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화 KDCEA 사무국장은 ‘국내 DC시장과 환경변화’ 주제발표에서 “모든 것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현대사회에서 DC는 데이터유통‧처리시설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며 앞으로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DC가 일부 유해시설로 인식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여러 환경적 요인에 따라 DC구축이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DC는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세계 DC시장에서 우리나라 수도권은 4개 리전(DC 밀집구역)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독립적으로 구축된 대규모 상업용 DC로 한정하면 운영 중인 센터가 총 38개, 개발 중인 DC는 총 25개로 파악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서부(인천‧부천‧김포) 운영 2개‧개발 2개‧부지 3개 △서울 중부(양천‧금천‧용산‧강남‧하남) 운영 16개‧개발 6개‧부지 1개 △서울 북서부(마포‧고양‧양주) 운영 6개‧개발 4개‧부지 1개 △서울 남부(안양‧성남‧용인‧안산) 운영 11개‧개발 3개‧부지 2개 등이다. 비수도권은 운영 중인 곳이 부산‧대전‧춘천 등에 각 1개로 파악된다. 운영사별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LGU+ 7개(총 16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위원장 연창근)가 지난 10월3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파크하비오에서 ‘2024 추계 데이터센터 포럼 및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센터 규제리스크로 인한 산업지형 변화와 미래기술’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설비기술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대한설비공학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칸kharn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메쎄이상 등이 후원했다.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DC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안인 DC규제와 미래기술을 주제로 했다”라며 “DC사업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DC는 현대 디지털경제를 위한 핵심인프라지만 과도한 전력사용과 그로 인한 발열로 환경에 부정적 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주민들에게 기피대상인 님비시설로 평가받는다”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사회를 위해 친환경적 요소를 바탕으로 DC산업 양적 측면과 질적측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저출생으로 빠르게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린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가 준공돼 입주가 시작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옛 둔촌주공아파트 143개동 5,930세대를 허물고 85개동 1만2,032세대를 신축한 현장이다. 세대당 평균 3명으로 산정할 경우 인구수가 전라남도 장흥군(약 3만5,000명)보다 많으며 이탈리아반도에 위치한 미니국가인 산마리노(약 3만4,000명)보다 많다.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은 2010년 2월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으로 인가돼 2019년 12월 착공했다. 공사비 분쟁으로 인해 2022년 4월부터 6개월간 공사중단됐으며 10월부터 공사재개해 올해 11월27일부터 입주가 개시됐다. 전체 대지면적 46만2,793㎡(14만240평)에 연면적 216만3,863㎡(65만5,716평) 규모이며 최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과 부대시설 5호선과 9호선 상가로 구성됐다. 주차는 공동주택 1만7,169대, 상가 724대 등 총 1만7,893대가 주차 가능한 매머드급 단지다. 시공은 △현대건설(28%, 3단지) △현대산업개발(25%, 2단지) △대우건설(23.5%, 1단지) △롯데건설(23.5%, 4단지) 등으로 구성된 시공단이 분담이행방식으로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컨소시엄 주관사로 전체 1만2,032세대 중 3,369세대(약 28%) 시공을 담당했다.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공동주택인 만큼 에너지효율 측면에서도 우수한 기계설비 및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이 적용됐다. 콤팩트유니트, 인버터 부스터펌프, 연료전지,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장창익 현대건설 설비파트장을 만나 에너지설비 적용 시 주안점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에너지설비 시공노하우, 제도기준 개선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 공동도급사업인 만큼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이번 현장은 1만2,000세대를 4개사가 공동이행 방식으로 시공한다는 특성과 공구가 각사별 3~4개로 나눠져 총 12~16개 작업반이 가동돼야 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시공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도전적이었다. 배관 재질, 부속 등은 동일한 제조사 제품으로 적용했음에도 작업반에 따라, 현장여건에 따라 상이한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를 최소화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 둘째는 공정관리다. 4개 건설사가 공동입찰을 통해 하나의 제조사에서 장비나 자재 등을 납품받다 보니 시공사간 투입일정 조정이 필요
건설업계의 인재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우건설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기업이다. 건설업계 빅5로서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아파트 건축실적 1위를 달성했다. 2000년 워크아웃 이후 분리돼 여러 주인을 만나 어려운 시절을 거쳐왔지만 주거분야는 물론 일반건축, 토목, 플랜드, 발전, 해외사업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 신축공사에서 전체 1만2,032세대 중 2,827세대와 판매시설인 5호선 상가 6만1,682㎡(약 1만8,659평), 분산상가 7,438㎡(약 2,250평), 부대시설인 어린이집 2개소, 경로당 2개소, 작은도서관 등 시공을 담당했다. 이수천 대우건설 기계설비팀장을 만나 프로젝트 주안점과 애로사항 극복과정에 대해 들었다. ■ 프로젝트 주안점은 공정과 품질이다. 최근 주거현장이 공기에 몰려 어렵게 준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현장은 조합과의 문제로 공사중단이라는 극단의 경험을 감내하면서 공기와 원가를 지켜낸 현장이다. 1만2,000세대라는 거대한 현장이 돌관공사(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한달음에 해내는 공사)에 몰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공정이 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18개동 2,760세대와 △수영장 △체육관 △사우나 등 종합체육시설을 비롯해 △둔촌전시관 △실내놀이터 등 부대시설, △분산상가1 건축물 등을 시공했다. 기계설비 시설로는 세대난방‧급탕‧급수를 공급하는 기계실 7개소, 연료전지 10kW, 정화조4개소, 빗물재이용시설 3개소 등 시공을 담당했다. 서기원 HDC현산 설비공구장을 만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소감을 들었다. ■ HDC현대산업개발은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는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46만여세대 주택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주거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전국 각지에 랜드마크를 건축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다양한 건축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국내‧외 토목‧플랜트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 프로젝트 주안점은 대단지 프로젝트로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기계설비 주요시스템 및 마감재‧장비류 제조사 통일에 주안점을 뒀다. 연료전지 10kW, 빗물
롯데건설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26개동 2,515세대와 부대시설로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도서관, 실내놀이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 건축물을 시공했다. 류영종 롯데건설 기계설비팀장을 만나 초거대 공동주택 단지 프로젝트에서 기계설비 전문가로서 느낀 점에 대해 들었다. ■ 롯데건설을 소개하면 1959년 창립된 롯데건설은 1978년 롯데그룹의 일원이 된 이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그룹미션과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비전을 경영활동의 기본으로 삼고 지구촌 곳곳에서 삶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구조 측면에서는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4개 사업분야에서 국내‧외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초기단계 기획, 설계, 조달, 시공, 사업관리, 준공 후 시설물 운영, 금융조달 등 건설 프로젝트 생애주기 전 단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상품별로는 1999년 국내 최초로 탄생한 고품격 브랜드 아파트 ‘롯데캐슬’, 주거공간 품격을 새롭게 세우고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주거문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민간임대주택, 초고층, 복합 및 유통
정부는 공공건축물 중심의 제로에너지빌딩(ZEB)정책을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간건축물 ZEB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ZEB는 강도높은 탄소중립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발전소에서 생산한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으며 원천적으로 에너지절약형으로 건물을 설계하고 신재생에너지원 등 자체적으로 생산한 에너지로만 운영이 가능한 건물이다. ZEB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은 ZEB 보급‧확산에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성인 만큼 민간영역까지 ZEB를 보편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사비로 ZEB실현이 가능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건물의 여러 설계방안을 비교검토해 가장 비용효율적인 수단을 제시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ZEB인증을 희망하는 건축주를 대상으로 설계‧시공‧운영단계별 기술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며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지원을 통해 건물 에너지성능 향상 및 제도수용성을 제고함으로써 ZEB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기관을 맡았으며 네드, 이지솔루션즈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2018년 최초 시작한 지원사업은 약 1억원의 규모로 시작했으나 이후 사업효과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예산이
한국에너지공단은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향상 노력 및 온실가스 감축 전문성을 인정받아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녹색건축보급 활성화를 위한 핵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민간 제로에너지빌딩(ZEB)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민간 ZEB 에너지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호 에너지공단 녹색건축센터장을 만나 지원사업 기대효과와 민간ZEB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성 대해 들었다. ■ 녹색건축센터를 소개하면 녹색건축센터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제도운영 △ZEB인증 △그린리모델링(GR) 보급 등 녹색건축물을 건축하거나 녹색건축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건축활동을 비롯해 기존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대통령령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정받으며 2030년 건물부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강화 및 2050년 탄소중립 이행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신축건물부문은 자립률 100% 제로에너지 수준까지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 제도운영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며 기존건물부문은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하는 건물과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로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토
네드는 설계초기단계부터 수준 높은 저에너지 친환경계획으로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운영단계에서 실질적으로 에너지소비가 절약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축건축물뿐만 아니라 기존건축물 성능개선을 위한 다수의 그린리모델링(GR)을 수행해 건축물의 유지관리비용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컨설팅 전문기업이다. 네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민간 ZEB 에너지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지운 네드 전무를 만나 지원사업 수행사례와 민간ZEB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들었다. ■ 네드를 소개하면 네드 업무영역은 △저에너지 및 친환경계획 △건축환경분석 △인증컨설팅 △민간건축물 친환경계획 및 관리 등으로 구분된다. 이를 위한 전문조직을 서울본사, 세종 및 대전지사에 갖추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ZEB달성에 있어 국토부, 에너지공단과 함께 ZEB 에너지최적화 컨설팅지원사업을 시작으로 LH, GH, SH 및 민간건설사 ZEB공동주택 설계기준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설계초기단계부터 정량적인 시뮬레이션 평가를 통한 통합컨설팅으로 대규모 공공 기술제안 및 턴
녹색건축물인증제도(G-SEED)가 2016년 이후 8년만에 대대적으로 개정된다. 2022년부터 3년여간 진행된 개정작업은 연내 고시개정,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당초 지난해 녹색건축한마당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올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개정안 세부인증항목 등 내용이 지속적으로 조정되며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2024 녹색건축한마당’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주관한 G-SEED 개정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개정안 세부내용을 보면 기존 7개 전문분야체계가 4개체계로 개편된다. 탄소감축‧에너지절감 등에 더해 건강‧쾌적‧환경‧생태 등 목적성이 추가됐으며 계획, 시공, 운영, 유지관리 등 건물사용 전체 프로세스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각 전문분야에 할당된 인증항목은 기존 80개에서 20개가 삭제되고 8개가 추가된 68개 항목으로 평가해 신축건물, 기존건물, 리모델링 등 건물유형에 따라 배점한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축사에서 “최근 건설업계가 직면한 경제‧환경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G-SEED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공급자중심 7개 분류체계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탄소중립, 건강, 지속가능
내년부터 민간부문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및 의무화 본격시행을 앞두고 신축, 기축 관련 녹색건축물 주요 이슈 및 미래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4 녹색건축한마당’과 연계 행사로 ‘제3회 녹색건축 미래포럼’이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ZEB 일상화를 위한 당면 과제(김진호 한국에너지공단 녹색건축센터장) △제로에너지주택 및 세부기술 적용방안(김병문 LH 스마트주택기술처 팀장) △민간 ZEB 설계기준 강화에 따른 건축시장 적용 및 전망(강명수 에코메이커건축사사무소 소장)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 의무화 추진 전략(오세민 국토안전관리원 차장)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현황 및 발전방향(최민석 한국부동산원 박사)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민간부문 ZEB 확대 앞서 보완방안 모색 김진호 한국에너지공단 녹색건축센터장은 ‘ZEB 일상화를 위한 당면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8년 배출량대비 2030년 19.5%에서 32.8%로 감축목표를 강화함에 따라 2030년까지 1,710만톤을 감축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가 NDC(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주최하고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이영범)이 주관한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공청회’가 '2024 녹색건축한마당' 연계행사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탄소중립기본법’ 제31조 및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제6조에 따른 법정 의무사항을 이행하고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향후 5년(2025~2029년)의 녹색건축물 조성 정책을 마련하는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이하 녹기본)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제3차 녹기본은 2050 탄소중립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이뤄내야 하며 건물부문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대비 32.8%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이행해야 한다”라며 “차질없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그간의 정책적 노력과 녹색건축 기술 발전 등을 집약해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에 녹여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물에너지, 온실가스 목표관리 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 강화, 민간의 자발적 감축 노력을 포함한 제도 정립을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함께 마련해 실질적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9월5일 개최된 ‘2024 녹색건축한마당’ 연계행사로 ‘2024 그린리모델링 취업박람회’를 열고 학생들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GR) 관련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GR기업 정보제공 및 채용기업‧구직자를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R 취업박람회는 GR관련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의 취업정보 확보와 취업역량 제고를 통해 유관분야에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GR 특성화대학교 학생 및 GR분야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GR분야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녹색건축센터, GR 전문기업과 청년취업지원을 위한 홍보‧전시‧상담부스가 운영됐다. 특강 프로그램으로는 △인사담당자 취업 및 채용강의(국토안전관리원‧포스코A&C) △취업지원제도 강의(한국고용정보원) △NCS기반 취업전략‧면접전략 및 이미지메이킹(정빛나 전문강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부스로 참여한 기관‧기업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이하 건설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부동산원 △포스코A&C △삼우CM △네드(NED) △친환경계획그룹 청연 등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녹색건축센터와 GR창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DC) ‘각 세종’이 지난 9월5일 ‘2024 녹색건축한마당’ 연계행사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녹색건축의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우수사례 대상에게는 장관상을 시상한다. 네이버 DC 각 세종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설비 구축 등 탄소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버의 열을 식히기 위해 에어컨이 아닌 자체 개발한 공조시스템 ‘NAMU Ⅲ’ 설비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외기공조 프리쿨링으로 뜨거운 서버실을 식히며 서버실 냉방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한다. 다양한 에너지 재사용을 통해 탄소감축을 위한 친환경 IDC 운영을 실천 중이다. 뜨거워진 서버를 식히고 난 후 따뜻해진 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우고 바닥 난방에 활용한다. 빗물을 받아 조경수 등에 재사용하는 노력을 통해 각 세종은 연간 약 1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 V4에서 국내‧외 하이퍼스케일 DC 중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