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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바이오매스 선도기업] 규원테크

세계 최고 연소기술 확보
연구개발 지속투자…친환경·안정성·고효율 달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지난해 10월 산림청과 전북도 완주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의 공법사로 선정된 후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완주군과 열병합발전시설 및 중앙난방시설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규원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농·산촌에서 발생하는 저렴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열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소규모 분산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설치한다. 소규모 분산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통해 생산되는 열과 전력은 기존 기름보일러대비 78% 수준 금액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원테크는 귀뚜라미그룹 총괄사장을 역임한 김규원 대표가 2010년 세계 최고수준의 바이오매스 전문기업을 목표로 창업했으며 전 직원 중 30% 이상이 연구인원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바이오매스 친환경 연소기술을 확보했다.

첨단 연소기술 적용…저품질 바이오매스 활용가능 
완주군 산림에너지자립마을에 설치될 규원테크의 ‘산림에너지 자립화마을 목재칩 열병합발전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제품으로 고체연료 열병합발전·연소 등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안정적으로 산림바이오매스를 연소하기 위해 배기가스 재순환기술인 FGR(Flue Gas Recirculation)과 Hi-TAB(High Temperature Air Blowing)기술, 화염안정화기술 등 최첨단 친환경 연소신기술이 탑재됐다. 

SNCR, 여과식집진장치, 멀티싸이클론 등 후단설비를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엄격한 국내 환경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도 영국,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바이오매스 활용 선도국과 함께 세계 수준의 최첨단 국내기술을 확보하고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₂ 배출을 줄이고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의 열병합발전설비는 저함수율, 고열량이 특징인 고가의 목재칩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성 측면에서 부족하지만 이번 완주군에 설치하는 규원테크의 시스템은 최첨단 연소신기술 적용으로 고함수율, 저열량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다”라며 “향후 230여개 시·군의 산림에너지자립마을에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규원테크는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축산분뇨를 활용한 축분펠릿보일러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한전 등과 함께 연간 6,000만톤 발생하는 지하수, 토양오염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받는 축산분뇨를 친환경 고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축분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경북도 청송면의 토마토 시설재배 농가에 축분펠릿보일러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추진한 축분펠릿보일러 보급사업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