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설립된 에버테크코퍼레이션은 건축설비분야 스테인리스 무용접 원터치 삽입식 조인트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위생용 원터치 삽입식 후크조인트를 기반으로 냉매용 원터치 삽입식 후크조인트 개발에 성공, 미국 UL인증 획득 후 포스코, 대천과 함께 NET·LH 신기술 등 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용접 조인트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우지현 에버테크 대표를 만났다.
■ ISH 출품 배경은
에버테크에서 개발한 냉매용 원터치 삽입식 후크조인트는 포스코, 대천과 함께 기존 동배관을 사용하는 에어컨시장에 고연질 스테인리스 배관과 무용접 원터치 삽입식 후크조인트를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는 과정이다. 보수적인 국내 에어컨 제조사들과 달리 미국, 유럽, 남미 등 에어컨 및 냉난방 관련 기업들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처음으로 ISH2023에 출품하게 됐다. 이번 ISH 전시회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관련 회사들과 수출 판매협의를 진행했다.
■ 경쟁사 동향은
냉매용 무용접시장은 이제 시작단계로 공구 압착식, 나사 조임식, 원터치 삽입식으로 크게 분류되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보급되기 시작해 국내에도 여러 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냉매용 후크조인트는 우수한 제품성능, 산업재해 최소화(용접 화재사고 등), 약 20% 이상 시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에어컨 제조사들의 새로 개발된 제품에 대한 보수적인 반응 때문에 더딘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동관용접으로 인한 화재사고와 국제 원자재시장의 큰 가격변화로 점차 무용접 조인트 확산 추세를 꺾을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주의 깊게 본 제품(기술)은
ISH는 전 세계 냉동공조 관련 종사자들 중 선택된 분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참석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세계 수많은 엔지니어, 제조사, 판매사 등이 각사에서 노력해 개발, 판매하는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기회로 이번 ISH는 세계시장의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추세인 에너지절감, 친환경을 대변하는 히트펌프가 대세였다. 메인(12.0, 12.1) 전시관은 에너지를 테마로 관련 대기업 모두 히트펌프를 전시하는 자리였다. 물론 삼성전자, LG전자도 자리하고 있었다. 냉난방관련 유럽은 당분간 히프펌프가 당연히 대세일 것이다. 우리나라도 히트펌프 활용 및 보급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 출품제품 특장점은
에버테크는 수도용 원터치 삽입식 후크조인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냉매용 원터치 삽입식 후크조인트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에어컨 배관시공은 브레이징 접합이 대부분이었으나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등 선진국가들에서 무용접 조인트가 개발돼 점차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개발된 무용접 조인트는 압착식이 대부분이나 국내 업체들이 동관 전용 원터치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에버테크는 동관과 스테인리스관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삽입식 조인트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다. 현재 냉매용 후크조인트는 원터치 삽입식 제품 중에 성능, 시공성, 경제성 모두 단연 최고라 자부한다.
■ 올해 사업계획은
ISH는 전 세계에 스테인리스 원터치 삽입식 후크조인트를 알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동관 용접이 공식이던 전 세계 에어컨시장에 에버테크라는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하나가 던진 작은 돌의 파장이 나비효과처럼 거대한 파도로 변해 트렌드를 변화시킨 사례로 남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