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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에이앤티, IoT EC모터 실시간 구동‧제어 개발

Wi-Fi‧블루투스 일체화 구현 특허기술 획득
고관성 부하 동작 시 '인버터 고주파' 해결

EC모터 스타트업 세움에이앤티(대표 이만홍)가 최근 IoT를 이용한 EC모터 실시간 구동제어 특허를 획득했다.

세움에이앤티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EC모터를 개발해 EC모터 및 EC팬을 제조‧연구개발하고 있는 청년 벤처 스타트업이다. EC모터‧팬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IoT 월정통신을 통해 제어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CT 융복합사업에 적합한 EC모터를 위해 R&D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EC팬과 CCTV를 통합해 제품에 대한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운전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이만홍 세움에이앤티 대표는 “유지보수가 더욱 편리하며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EC모터‧팬 개발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아날로그 제품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EC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산업용 송풍기시장도 디지털화해 더욱 진보된 제품으로 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간 효율성‧공사비 절감 효과
최근 세움에이앤티가 획득한 특허는 ‘IoT를 이용한 EC모터의 실시간 구동제어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이다.

세움에이앤티의 EC팬은 ICT 융복합사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서 모터 자체에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를 직접 연결해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개발과정 중 획득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2건의 EC모터 관련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관리자 및 사용자에게 더욱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고 유지보수가 편리한 장점을 제공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지원한다.

이만홍 대표는 “현장에 방문하면 모드버스(Modbus RTU) 방식으로는 제어 시 연결 끊어짐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라며 “RS-485 케이블 방식으로는 중앙제어 설치공사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돼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IoT 제어를 위해 제2의 콘트롤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세움에이앤티의 EC모터는 IoT 컨트롤보드가 모터인버터에 내장돼 공간확보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현장설치 시 케이블공사를 생략할 수 있으며 공간확보가 가능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허기술은 EC모터의 경우 임펠러를 장착한 후 작동하기 때문에 고관성 부하에서 동작하게 되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 고관성 부하에서의 동작은 인버터 보드에 많은 고주파를 발생케하며 이것이 IoT 제어를 위해 제어박스를 따로 설치해야만 했던 이유다.

그러나 특허기술은 공간확보를 위해 EC모터 내부에 IoT 제어시스템을 통합한 기술이다. 고주파에 방해받지 않고 데이터를 정확하게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허기술을 통해 제어보드 추가 없이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로 EC모터를 직접 연결해 중앙제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공간효율성 확보 및 케이블공사 생략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만홍 대표는 “현재 EC모터시장은 향후 몇 년간 건설경기 불황으로 데이터센터 외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러나 EC모터는 다양한 현장설치는 물론 공조기에 모듈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식당, 연구실,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C모터의 가장 큰 장점은 저소음‧고효율”이라며 “현재 환경설비 가동을 위해 많은 전력이 소모되며 효율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저소음‧고효율 정책과 단가인하를 도모해 시장에 진출하면 좋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