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회장 신지웅)가 5월27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4월 서울시 사단법인으로 승인된 이후 개최하는 첫 이사회로서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향후 그린뉴딜, 탄소중립 관련사업에서 핵심 파트너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신지웅 회장(EAN테크놀로지 대표) △김민성 부회장(썬앤라이트 대표) △김학건 총무부회장(친환경계획그룹청연 대표) △고정림 이사(친환경기술 및 시스템위원회 위원장, EAN테크놀로지 사장) △박창영 이사(녹색정책 및 인증위원회 위원장, 미래환경플랜 대표) △허지호 이사(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청마 부사장) △박상원 이사(친환경자재위원회 위원장, 한국건설환경 대표) △원종연 이사(교육출판위원회 위원장, 네드 대표) △안병욱 이사(에너지기술위원회 위원장, 안파트너스 대표) △지상준 이사(녹색건축가치위원회 위원장, 엘씨씨코리아 대표) △이홍석 이사(기획홍보위원회 위원장, 해늘건설기술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녹색건축 기술·서비스 향상”
2000년대 초반 건축환경이라는 학문에 기초해 태동한 녹색건축 컨설팅분야는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 선언 이후 급격한 성장을 거듭했다. 이 시기에 녹색건축 전문컨설팅기업이 다수 설립됐으나 일부기업의 비전문적 서비스 제공, 단순인증 대행 및 인증오류 등에 따라 업계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후 업계는 녹색건축 컨설팅분야의 역할을 강화하고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3년 KOSATA의 전신인 ‘한국친환경건축컨설팅협회’를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건축문화제 △그린빌딩코리아 국제컨퍼런스 및 박람회 △녹색건축한마당 △친환경건축 심포지움 △그린리모델링사업 지원 등 다양한 행사와 정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정책과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녹색건축문화를 구축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2019년 녹색건축 기술의 수준향상, 양질의 서비스 제공, 녹색건축 관련분야의 포괄적 구심점 역할 등을 수행하기 위해 협회명을 KOSATA로 개명한 뒤 지난 4월23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았다.
사업법인 승인 후 진행된 이번 첫 이사회에서는 협회의 주요사업 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올해 협회에서 수행할 사업방법과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사회는 △녹색건축기술 사업관련 개인 및 기업의 실적증빙사업 △녹색건축 세미나·포럼 개최시기 및 방향 △전문기술자료의 제공 및 공유방법 △임시총회 일정 및 회원사 공지 등을 우선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KOSATA의 관계자는 “새출발하는 KOSATA는 최근 정부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 탄소중립 선언, 그린리모델링사업 등에서 20여년 이상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녹색건축산업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KOSATA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