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중공업은 2001년 STX엔파코로 출범해 선박용 디젤엔진의 핵심부품, 소재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이후 2010년 STX메탈로의 사명변경, 2013년 (구)STX중공업과의 합병을 통해 첨단소재, 기자재분야에서부터 선박용 대형엔진 및 플랜트사업까지 영위하는 종합중공업 기업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STX중공업은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젤엔진, 선박용 기자재 생산은 물론 다양한 핵심소재 및 기자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07년도에는 플랜트 사업에 진출해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서 발전, 화공, 철강, 환경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형엔진 △터보차저 △조선기자재 △방산 △발전 △화공 △환경 △탈황 △담수 등 제조 및 플랜트분야의 세계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STX중공업은 미래먹거리 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STX중공업은 현재 사업 제품군의 기술력 제고와 미래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진, 조선기자재 제조의 핵심 기술인 소재기술분야와 에너지, 환경분야의 플랜트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지목받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도 이의 일환이다.
SOFC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구축
STX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SOFC 관련 기술로는 SOFC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이 있다. 이는 시스템 최적 설계기술로 스택 모듈-Hot Box-컨트롤러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또한 SOFC시스템 테스트를 통해 실증 및 내구성 평가를 하고 운전특성에 대한 시험을 한다. 이를 토대로 시스템 최적 운전기술을 찾아 △운전제어 시퀀스 프로그래밍 △시스템 진단 △고장해석 △유지보수 기술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SOFC시스템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개질기, 탈황기, 열교환기 등 BOP 핵심부품의 설계 및 제작하고 성능평가단위 부품평가 장치를 설계, 각 단위 부품의 BOP 연계 성능평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TX중공업의 관계자는 “향후 비전 및 사업화 전략은 안정적 내구성과 함께 전력변환효율이 개선된 고신뢰성 시스템 개발로 연료전지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고 보급확대를 위한 가격을 저감시켜 경쟁력 있는 가정용 에너지기기로 성장시킬 예정이다”라며 “양산설비 구축 및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 후 고객의 다양한 수요대응을 위한 모듈화 및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