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EG(대표 문경환)는 1987년 설립된 이래 국책과제 ELECTRO-21 PROJECT를 수행했고 1997년 벤처기업상을 수상, 1999년 11월 Ni-Zn 복합재료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새로운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5년 고순도 산화철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2015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우수기업으로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G는 자체적인 공정을 통한 산화철 고급화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고품질, 순도 99.4% 이상 고순도 산화철을 가공·제조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사업의 동력으로 친환경에너지 소재와 관련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연구 △2차 전지 음극재 연구 △고체수소저장합금 소재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신뢰성을 보유한 고품질의 친환경에너지 관련소재 생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와 에너지를 쏟고 있다.
전자세라믹스 분말 노하우 축적
현재 EG는 연간 6만톤의 산화철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산화철 생산 및 가공을 설립 이후부터 줄곧 수행해왔기 때문에 전자세라믹스 분말의 생산, 가공, 관리 등 부문에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세라믹스 소재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은 EG가 차세대 사업으로 선택한 SOFC사업에서 경쟁사들과 비교해 뛰어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관련해 2014년 11월 ‘고내구성 SOFC단전지 대면적화 기술개발’ 사업을, 2015년 5월에 ‘운전사이클 대응력을 보유한 고신뢰성 SOFC스택모듈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EG는 SOFC와 관련해 소재부터 셀, 스택에 이르기까지 SOFC 기업으로 도약을 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SOFC 관련 기술습득에 주력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SOFC시장에 저가이면서 고신뢰성, 고품질의 소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내구성 SOFC단전지 대면적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저가의 니켈산화물(Nickel oxide, NiO) 생산에 성공했으며 비표면적과 입도를 제어해 음극지지체(Anode support, AS)용과 음극기능층(Anode Functional layer, AFL)용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EG의 관계자는 “이러한 강점들을 토대로 중견·중소기업 협력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산·학·연이 함께 역량을 극대화하는 미래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적극 창출할 방침이다”라며 “또한 원천기술의 응용 및 단계별 명확한 사업계획을 달성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