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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코로나19로 산업계 ‘흉작’…내년사업 ‘새싹 기대’ [바닥공조·복사냉난방]

바닥공조·복사냉난방, 적용사례 지속 증가


최근 국내에도 획일화된 평면설계 및 냉난방설비시스템에서 벗어나 실내 열쾌적, 실내 공기질 개선 및 높은 천장고 확보 등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바닥공조시스템과 복사냉난방시스템 적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건축물, 연구시설 등에 적용돼 업무효율 향상과 상징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바닥공조와 복사냉난방시스템 설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정과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건강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복사냉난방시스템과 바닥공조시스템 설치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복사냉난방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는 건축물의 저엑서지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쾌적성과 에너지절약을 모두 가능해 국가의 에너지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바닥공조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케이프로텍은 글로벌 복사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인 우포노코리아 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은 104억6,900만원으로 전년(79억8,700만원)대비 31%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6,400만원으로 영업이익율 10%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케이프로텍의 관계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시스템의 시공 및 사후관리, 조달우수제품 지정,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한 품질과 성능 향상으로 고객이 바닥공조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다”라며 “또한 코로나19 이슈로 실내공기질 및 전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실내공간의 살균, 소독, 탈취가 가능한 공간살균 모듈이 일체화된 바닥취출구를 개발해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프로텍은 바닥공조시스템 사업분야에 있어 자체 기술력 확보 및 자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바닥공조시스템과 시너지 효과가 높은 복사냉난방시스템,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시스템 및 데이터센터 프리쿨링 냉동기 등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는 건축물의 저엑서지 열원의 활용으로 쾌적성과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도록 하여 국가의 에너지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내 복사냉난방시스템 선두기업 에코에너다임의 지난해 매출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3% 줄었지만 보유 자재 활용으로 단기 프로젝트에 대응하고 유지보수관리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에코에너다임의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도청사, 동부산친환경리조트, 마곡대상연구소,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물에 시공이 진행될 예정이며 복사냉난방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고급주택을 기반으로 B2C 영업력 강화와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서 리모델링사업 추진과 정부수행과제(소규모 건축물 소비에너지 최적화 설계, 시공 기술개발) 수행으로 에너지절약 측면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객관성 있는 자료를 구축하고 기술을 정립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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