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 대표 박정호)은 2009년부터 실증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화 ICT 역량을 축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에너지다소비건물과 공장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2009년부터 42개월간 30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통해 관련기술 및 사업모델을 검증한 이후 2011년 클라우드 BEMS플랫폼을 개발하고 SKT 3개 사옥에 시범적용했다.
2012년 오피스빌딩, 백화점, 병원을 대상으로 상용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론칭했다. 2013년부터 에너지다소비 건물·공장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해 에너지절감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현재 △W호텔 △H병원 △H백화점 △D리조트 △C화학 △S빌딩 등 약 200여개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로 ICT기반의 에너지효율화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상시 모니터링
SKT는 공장에 고효율 에너지설비 및 조명솔루션을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EMS 운영센터에서 전문요원에 의한 △모니터링 △분석 △관리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적용현장의 종합적인 에너지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자산가치 상승을 구현하고 있다.
산업체에 적용된 △보일러 △냉동기 △빙축열조 △수축열조 △히트펌프 △공조설비 △펌프 △인버터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압축기 △건조기 △농축기 등 에너지설비를 모니터링하고 공정 개선사항을 포함한 데이터를 클라우드EMS 운용센터로 전송한다.
SKT가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클라우드EMS 운영센터는 전문인력이 상주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에너지 절감기법분석, 운전가이드를 제공한다.
클라우드EMS 운용센터에서는 현장에서 전송받은 데이터를 통합에너지관리 플랫폼이며 웹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리하며 해당 데이터를 분석·보관한다. 이를 토대로 월·연단위 효율성관리 리포트를 작성, 설비별 최적운용점 및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효율성관리 리포트는 일간·월간 제공된다. 일간 리포트는 에너지사용 현황을 요약해 자동생성기능으로 서비스한다. 월간리포트에는 에너지 절감기법 분석과 운전가이드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SKT는 클라우드를 통해 다수의 건물을 군관리하고 무선 네트워크 센서링을 이용하기 때문에 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분할상환·일시구매 서비스 제공
SKT의 클라우드EMS 사업모델은 SKT가 선투자하고 에너지절감에 따라 사업금액을 사후에 회수하는 모델과 고객사가 전체 솔루션을 일괄 구매하는 모델로 이용할 수 있다.
선투자 분할상환 모델을 이용할 경우 SKT가 사업비용을 투자하기 때문에 초기비용 부담이 없다. SKT는 상환기간 동안 성과보증을 시행하며 설비는 설치 완료 직후 해당 기업의 자산으로 귀속된다. 이용금액은 절감성과 달성 시 절감금액 내에서 SKT가 초기투자한 금액을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다만 해당기업은 사업투자 금액에 대한 지급보증보험 또는 부동산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솔루션 일시구매 모델은 FEMS 사업비용을 건물주가 투자하고 SKT는 설비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하며 자체인력을 활용해 에너지설비를 운영하고 절감성과를 제공한다. 이 모델은 자체 투자여력이 있고 절감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템을 확보한 경우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