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가 지난 11월25일 열린 ‘2021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사업화 단체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술사업화대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기술이전과 사업화관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9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기술의 가치, 연대와 협력으로 높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은 △기술이전·기술거래부문 5개 △기술사업화부문 20개 △기술나눔부문 3개 등 총 18명의 개인과 10개의 기업·단체에 대해 치러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에이올은 장기임대아파트의 다기능 복합환기시스템 기술혁신에 성공해 사업화를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복합환기시스템은 약 2만6,0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에 적용돼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에이올은 2018년 1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복합환기시스템은 2019~2020년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사업으로 개발됐다.
해당 사업은 정부지원 7억6,000만원, 민간 3억7,432만원 등 총 11억3,432만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국내 사계절 기후특성을 분석해 환기·청정·제습·냉방·제균탈취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환기 운전기능을 개발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연구사업을 통해 복합환기시스템용 제어PCB, 팬모터, IoT 기반기술, IoT기술 적용 공기질관리시스템 등이 함께 개발됐다.
개발성과인 복합환기시스템은 올해 대전 둔산동 시범현장 적용이 확정되는 등 2만6,000세대에 적용됐으며 2022년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의 ZEB 시범단지인 고덕강일지구 844세대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만5,000세대에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