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5.1℃
  • 구름많음서울 3.2℃
  • 구름조금대전 3.8℃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4.0℃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3.1℃
  • 구름많음제주 6.8℃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2.8℃
  • 흐림금산 4.3℃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국내 첫 ZEB Plus등급 인증건축물 탄생

DY빌딩‧이노채그린‧이노채갤러리 등 비주거‧주거부문 본인증
환경건축硏‧에너지엑스, 자립률 129.5% 인증서 전달식 개최

 

국내 첫 주거용‧비주거용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플러스등급인증 본인증 사례가 등장했다. 비주거부문에서는 녹색건축 컨설팅기업 에너지엑스 사옥인 ‘DY빌딩’이, 주거부문에서는 포스코그룹이 수행한 ‘이노채(Innochae) 그린’과 ‘이노채 갤러리’가 2월11일 본인증서를 획득했다.


DY빌딩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건축한 에너지엑스 사옥으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며 연면적 3,274㎡에 대해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인증했다. 자체적으로 ZEB 플러스등급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준공 후 BEMS를 고도화하는 등 엔지니어링에 직접 참여했다.


이노채그린과 이노채갤러리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가 발주해 포스코A&C가 설계한 약 1,000㎡ 주거건축물로 친환경컨설팅기업 네드가 참여해 한국부동산원이 인증했다.


지난 1월1일부터 통합 ZEB인증이 개편‧시행되며 새롭게 플러스 등급을 마련한 이후 처음 본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 건축물은 올해 첫 영업일인 1월2일 인증을 신청해 이날 증서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ZEB 플러스등급 확산 앞장”


환경건축연구원은 국내 첫 비주거 ZEB 플러스등급 건축물 탄생을 기념해 2월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환경건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환경건축연구원에서 △이경회 이사장 △이은정 부이사장 △박일수 부원장 △조성훈 건물에너지인증실장 △이선우 R&D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에너지엑스에서 △홍두화 대표 △박창영 대표 △김현수 친환경기술그룹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이경회 환경건축연구원 이사장은 “DY빌딩이 국내 최초 ZEB 플러스등급 인증을 획득한 것에 축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여러 사례가 등장하겠지만 비주거부문 1호인증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녹색건축분야에서 더 노력하고 유지관리‧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후속으로 등장할 플러스등급 인증건물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홍두화 에너지엑스 대표는 “DY빌딩은 에너지엑스 입장에서 중요하고 큰 시도였는데 국내 1호 비주거 ZEB 플러스등급 본인증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DY빌딩뿐만 아니라 또다른 선도적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며 환경건축연구원과 협력해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영 에너지엑스 대표는 “이번 인증획득에 힘써준 환경건축연구원에 감사하다”라며 “DY빌딩은 이전에도 ZEB인증 1등급 예비인증 및 본인증을 획득하면서 많은 홍보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통합 ZEB인증 발족 후 첫 플러스등급인증을 계기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ZEB 확산에 앞정서겠다”라고 밝혔다.

 


DY빌딩은 △로이삼중유리 42mm △외벽 열관류율 0.152W/㎡‧K △EHP COP 냉방 3.54 및 난방 3.72 △열회수형 환기장치 전열교환효율 냉방 50% 및 난방 70% △LED조명 △BEMS △BIPV 1,158매 △옥상PV 164매 등을 적용해 국내 최고 에너지자립률 129.5%를 달성한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