄일 수 있는 HFO계열 냉매다. 비가연성이면서도 공비혼합물로 R123 냉매와 동일 혹은 우수한 Capacity와 에너지효율을 제공한다. Opteon™ XL10(R1234yf) 냉매는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으며 R134a대비 GWP를 크게 줄 일 수 있는 약가연성(A2L) HFO 제품다. GWP는 1 미만으로 R134a 대비 99% 이상의 GWP를 줄일
기존 터보냉동기시장에 HCFC 냉매뿐만 아니라 HFC 냉매도 규제가 시작됨에 따라 글로벌 냉동기 제조사들은 2014년부터 신냉매를 적용한 냉동기를 시장에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규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는 다양한 신냉매를 활용한 터보냉동기들이 속속 개발돼 현장에 설치되고 있다. 트레인, 신냉매 적용 선도 가장 먼저 신냉매를 활용한 터보냉동기를 시장에 선보인 기업은 트레인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저압용 R123 냉매 터보냉동기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HFO 냉매인 1233zd(E)를 사용하는 E CenTraVac시리즈를 시장에 출시했다. 이후 2015년 미쓰비시중공업에서 1233zd(E)를 이용한 ETI-Z 시리즈를, 2016년 캐리어에서 인버터 터보냉동기 AquaEdge19DV를 중국 제냉전에서 발표했다. 2017년에는 저압용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를 JCI에서도 소개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저압용 냉매를 이용한 신규 제품을 론칭하면서 트레인은 추가로 2016년 기존 R123 터보칠러에 드롭인이 가능한 HFO 혼합물인 R514a(GWP 2,B1)를 적용한 제품 라인업도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센추리가 123
터보냉동기는 대용량 HVAC시스템의 핵심기기로 LG전자는 높은 품질과 신뢰성, 내구성을 가진 터보냉동기를 건물 공조, 산업용 냉수 제조, 발전소 냉각 등 여러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1970년 R11냉매를 적용한 터보냉동기 출시에 이어 1975년 R123 모델을 출시했다. 1983년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에 처음으로 터보냉동기를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1995년 R134a를 적용한 1단 터보냉동기 출시, 1997년 중국에 냉동기 첫 수출성과를 거뒀다. 2007년 2단 터보냉동기 출시에 이어 2008년 중동 최대용량의 터보냉동기를 공급하며 전 세계 냉동공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고효율 2단 터보냉동기 출시에 이어 2105년 에어베어링 무급압축기 적용 터보냉동기, 2017년 마그네틱 무급압축기를 적용한 터보냉동기를 각각 출시했다. LG전자는 각기 다른 현장의 다양한 운전 온도조건과 요구 용량에 대해 기존 1단 압축식 터보냉동기부터 다단 압축식, 모듈러 냉동기, 무급유 기술을 적용한 L시리즈까지 다양한 냉동기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건물 냉방부터 산업 프로세스용, 데이터센터 등 특수시설 냉각까지 LG 터보냉동기는 다양한 라인업과 풍부
냉동공조 전문기업으로서 독자기술로 성장해 온 센추리는 첨단기술 도입과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으로 냉동공조기기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그동안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냉동기 △공조기 △선박·산업기계 △냉난방기 △원자력발전소용 냉동기 등 다양한 사업분야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센추리의 관계자는 “특화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요소까지 결합한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신냉매 터보냉동기 개발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수냉식 및 공냉식) 선도기업인 센추리는 친환경 HFO 냉매용 터보냉동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센추리가 공급하고 있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는 최고 수준의 COP, 부분부하 효율을 비롯해 높은 부분부하 효율에 따른 운전비용 저감 및 Oil Free(무급유) 방식으로 열교환기 성능 저하가 감소된다. 또한 압축기 전후 차단밸브를 통해 보수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압축기 오버홀(Over Haul)이 필요 없어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LogFile을 통한 압축기 이상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센추리는 국내 최초로 무급유
존슨콘트롤즈는 145년의 제조 역사를 지닌 세계 선두의 냉동공조 브랜드 YORK® 냉동기를 보유하고 있다. YORK® 브랜드 주력제품인 터보냉동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북미 및 중국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 병원, 오피스 빌딩 등 다양한 상업건물에서 YORK® 터보냉동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반도체, 제약,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많은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지닌 YORK® 터보냉동기를 채택하고 있다. R134a를 냉매로 하는 YK 터보냉동기는 단일 압축기로 최대 3,000RT의 높은 용량을 지원한다. 냉각수온도 12.8℃까지 운전범위를 폭넓게 지원하므로 높은 부분 부하효율로 운전할 수 있다. 또한 빙축열용 냉동기로 신뢰를 인정받아 각종 대형 상업용 건물에서 YK 터보냉동기를 저온용으로 설치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반도체공장과 제약시설에 도입된 비율이 높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공사가 진행 중인 국내 최대의 반도체공장에 존슨콘트롤즈 YK 터보냉동기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올해말까지 총 36대가 납품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YK-EP 고효율 터보냉동기가 다수 포함돼 운전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Total HVAC Solution을 하나로 통합한 브랜드 ‘i-ONE’으로 잘 알려진 문명에이스는 세계 최초로 모듈러 자기부상(마그네틱 베어링) 터보냉동기를 제조한 MULTISTACK의 터보냉동기 ‘iM-Chiller’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9년 최초로 소개된 이후 효율성, 신뢰성, 대체유연성, 성능지속성 및 서비스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동전류의 이점과 낮은 소음, 최적화된 제어를 갖추고 있는 ‘iM-Chiller’는 모듈형 터보냉동기로 좁은 공간 설치 및 쉬운 확장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반출도 가능하며 이 특징이다. 문명에이스의 관계자는 “무급유 터보냉동기는 기계적인 마찰이 없는 베어링 때문에 무급유의 모든 장점을 갖고 있으며 유지관리가 거의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라며 “이와 함께 40~70% 부하율에서 매우 높은 효율로 가동되기 때문에 실제 가동 시 에너지절감효과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모듈형 터보냉동기 장점 극대화 문명에이스가 출시한 모듈형 터보냉동기를 이용한 열원일체형 공기조화기 i-ONE은 기존의 공조기 By-Pass 배관 정도의 공간을 이용해 칠러가 일체화된 제품이다. i-ONE에 적용된
2015년 HVAC 토탈엔지니어링을 추구하며 설립된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이하 MCE)의 주력사업분야는 TIC(Turbine Inlet Cooling), 병원,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반도체시설, 공공·상업시설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HVAC시스템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클린룸, 군사시설 등 365일 안정적인 공조가 필요한 환경에 특화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최적의 솔루션 공급을 위해 EVAPCO 한국총판, Daikin Applied 한국대리점, SHENLING 한국총판, SHUANGLIANG 한국총판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6억원과 100만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베트남 박닌, 중국 광저우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올해는 미국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신냉매 적용 터보냉동기 공급 Daikin은 냉동공조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함께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중 R134a 냉동기와 마그네틱 무급유 냉동기도 최초로 개발해 검증된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냉매 규제에 대응하는 HFO냉매 적용에 적극적이다. 현재 MCE는 Daikin의 공냉식 TZ 레인지 130~830kW, 수냉식 VZ 레인지 34
댄포스 코리아(대표 김성엽)의 상용 압축기부분의 자회사인 ‘Danfoss Turbocor Compressor’는1993년 호주에서 연구회사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마그네틱 베어링 압축기의 9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1년 첫 압축기 출고 이후 현재까지 7만여대의 압축기를 공급했으며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연간 1만여대를 생산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재는 R134a, R513A냉매를 사용하는 TT모델 5종류와 R1234ze냉매를 사용하는 TG 5종류, 대용량 모델인 VTT 압축기 1종류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터보코는 자체적으로 원심식 압축기,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시스템을 비롯해 모든 부품들의 제어까지 자체적으로 생산, 공급한다. 댄포스의 관계자는 “25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 압도적인 생산량, 다양한 Application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압축기 모델 등은 더욱 높은 신뢰도와 다양성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Danfoss Turbocor Compressor는 영업이익의 25%를 제품개발에 투자해 더 높은 신뢰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터보코 압축기를 사용한 칠러는 고객에게 최대 50%에 이르는
팬·모터시장에서 EC모터가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바람이 불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첨단 ICT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IDC), 통신인프라 경기전망이 밝아졌다. 다른 축에서는 기후변화와 온실가스라는 위기가 덮치면서 이들 시설의 에너지효율화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데이터센터, 통신인프라의 냉각을 최소한의 에너지와 비용으로 수행하기 위해 고효율 쿨링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팬·모터시장은 EC(Electronically Commutated)모터 경쟁의 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EC모터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팬·모터산업을 둘러싼 시장상황을 점검한다. 모터, 국내 전력소비 54% 차지 모터는 기계설비·생산설비·가전제품 등 사용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어 국내 총 전력사용량의 54%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소비량이 크다. 모터효율을 1%만 높여도 전력소모량이 0.5%가량 줄어든다. 즉 모터효율 1%가 발전소 개수를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이다. 팬 역시 HVAC분야만 해도 에어컨, 공조기, 환기장치, 항온항습기, 냉동·냉장설비, 송풍기 등 수많은 분야에 적용된다. 에너지절감이 기계설비분야 최대
팬·모터·송풍기 제조기업 대륜산업(대표 이주협)은 저소음, 고품질, 고효율, 초절전 환기송풍기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생산·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플러그팬, 유인팬, 시로코팬, 터보팬, 에어커튼 등을 비롯해 3상유도전동기 등 팬·모터와 관련한 폭넓은 제품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설계, 시제품제작, 금형제작, 부품가공 및 조립, 도장, 완제품조립, 검수포장 등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갖춘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다. 최근 저소음 환기팬, 국산 EC모터 개발을 위한 R&D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대륜산업의 이철형 상무를 만나 대륜산업의 경쟁력과 최근 EC모터 개발상황에 대해 들었다. ■ 대륜산업을 소개하면 대륜산업은 1994년 설립해 전북 완주에 본사 및 공장, 경기 화성에 중부사업소를 두고 있다. 환풍기, 송풍기, 열회수형 환기장치, 전동기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10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ISO 9001·9002, CE인증, 열교환기·환풍기·열회수형 환기장치 KS인증 및 Q마크 획득, 고효율 3상유도전동기인증을 비롯해 드럼형 전열교환기 특허 등 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우수상공인 산업부장관상, 기술
이비엠팝스트(ebm-papst)는 세계 최초로 1965년 EC모터를 개발해 글로벌 팬모터시장에서 매출 2조6,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팬모터를 중심으로 공조시장뿐만 아니라 사업다각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근섭 이비엠팝스트코리아 대표를 만나 국내 팬모터시장 동향과 향후 사업전략을 들었다. ■ 이비엠팝스트의 EC기술은 이비엠팝스트는 세계최초로 EC기술을 이용한 콤팩트팬을 출시한 기업이다. EC모터는 90% 이상의 에너지효율을 달성해 AC모터의 70~80%효율 대비 우수하다. 1차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열손실을 줄여 모터수명을 연장한다. EC모터의 통합식 전자장치는 무한가변제어가 가능해 장점이 크다. 특정 상황에서 적정한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의 비용절감효과뿐만 아니라 소음저감효과도 있다. 이비엠팝스트 EC모터는 무마모, 무보수, 긴 유효수명, 소음감소, 지능형 전자제어, 고효율 등 장점을 갖고 있다. 다양한 적용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존 AC기술 대비 평균 30%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80%까지 절감된 사례도 있다. ■ 주요 적용사례는 KT, LG 등 대기업들이 건설하는
제이에이티(JAT, 대표 정복민)는 글로벌 대표 팬·모터기업인 질라벡(ZIEHLABEGG)의 한국총판 독점대리점이다. 고효율 EC모터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에 프리미엄 팬·모터를 공급하는 JAT의 안용모 본부장을 만나 질라벡 제품의 강점과 사업전략에 대해 들었다. ■ JAT를 소개한다면 2006년 정에어테크닉으로 설립돼 독일 질라벡 팬·모터사업을 개시한 이후 2011년 JAT로 사명을 변경했다. 독일 질라벡의 에너지절감 및 고효율 제품인 팬모터 드라이브부문을 국내 공조 및 냉동분야에 적용했으며 2011년 고진공증착장비를 박막전지와 X-Ray부문에 공급하는 한편 2017년 한국상하수도협회 위생인증을 취득한 PP-RCT파이프를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제품, 시스템이 최고의 가치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팬·모터 제품의 차별성은 질라벡은 무덕트 팬모터로 공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통상 팬모터 적용시 주차장 등 공간에 팬룸을 마련해 덕트와 챔버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반면 질라벡은 벽면에 직접 설치하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력·자재 투입량 감소에
국내 대표 전동기 생산기업인 태양전기(대표 박종훈)는 최근 EC모터 국산화에 성공하며 고효율 팬·모터시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박종훈 대표를 만나 신사업 진출 배경 및 제품경쟁력에 대해 들었다. ■ 팬·모터시장 진출 배경은 태양전기는 모터를 주로 다루다 보니 팬 업체를 고객으로 상대할 경우가 많았다. 그간 국내 팬·모터기업들은 저가형 위주로 생산해 품질은 유럽산에 미치지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수입팬을 쓰는 기업들은 고효율제품을 사용하고 싶어도 유럽산 제품의 납기가 길고 가격이 높아 애로사항을 겪었다. 국내 대표 전동기생산기업으로서 EC모터를 개발, 팬과 결합해 세트로 공급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맞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팬·모터시장에 고효율이 이슈화되면서 EC팬·모터시장에 전망이 밝아 진출을 결심했다. ■ 제품의 강점은 가장 큰 장점은 유럽산 제품의 납기가 길어 고객사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한다는 점이다. 국내에 공장을 두고 국산기술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만큼 고객사는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다. 또한 공인기관의 시험측정 결과 성능
현대일렉트릭(대표 정명림)은 1977년 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로 발족한 이후 분사와 합병을 반복하다 2017년 현재 사명으로 독립했다. 출범 이후 40여년간 전동기분야 기술·경험을 축적하며 초고압 및 중저압 변압기·차단기, 배전반, 인버터, 발전기, 산업제어시스템, 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전동기 대표기업으로서 산업용으로 활용되는 중고압전동기, 공조기 등 설비에 주로 활용되는 저압유도전동기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의 전동기는 크게 고압과 저압으로 나뉜다. 저압전동기는 팬, 펌프, 컴프레서 등 다양한 부하기기에 활용된다. 전동기를 각 부하기기 특성에 맞게 주문제작하기도 하며 국내 제도적으로 최저효율제 모터를 요구하기 때문에 양산품 및 표준품은 프리미엄전동기(IE3)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표준품은 △프리미엄효율 전동기 △고효율전동기 △알루미늄전동기 △방식형 주물전동기 △크레인용 권선형전동기 등이 있으며 주문품은 △인버터 전동기 △방폭형 전동기 △선박용 전동기 △분리형·일체형 기어드모터 등이 있다. 그밖에 비표준품으로는 △유압펌프 전용전동기 △하이토크 전동기 △극수변환전동기 △타워리프트 전동기 등을
우리나라의 향후 20년 에너지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지난 6월 수립됐다. 이번 계획에는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들이 눈에 띈다. 정부는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을 위해 부문별 수요관리 강화와 비전력에너지 활용 확대를 중점 추진할 것을 선언했다. 특히 열, 가스 등 비전력 에너지활용 확대를 위해 지역냉방 및 가스냉방 보급확대 중·장기 계획마련, 4세대 지역난방시스템 실증, 미활용에너지 관련 제도정비 등을 포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제3차 에기본의 비전력에너지 확대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현안을 점검하고 이로 인한 기대효과를 분석해본다. 에기본, ‘경제성장·친환경’ 전제제3차 에기본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을 소비구조 혁신 중심으로 전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로 전환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대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반 확충 등 5가지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이러한 정책목표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라는 전제가 깔려있으며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신기후체제 시대의 경쟁력
그동안 수열에너지는 ‘해수 표층의 열을 변환시켜 얻는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돼 있지만 사용이 발전소 온배수열에 한정돼 범위와 기준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 하천수까지 수열에너지의 범위가 확대돼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의 제도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수열에너지 활성화는 정부가 발표한 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비전력에너지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동·하절기 전력피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냉난방에 전기가 아닌 열을 직접 사용한다는 점에서 국가적 에너지부하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수열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관련업계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 물 전문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이학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정 이전부터 광역상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활용에 적극 나서왔고 국내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에 3,000RT를 적용, 안정적인 운영과 비용절감으로 수열에너지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이번에는 켑코에너지솔루션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사업 등의 협력을 골자로 하는 ‘ESCO사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핵심인 수열에너지 보급확대를 다시 한 번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냉방능력 200RT급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 냉동기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려대, 서강대, 전북대 등과 협력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냉동능력 200RT, COP 1.65, IPLV 1.75 이상 성능을 목표로 3중효용 고효율 사이클을 구현, 부식억제기술 개발로 내구성 향상에 신경썼다. 또한 열원기 최적화 제어기술을 도입해 안전성 향상 및 최적화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기체적 최소화 설계로 고효율 컴팩트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정 흡수액펌프, 고온·고압형 고효율 판형열교환기도 개발해 전체적인 성능향상에 집중했다. 이번 기술개발은 기존 전기식 냉방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은 물론 친환경 측면에서도 개선점이 돋보인다. 기존 2중효용 제품과 비교해 종합에너지효율을 28% 향상시킨데 반해 탄소배출량은 28% 저감시켰다. 3중효용 기술개발은 피크전력 회피를 위한 발전소와 전력공급시설 추가설치를 억제하고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이점이 예상된다. 2019년 가스냉방 보조금을 기준으로 기존 터보냉동기+보일러와 비교했을 때 200RT 기준 초기투자비는 높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이학수)는 국가시범 스마트도시로 지정된 부산에코델타시티(EDC)에 물의 온도차를 활용해 도시 냉난방을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부산EDC는 제로에너지도시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생산,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내 전기 및 열에너지 공급은 지자체, 사업시행자, 민간기업이 2019년 말까지 SPC를 구성해 구축 및 운영하고 SPC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최적 공급·운영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참여, 시공-운영-관리까지의 스마트에너지 벨류체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새로운 전기 및 열 요금제, REC 등 에너지거래를 위한 규제완화와 요금체계 개선 등 제도적 개선방안도 도출될 예정이다. 특히 수열에너지를 통해 냉난방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도시단위에서 물의 온도차를 활용, 저렴하면서 효율 높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단계별로 수열에너지 공급센터를 5개 구축하고 운영관리를 통해 도시전체면적의 10%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먼저 △1단계로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혁신센터 △2단계로 2023년까지 공공청사,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