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DC) 리퀴드쿨링(액체냉각)분야 글로벌 선두주자인 리퀴드스택(LiquidStack)이 최근 세계적인 투자기업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로부터 2,000만달러(약 277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LiquidStack 시리즈B 펀딩 총액은 3,500만달러(약 484억원)에 이르렀다. LiquidStack은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제조역량을 확장하는 한편 액체냉각인 DLC(Direct Liquid Cooling) 및 액침냉각 제품군 로드맵을 확대할 것이며 연구개발(R&D) 운영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타이거글로벌은 전 세계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등 주요 글로벌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고성능 컴퓨팅과 AI지원을 위해 요구되는 전력 및 냉각수준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DC 열관리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연구기업 델오로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DC 리퀴드쿨링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주류로 자리잡으며 향후 5년 동안 시장가치가 150억달러(약 20조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리퀴드스택은 업계에서 가장 진보
화성시 소재 뿌리기술전문기업 월딘(대표 최승용)은 반도체 클린룸용 FFU(Fan Filter Unit)에 장착되는 원심후곡형 임펠러(Centrifugal Backward Impeller)를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일체형 성형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품은 SK, S전자 등 반도체생산라인에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최근 G사의 공기청정기용 특수 송풍팬까지 개발, 납품해 주목받고 있다. 월딘이 개발에 성공한 원심후곡형 임펠러는 상·하판과 블레이드 입체구조로 제작됐다. 기존에는 주로 금속으로 다수의 부품을 생산해 용접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중량이 무겁고 조립오차로 인해 소음, 진동 등 품질상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월딘은 플라스틱 소재로 One-shot injection Molding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성공한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선도업체 수개사 정도만 가능한 고난이도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월딘의 기술개발에 관련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전략의 중심, 공기조화기 산업 산업용 공기조화시스템시장은 고도의 청정환경을 요구하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클린룸시스템을 중심으로 동반 성장해 왔다. 클린룸시스템은 산업의
성능기준에 미달하는 중국산 페놀폼(PF) 단열재가 버젓이 시중에 유통되며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열전도율, 준불연성능 등에서 성능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쿼터규제로 사용량이 통제된 발포가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성능을 제대로 표시해야 하는 건축법상 표시법, KS라벨링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다. 값싼 단가를 무기로 건축시장에 활발히 유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대한건축학회(회장 박진철)는 한국외단열건축협회에 의뢰해 수행한 ‘국내 유통 단열재 주요성능 및 품질실태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17개월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국내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단열재 주요성능과 품질실태를 조사함으로써 완전한 성능을 발휘토록 하기 위한 품질향상 방안과 최적성능기준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 단열재는 △중국산 PF보드 4종 △국내산 PF보드 4종 △경질우레탄보드(PIR) 3종 △준불연 비드법단열재(EPS) 1종 등이다. 이들 제품에 대해 KS M ISO 4898 항목 중 △열전도율 △준불연성능 △실내유해물질 방출 △발포가스 등 주요성능을 평가했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최근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충청남도 당진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보령시 △서울특별시 노원구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 및 추진 여건에 대한 강점·약점·기회·위협(SWOT) 분석 등을 토대로 에너지·산업, 수송, 건물·인프라, 폐기물, 흡수원 등 분야별 중점 추진전략과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경진대회에서는 평가위원회 외에도 국민 50인이 평가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과 국민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기대되는 우수한 사업이 선정되도록 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충청남도 당진시는 당진화력발전소의 연료 연소로 인해 매우 높은 배출비율을 차지하는 에너지·산업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염해지 및 농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풍력 및 수소도시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발전사업 등을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3회 대의원회를 개최해 내년 송두삼 회장 승계절차를 진행했으며 신규임원 선거를 통해 장영수 국민대학교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박보경 비전이엔지 대표와 여명석 서울대학교 교수 등을 선출직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최준영 설비공학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으로 취임한지 10개월차로서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임기가 2개월이나 남은 만큼 취임당시 공약사항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겠다”라며 “임기동안 최선을 다했으며 차기회장의 회장직 승계, 신임 차기회장 선출, 선출직부회장 등 내년 학회를 이끌어나갈 리더십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국내‧외 협력활동 ‘활발’ 설비공학회는 지난해 회원 수 1만47명으로 ‘1만 회원시대’를 연 이후 지난 9월30일 기준으로 1만246명을 기록했다. 또한 우수기업 3개사, 특별회원 8개사가 신규가입하는 등 규모면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학회 내 전문위원회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기존 에너지부문에 속한 ‘BEMS 전문위원회’가 자동제어부문으로 이동했으며 ‘차세대 차량용 HVAC 전문위원회’는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전문위원회
지난 10월22일 서울에서 ATES 전문가 워크숍이 열렸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ATES시스템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ATES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적용이 활발한 네덜란드의 사례를 통해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릭 노벨 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MOU를 체결했으며 ‘ATES코리아’가 설립되는 등 한국과 네덜란드의 연대가 깊어졌다”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훈 ATES코리아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형 RE100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모인 소중한 자리”라며 “여러차례 네덜란드 방문해 ATES 모델이 적용된 여러 프로젝트를 방문했으며 현재 국내 적용가능한 대상지 발굴해 자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TES시스템 개요 Witteveen Bos는 ATES코리아 등과 함께 한국사업에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보령시 ATES 개발 등에 참여해 △타당성·사업성조사 △지질·지하수모델링 분석 △시스템디자인 △인허가 지원 △건물에너지·공조시스템 통합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데이터센터(DC)기술 전문위원회(이하 DC위원회)가 10월25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첫 출발을 알렸다. 설비공학회는 최근 수요‧공급이 급증하고 있는 DC와 관련한 각종 기술개발, 영향평가, 제도개선 등 요구에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DC위원회를 발족했다. 조진균 한밭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출범한 DC위원회는 △민준기 아키필드 본부장(총괄간사) △문주현 한밭대 교수(학술간사)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고문) 등을 비롯해 위원으로 △김진호 수원과학대학교 교수 △구준모 경희대학교 교수 △박찬우 전북대학교 교수 △이승철 강원대학교 교수 △강한기 이젠엔지니어링 대표 △이장현 엔에스브이 소장 △백문수 한화건설 팀장 △민병훈 삼우엠이피 전무 △박배균 하이멕 본부장 △정재훈 씨엔아이엔지니어링 대표 △황동곤 우원엠앤이 부사장 △한태환 유니슨Eng 부장 △신일섭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강호석 삼성물산 그룹장 △문정환 대림대학교 조교수 △정종현 융도엔지니어링 전무 △임정훈 DL이앤씨 부장 △홍정표 현대건설 팀장 △박종준 조아앤써 대표 △임태훈 kt cloud 소장 △김진섭 한국기계연구원 책임 △남택중 현대건설 책임 등이 참여한다. DC위원회에는 설계‧
지열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 ‘딥코일 300’ 기술·장치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KRC) 2024 하반기 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서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KRC 신기술은 건설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중소기업의 우수혁신기술을 선정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와 상생·협력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신기술로 선정되면 공공기관별 ‘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서를 받게 되며 제품·기술의 수의계약 진행이 가능하다. 열교환 면적 확대·열교환용량 증대 ‘혁신’ 딥코일300은 200~300m 고심도에 설치가능한 4관식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로 2관식 지열 지중열교환기보다 열교환면적이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열교환용량 또한 1.8배 이상 크게 증대됐다. 기존 지중열교환기는 밀도가 0.93~0.97g/cm³인 고밀도폴리에틸렌 소재로 물보다 작아 지열공 내부에 채워진 지하수로 인한 부력발생으로 설치한계가 있었으며 지열공당 열교환용량이 3RT 내외로 작았다. 딥코일300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열교환코일관 비중을 높여 지열공 내부 지하수로 인한 부력을 없애기 위해 비중이 큰 주물로 제작된 하중밴드를 결합해 3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냉매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ODP규제를 넘어 GWP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친환경냉매 적용은 필수사항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계연구원은 물을 냉매로 활용한 냉각기와 히트펌프를 개발했다. 기계연구원에서 다양한 히트펌프 개발 및 열저장 장치, 열교환기 등 열시스템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김정철 박사를 만나봤다. ■ 글로벌에서 물 냉매 활용 개발 현황은 물 냉매 활용 현황은 냉각기 및 히트펌프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물 냉매 냉각기의 경우 독일 및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수년 전에 개발하고 실증테스트까지 완료했으며 크기를 줄이는 후속 연구까지 진행한 실정이다. 히트펌프의 경우 고온 히트펌프에 적용한 사례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물 냉매 냉각기술은 아직 원천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서 작동여부를 실험적으로 보인 수준이다. 히트펌프는 적용한 사례가 거의 없다. 앞으로 냉각기는 실증 완료에 이를 수 있도록 운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와 동시에 상용화를 위해 크기를 줄이는 연구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특히 히트펌프 개발을 서둘러 원천기술 개발 및 실증테스트도 부지런히
최근 AI기술 발전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열관리, 이른바 ‘쿨링’시장에 국내외 냉난방공조(HVAC)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HVAC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기업 중 하나인 캐리어에어컨도 고효율 칠러플랜트 제품들에 AI, IBS(빌딩자동화)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에너지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세미나를 시작으로 DC에 특화된 쿨링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고효율 칠러플랜트 제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 구성과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DC 쿨링 솔루션은 각 DC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며 DC 에너지효율지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저감 설계가 적용돼 운영데이터 가시화 및 분석을 통한 고효율 최적화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가장 효율적인 칠러와 펌프, 냉각탑, 프리쿨링 열교환기 사이즈 등을 제안하며 시스템 제어 전략을 종합해 센터별, 건물별 맞춤형 설계를 실현시켰다. 운영부하조건에 따라 전력과 냉각설비를 최적화하는 모니터링기능도 적용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BLDC 모터 적용 정풍량 욕실 환풍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환풍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정압 욕실 환풍기 ‘세레나(SERENA)’ △정풍량 고정압 욕실환풍기 ‘파스칼(PASCAL)’ △올인원 복합 환풍기인 힐로아 (HILLOA) △실내 무덕트형 환기 제품인 벽부형 ‘에어큐빅(AIRCUBIC) W’ △천정카세트형 ‘에어큐빅(AIRCUBIC)-C’ 등을 출시했다. 신제품 중정압 욕실 환풍기 ‘세레나(SERENA)’는 콤펙트한 사이즈에 편안한 저소음의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기본에 충실한 욕실 환풍기로 기존 중저층의 기축 주택에 설치된 제품의 교체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며 작지만 강한 흡입력이 특징이다. 정풍량 고정압 욕실환풍기 ‘파스칼(PASCAL)’은 저전력 고 효율의 BMC BLDC모터를 적용한 제품으로,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의 배관 정압에 상관없이 항상 강력하고 일정한 풍량(100CMH)으로 안정된 배기성능을 유지해 쾌적한 욕실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소비전력이 7W 수준으로 기존 AC제품(35W 이상)대비 5배 이상 전력절감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도 32dB(A) 수준으로 업계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에이알시스템(대표 한상모)이 본격적으로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시장공략에 나선다. 에이알시스템은 최근 미국에 본사를 둔 액침냉각 글로벌 리더 GRC(Green Revolution Cooling)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및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액침냉각 솔루션 'ICEraQ SX' 시리즈 공급을 개시했다. GRC는 2009년 설립됐으며 미국 오스틴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액침냉각솔루션 글로벌리딩기업이다. 액침냉각 기술에서 25개 이상의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인도, 중국에 생산기지와 영업팀,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DELL, Intel, Unicom Engineering과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맺고 DC에 대한 지속가능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 및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DELL, HPE, Supermicro와 같은 글로벌 서버장치 공급기업뿐만 아니라 칩셋 공급기업인 Intel, NVIDIA, AMD와도 글로벌 협업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DC용 액침냉각솔루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최근 마켓트렌드는 HPC환경 DC에서 사용되는 서버밀도에 따라 냉각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센도리는 지난 1월 지열히트펌프의 효율을 향상시킨 신기술인 ‘냉온열원이 분리된 심정을 활용한 지열히트펌프시스템 기술’로 최근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술인정으로 국가기관·지자체 우선구매 추천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대상 성능인증 대상 심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은 지하를 구성하는 토양, 암반, 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열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지표면에 가까운 땅속 온도는 10~20℃ 정도로 연중 일정하게 유지돼 냉난방·급탕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개방형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은 냉온열원이 동일한 심정을 활용함에 따라 열배출이 제한돼 소비전력이 증가해 시스템효율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시스템 추가설치가 필요해 운영 및 ㅣ유지비와 초기투자비 상승원인이 됐다. 센도리는 성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운전 중 효율저하를 방지하며 기존 시스템보다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했다. 냉온열원이 분리된 심정을 활용한 지열히트펌프시스템 기술은 냉온열원 심정이 분리돼 히트펌프에 공급한 지하수와 회수한 지하수가 섞이지 않아 지하수 온도가 변하지 않
내년 정부 예산안은 667조4,000억원으로 올해예산에 비해 3.2% 증가에 그쳐 2년째 고강도 긴축재정을 예고했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8%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상수지 증가율을 밑돌게 됐다. 국토부, 녹색건축 예산 감액 국토교통부는 2025년 예산안으로 58조2,000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및 그린리모델링(GR) 등과 연계된 녹색건축물 보급활성화 지원사업, 도시국토 저탄소화사업 등 예산이 전년대비 삭감된 반면 건축안전모니터링 등 건축안전 지원사업예산은 증액했다. ZEB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건축물 보급 활성화지원사업은 35억4,6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약 2억원이 감액된 수치다. GR활성화 예산 중 민간부문은 57억300만원이 책정돼 올해대비 10억6,900만원 감액됐다. 도시국토 저탄소화사업은 기존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핵심수단인 GR을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기에는 공공건축물 GR사업과 ZEB신산업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축공공건물에 대한 GR예산만 올해대비 129억7,900만원 줄어든 1,145억3,800만원이 책정됐다. 반면
불소계온실가스(F-gas) 정제 재활용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다. 지정서 수여식은 9월25일 코리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진행됐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녹색산업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환경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환경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F-gas 정제·재생·파괴 대표기업 오운알투텍은 불소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폐냉매 교차오염 고순도 분리정제 플랜트기술을 기반으로 안정된 고순도 정제재생 냉매 공급 및 파괴처리, 국내·외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현장 및 건물의 공조설비 혹은 폐자동차, 에어컨·냉장고 폐기 시 회수되는 냉매는 충전량의 25~30% 수준이다. 환경적으로 회수·처리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된 폐냉매량은 이산화탄소 환산톤 3,800만톤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출되는 폐냉매를 회수·재활용해 연간 온실가스 46만톤 저감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폐냉매 회수 & 재처리사업이 오운알투텍의 주력사업 중 하나다. 현재 폐냉매 고순도 분리정제 플랜트, 냉매 대용량
전 세계적인 이슈는 ‘탄소중립’이다. 냉동공조업계 최대 이슈도 탄소중립이 최대 이슈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보다 낮은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업계 최대 현안이며 정부 규제방향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EU는 F-gas법에서 21개 제품에 대해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2035년 이후 F-gas 사용금지, 2050년 HFCs 사용량을 ‘0’(제로)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프레온배출억제법을 통해 단계적 사용 제한 제품군을 추가하고 있다. 2015년 7개였던 사용제한 제품군은 2019년 9개, 2020년 13개, 2023년 20개 제품군으로 늘어났으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은 AIM ACT에서 15개 제품군을 2028년까지 단계적 사용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GWP기준 제한 본격화 우리나라 냉매관련 규제역사는 1989년 11월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 이행을 위한 오존층보호법이 1991년 제정되며 오존층파괴지수(ODP)가 높은 CFCs, HCFCs 생산·소비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2022년 키갈리개정서 국회비준 이후 2023년 오존층보호법 개정을 통해 HF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사고를 계기로 리튬배터리 활용시설을 갖춘 민간 데이터센터(DC)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89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서버실 면적 500㎡ 이상 DC이다. 이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서버실 면적 2만2,500㎡ 이상이거나 수전용량 40MW 이상인 대형DC는 보다 강화된 관리기준을 적용한다. 이번 점검은 2022년 10월 판교 DC화재를 계기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및 정보통신망법(2023년 7월),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2024년 6월) 등 강화된 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이를 근거로 진행된다. 점검기준은 10초 이내 주기로 발화를 점검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화재가스 탐지기 등 화재탐지 설비, 24시간 배터리실 점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방화벽·방화문 등 화재확산 방지설비 등을 갖췄는지 여부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물막이판과 배수시설 등을 구축했는지 여부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 예비전력설비인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를 이중화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회장 강중협)와 데우스(대표 류기훈)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DC) 구축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9월24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3층 루비홀에서 개최한다. DC컨설팅 지원센터 운영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AI 및 클라우드 등 디지털시대 핵심인프라인 지속가능한 DC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 등 DC산업 활성화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성공적인 비수도권 DC구축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에서 DC를 유치·구축 중인 지자체‧기업을 대상으로 DC구축 관련 △사업검토에 필요한 주요분야별 전문 컨설팅(통합‧원포인트) 제공 △사업추진 시 활용할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담당자 업무 역량강화 교육 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설명회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제공분야 및 신청‧선정관련 안내, 비수도권 DC추진 시 활용할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계획, DC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 컨설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설명회와 함께 비수도권 DC추진현황, AI트랜드, 부산 그린DC 추진사례 등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엣지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center)’ 솔루션을 제안한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디지털전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전 세계 엣지지출가이드에 따르면 엣지컴퓨팅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2024년 2,3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23년대비 15.4%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엣지컴퓨팅은 데이터를 중앙서버가 아닌 사용자 가까운 곳에서 처리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줄여주며 클라우드 기반 처리에 비해 신속한 대응을 제공한다. 특히 분산형 데이터처리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큰 장점을 발휘한다. 이러한 기술은 제조업, 헬스케어,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엣지컴퓨팅 환경에서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데이터센터(DC)인 마이크
한국실내환경학회(회장 신진호), LG전자(사장 조주완) 공기과학연구소 등이 9월9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최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들과 산‧학‧연의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IAQ) 관리방법, 최신기술 및 연구동향 등이 공유됐다. 신진호 실내환경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LG전자는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서울 금천에 R&D캠퍼스에서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설립하며 집진, 탈취 등 공기청정 관련 핵심기술인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공기질 변화를 측정해 보다 효과적인 청정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내환경학회도 학술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공기질 관리와 국가 발전을 목적으로 AI, IoT 등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에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격려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연구결과를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