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설립된 델타일렉트로닉스는 전력 및 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2024년 기준 매출액 약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혁신적이며 깨끗하며 에너지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후변화와 같은 주요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에 본사를 둔 델타는 연간 매출의 8% 이상을 정기적으로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태국, 미국 등 전 세계에 R&D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전자 및 자동화분야 핵심 역량을 갖춘 에너지절약 솔루션 제공기업으로서 델타의 사업분야는 전력·전자, 모빌리티, 자동화, 인프라 등이다. 90% 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스위칭 전원 공급장치, 최대 98%의 통신전력, 최대 99.2% 효율의 PV 인버터 등 델타는 업계에서 가장 에너지효율적인 전력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80 플러스 티타늄 인증을 받은 서버 전원 공급장치도 개발했다.

델타는 기후변화 과제에 대응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절약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의 연구 및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 내 Fan 시장점유율 2위 목표

델타의 여러 사업부 중 Fan and Thermal부서에서 냉동공조분야에 적용 가능한 △EC Fan △BLDC Fan 등을 생산하고 있다.

델타는 현재 중국 동관공장에서 EC Fan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부터 태국공장에서도 EC Fan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조시장에서 우려하는 생산지 문제를 태국으로 확장함으로써 우려되는 부분을 해결할 계획이며 EC Fan인증도 현재 AMCA(공조기시스템 국제협회) 회원으로 등록돼 공조기업체의 AMCA인증 시 Fan과 관련된 지원업무도 가능하다.

EC Fan의 경우 현재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Axial Fan과 Blower Fan 타입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고조파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Active Power Factor가 적용된 3.2kW, 5.2kW 모터의 EC Fan도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냉동창고용으로 Cooler Application에 적용 가능한 제품도 개발 Line up에 포함돼 있어 냉동, 냉장시장에도 Fan을 적극 영업할 계획이다.

델타의 관계자는 “공조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EC Fan의 경우 한국 내 영업이 타 업체들에 비해 늦은 편이지만 한국에만 소개시점이 늦었을 뿐 해외에서는 이미 글로벌 EC Fan기업과 경쟁을 통해 많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라며 “올해는 EC Fan영업에 힘을 실어 좀 더 많은 공조기기업과 항온항습기업체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델타는 시장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EC Fan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적용한 고조파필터가 내장된 제품을 출시해 시장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특히 사용자의 어려움 중에 하나였던 EC Fan 선정 프로그램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한국 내 공조사업분야 대형 기업들과 협업을 준비 중이며 빠른 시장테스트, 검증을 통해 본격적인 EC Fan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델타의 관계자는 “EC Fan품질은 대만의 글로벌기업 품질 수준을 유지하며 소비자 요구사항을 EC Fan 제품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가격경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향후 3~5년 내 EC Fan 주요 공급사로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한국 내 2위를 목표로 델타코리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