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설비업계에 어려움이 큽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설비업계의 도약을 위해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첫 단계가 설비단체를 통합하는 것입니다. 설비기술인의 대융합으로 위상 제고와 기술력 통합, 제도 개선 및 협회 업무중복을 줄여비용절감도 가능합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단체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임기 내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설비기술인의 협력과 유대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한설비설계협회는 건축물 및 산업, 환경시설 등의 설비설계용역업체의 권익보호와 품위유지 및 상호협력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설비관련제도, 경제정책, 친환경 및 녹색건축과 관련된 설비설계 기술 향상을 위한 제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창조적인 설비설계업의 건전한 육성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1대 회장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2대 회장 변운섭 우원엠엔이 대표에 이어 3대 회장으로 이수연 한일엠이씨 대표가 선임됐다. 이수현 회장을 만나 설비설계업계 현안 및 협회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 소감은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1971년 설립된 대한설비공학회는 회원 1만여명과 2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기계설비분야 대표 최고 학회로 성장했다. 설비공학회는 최근 화두인 탄소중립, ESG, 4차 산업혁명 등이 구체화되면서 기계설비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학술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기계설비업계 대표 학회로서 학술활동을 선도하고 현장과 연계한 연구, 적극적인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설비공학회의 2024년도 회장인 최준영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업계 동향 및 이슈, 학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회장 취임 소감은설비공학회는 지난 20여년 동안 설비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활동해 온 유일한 학회다. 우리 학회는 이미 국내 설비분야에서 역사, 규모, 인지도에서 최고의 학회로 자리잡고 있어 이를 발판으로 국제적으로도 그 위상을 높여 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메이저 학회의 장을 맡게돼 매우 영광이기도 하지만 이 자리가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2024년 임기 동안 모든 회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설비공학회를 만들어 나가고 대외적으로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체
지난해 11월30일~12월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2015년 파리협정체결 이후 처음으로 지구온도상승 억제 목표인 1.5℃ 달성을 위해 그간 전 세계가 시행해 온 정책을 평가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Global Stocktake)’을 시행했다. 이날 채택된 전 지구적 이행점검 결과문은 에너지시스템을 화석연료로부터 완전히 전환하려는 노력에 착수할 것과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에너지효율을 2배로 증대할 것을 촉구했다. COP28에서 이뤄진 이러한 움직임은 그만큼 전 지구적 기후변화가 심각한 수준이며 탄소중립이 대단히 시급하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있다. 사이먼 스틸(Simon Stiell) UN 기후변화 사무총장은 폐막연설에서 “오늘까지 화석연료 시대의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는 종말의 시작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부문 역시 보다 발걸음을 빨리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201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온 우리나라 건물부문 탄소배출량은 2021년, 2022년 연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신축건물
194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설립된 STULZ는 ‘주부를 돕는다는 슬로건으로 진공청소기, 바닥광택기, 푸드프로세서 등을 제조했으나 6년 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에어컨에 자체 실내온도조장치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냉동공조시장에 뛰어들었다. 1970년도 IT붐이 일어나면서 IT냉각시장에 정밀한 냉동공조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1977년 모듈식 공조시스템을 출시해 데이터센터, 휴대폰 스테이션 공조전문기업으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1980~1990년대 통신 네트워크 확장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어나면 바닥재순환 공기조화기에 프리쿨링 개념을 적용했다. STULZ는 2003년 EC팬을 표준으로 장착한 세계 최초의 정밀공조장치인 CyberAir 1을 출시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실내 설치용 냉동공조방비 및 컨테이너형 솔루션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STULZ는 현재 에너지효율 향상, CO₂ 감소 및 대체냉매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냉동기술분야, 특히 미션크리티컬 어플리케이션분야 개별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 등에 11개
한국실내환경학회는 올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 실내환경 개선, 실내공간 자율조절 건축물, 새로운 감염병의 팬데믹에 대응하는 실시간 감지와 대응 기술, 동북아 미세먼지 공동대처 등 실내공기질(IAQ)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또한 ‘실내환경관리사’라는 민간 자격증을 신설해 실내환경관리에 전문적인 수준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내환경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쾌적한 실내환경관리를 위해 국제적 규모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유망기술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김명운 회장의 임기가 올해 12월31일 종료됨에 따라 학회 내부적으로 차기회장 선거를 치른 끝에 신진호 서울시 행정국 소속 박사가 당선됐다. 내년 1월1일부터 학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은 지난 35년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몸담으며 바이러스, 폐수‧폐기물 등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주도했으며 학교 및 지하철 역사 석면해체‧제거작업 안전성 평가를 수행했다. IAQ 측정 및 구청어린이집 IAQ 개선사업과 지하역사 IAQ 개선사업 등 다양한 실내공간에서의 IAQ 개선사업을 연구, 주도해 실내환경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신진호 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 및
“수요관리의 주요수단은 ESS보급, 전력대체 냉방확대, 수요자원 유연화(DR), 섹터커플링(P2H)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건물냉난방과 같이 최종 에너지소비형태가 열인 경우에는 전기저장보다 열을 저장하는 것이 효율, 경제성, 신뢰성에서 훨씬 우수합니다. 이에 따라 재생열에너지 보급에 있어서 축열기술은 다양한 온도의 열을 통합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스와 축냉, 지열과 공기열, 태양광, 풍력, 태양열 등 개별기술이 대립해 싸울 것이 아니라 기후, 용도 등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상호보완적 역할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8년 국가 에너지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 기술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축열설비발전협회가 설립됐다. 축열설비산업은 한 때 200억원이 넘었던 지원금으로 호황기도 있었다. 하지만 2022년31억7,900만원, 2023년 31억9,700만원으로 동결됐으나 내년도 예산은 26억원으로 책정돼 매년 줄어드는 지원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다. 위기의 축열설비산업의 현 상황과 개선방안에
“우리 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자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인시험기관 자격 인정을 통한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AHRI와 시험 관련 업무를 추진해 제품의 성능시험 및 인증업무를 수행할 기반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시험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지난 2020년 2월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협회 발전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회원사 확대, 냉동공조산업 위상 강화, HARFKO 전시회 확대, 공기과학연구소 설립, 산업표준화 등 5가지 추진 과업을 이루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회장 취임과 함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은 취임 포부를 전부 실행할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취임 포부였던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설립과 동시에 AHRI 시험소로 지정받았으며 최근 KOLAS 인정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COSD(표준개발협력기관) 활동을 통한 산업표준화 제・개정 노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안전관리원법에 따라 2020년 12월 설립됐으며 건설공사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와 관련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국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관리원은 1995년 설립된 시설안전기술공단과 1999년 설립된 한국건설관리공사가 2020년 12월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기반시설 안전관리, 건축시설 안전관리 등이며 지난해 말 기준 1,067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녹색건축분야에서 그린리모델링(GR) 지원,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의무지정, 녹색건축물인증(G-SEED), 건축에너지효율등급인증 등 같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건물부문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인 목표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존건물 GR부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임무가 막중하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을 만나 녹색건축 관련사업 및 정책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녹색건축부문 조직체계는관리원은 전신인 한국시설안전공단 시절부터 ‘녹색건축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받아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대한 녹색건축 정책지원, 에너지성능인증과 성능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은 ICT와 제어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빌딩, 공장, 주택, 사회 인프라(전력망, 교통망 등)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흐름과 사용의 시각화 및 최적화를 위한 통합 에너지관리솔루션으로 정의된다. EMS를 통해 전력 등 에너지 사용량과 생산량을 모니터링하며 합리적 에너지사용을 위해 설비 및 기기제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제어할 수 있다. EMS는 적용 대상에 따라 빌딩 전용 BEMS(Building EMS), 공장 전용 FEMS(Factory EMS), 주택 전용 HEMS(Home EMS) 등으로 구분된다. 각각 적용 대상은 다르지만 전력 등 에너지의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과 설비·기기 등에 대한 제어기능을 가진다는 점은 모든 시스템의 공통사항이다. 이처럼 EMS는 시설물외피, 설비‧기기 등을 변경 또는 교체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빌딩자동제어시스템(BAS) 중심의 높은 투자비용, 전문성 있는 운영인력 부족, 에너지절감효과 체감 부족 등 문제로 시장확산이 제
“한국은 총 GDP 중 제조부가가치산업 비중이 약 28%로 세계경제 GDP 상위그룹의 제조강국입니다. 한국의 강력한 산업 기반은 제조, 석유·화학 및 전자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펌프수요를 주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그런포스는 SBTi 또는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한국이 더욱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선진화된 펌프시스템 및 물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펌프시장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포스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입니다.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 바로 SBTi 계획 제출 및 승인받은 것이며 탄소중립 과학 기반 목표를 승인받은 최초의 물솔루션기업이 됐습니다. 지속적인 혁신과 에너지효율적인 기술 구현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4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펌프 제조기업 그런포스는 연간 1,7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5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약 2만여명의 직원과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Poul Due Jensen재단이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발생하는 이익은 꾸준히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아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확대·강화하고 있는 시험인증분야가 제로에너지빌딩·건축물 에너지효율인증분야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연구원도 건축물에너지 관련 인증기관으로 진입하기 위한 업무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녹색건축물 조성 기여를 위한 중·장기 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외피 단열성능검증 테스트베드, 기밀성능측정실증센터 등 장기 미래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KIEL연구원은 1999년 조명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정부와 조명기업들이 출연해 국내 유일 조명전문 연구기관으로 출발해 조명 및 신재생에너지, 건축자재, ICT, 건축물에너지분야 시험·인증·표준·교육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개발부문은 광·에너지 융복합산업분야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화 기술 등과의 융·복합화 기술, OLED, 홀로그램, UV 등 신광원 활용기술, 조명기기 에너지효율화 기술, 녹색건축물, 건자재, 에너지수요관리 등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험·인증분야는 시험·인증 원스톱서비스(KS, KC,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효율등급 등), 전자파적합성시험(조명기기, IT
“냉난방 시 탄소발생량은 지열에너지를 1이라고 가정할 경우 전기히터는 3.5배, 가스보일러는 4.91배, 기름보일러는 5.69배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냉난방설비를 지열시스템으로 교체할 경우 획기적인 탄소배출량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에너지연구에 대한 일몰제 도입과 전기에너지에 지나치게 편중된 정책으로 인해 지열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조화로운 육성을 위해 RHO나 RHI제도의 신속한 도입과 신재생열에너지에 REC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산학협력단 산하 지열인력양성센터(GTEEC: GeoThermal Energy Education Center)는 2008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열분야 핵심연구센터로 지정돼 지열분야 최신 기술개발과 지열관련 기업의 엔지니어를 위한 재교육 및 신규로 지열분야에 진입하는 인력의 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지열분야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는 물론 실무 재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열전문기업의 기술지원과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 제
“글로벌 냉매전환의 큰 축은 지구온난화지수(GWP) 600 이하 냉매로의 전환과 PFAS(불소계면활성제) 규제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가스검지기를 비롯해 R290냉매에 대한 Line components검증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CO₂냉매분야에서 댄포스는 technology leader로서 CO₂냉매용 팽창밸브 및 반밀패 압축기로 고객사의 제품 개발에 기여하겠습니다” 댄포스는 6월1일 댄포스코리아 새 대표이사로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클라이밋솔루션부문 총괄을 선임했다.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신임 대표는 부산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LG전자를 거쳐 2012년 댄포스코리아에 합류해 클라이밋솔루션부문을 이끌어왔다. 특히 댄포스가 쿨링 및 히팅부문 비지니스 통합을 시도할 때 핵심전략과 함께 두 부문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후에도 비지니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해외 주재원 및 글로벌기업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았으며 풍부한 글로벌 비지니스 감각으로 국내 시장 확대를 견인해 온 리더십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신임대표를 만나 한국 내 시장동향 및 경쟁력에 대해 들어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는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한 회원사들이 모인 사단법인입니다. 녹색건축과 스마트도시분야에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융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협력해 선진화된 정책수립과 실행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기술개발과 디자인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2013년 8개 기업이 모여 발족한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는 6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4월23일 창립(39개 기업 참여), 2021년 4월27일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득해 현재 40여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협회 발족 10주년, 창립 4주년, 사단법인 출범 2주년을 맞은 KOSATA는 지난 4월 총회에서 초대 임원진 연임을 의결했다. 협회 뼈대를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창립 당시 그린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팀워크를 발휘해 달라는 요청으로 읽힌다. 이로써 친환경녹색건축기술 발전을 위해 20년 넘게 투신해온 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가 한 번 더 KOSAT이끌게 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범세계적 움직임이 자발적 캠페인을 넘
“내화산업 법제화는 건축물 대형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및 재산손실을 근본적으로 대응하고 진압하기 위해 궁극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정부 의지에 상응한 결과입니다. 화재방호시장에서 건축물 내화채움구조에 대한 중요성이 점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변화가 그것을 반증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협회 창립은 화재확산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다는 가치를 넘어 인류의 존엄을 위하는 숭고한 다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건축의 대형화·고층화로 건축물 화재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공 소방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재시스템의 자립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내화충전구조산업 발전을 견인할 ‘내화충전구조협회’가 발족했다.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품질인정제도)’ 시행 후 업계는 70여개 제조기업 중 20~30개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 예측할만큼 품질인정제 도입은 다시 한번 검증받는 시험대가 아닐 수 없다. 협회 15개 회원사는 제품 우수성을 자부하는 리딩기업들임에도 예외일 수 없지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어 협회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화채움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노상언 내화충전구조협회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