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DC) 리퀴드쿨링(액체냉각)분야 글로벌 선두주자인 리퀴드스택(LiquidStack)이 최근 세계적인 투자기업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로부터 2,000만달러(약 277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LiquidStack 시리즈B 펀딩 총액은 3,500만달러(약 484억원)에 이르렀다. LiquidStack은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제조역량을 확장하는 한편 액체냉각인 DLC(Direct Liquid Cooling) 및 액침냉각 제품군 로드맵을 확대할 것이며 연구개발(R&D) 운영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타이거글로벌은 전 세계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등 주요 글로벌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고성능 컴퓨팅과 AI지원을 위해 요구되는 전력 및 냉각수준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DC 열관리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연구기업 델오로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DC 리퀴드쿨링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주류로 자리잡으며 향후 5년 동안 시장가치가 150억달러(약 20조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리퀴드스택은 업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강력하며 에너지효율적인 액체냉각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퀴드스택 솔루션 포트폴리오에는 D2C(Direct-to-Chip Cooling), 단상 액침냉각(Single Phase Immersion Cooling), 2상 액침냉각(Two Phase Immersion Cooling), 마이크로 DC, 전생애주기서비스(Full Lifecycle Services) 등이 포함된다.

D2C를 위한 리퀴드스택의 범용호환 유체분배장치(CDU) 제품군은 생성형AI 및 고성능컴퓨팅(HPC)과 같은 고급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CDW-1MW는 이 제품군의 첫 제품으로 1,350kW 냉각용량을 제공하며 전부하 테스트를 거쳐 ETL, CSA 및 CE인증을 받았다.

리퀴드스택의 단상형 액침냉각 솔루션은 DC개조 및 모듈식 컨테이너에 적합한 향상된 유체기술을 통해 열전달 및 방출을 최적화한다.

2상형 액침냉각은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냉각기술로 공간절약형으로서 고밀도서버 환경에 이상적인 최소한의 에너지소비로 DC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리퀴드스택은 MicroModular™ 및 MacroModular™로 마이크로 DC모델을 턴키 DC로 공급하고 있다. 소형모듈식 컨테이너에서 250kW, 전체 모듈식 컨테이너에서 1.5MW 액체냉각을 제공하며 지역 엣지 및 5G 사용사례에 적용된다.

전생애주기서비스에는 전문가 설치뿐만 아니라 사전 유지보수 및 지속적인 지원을 포함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 케입스 리퀴드스택 CEO는 “액체냉각은 산업‧기술적 궤도상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으며 이번 타이거글로벌의 지원은 리퀴드스택 기술과 접근방식이 시장에 제공하는 독특한 이점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펀딩은 리퀴드스택이 리퀴드쿨링 공급사로서 목표를 실현하며 고객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장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냉각제품 및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는 자금여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퀴드스택은 한국 공식대리점 피케이아이(대표 박광식)를 통해 국내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리퀴드스택 액체냉각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데모요청은 피케이아이 홈페이지(www.e-pki.com)에서 확인하거나 유선(031-378-75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