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지난 2012년 녹색건축물조성사업법 시행령에 의해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됐다.

녹색건축센터는 녹색건축물 조성 및 보급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건축물 효율향상 정책 시행과 녹색건축물 보급확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녹색건축센터의 역할은 건축물에너지 및 온실가스 정보체계를 운영하고 녹색건축,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등을 인증하는 것이다. 또한 녹색건축물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 운영 및 인증, 그 밖에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실시한다.

에너지공단의 녹색건축센터는 건축물 에너지평가사를 양성하고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 및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운영,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등 업무를 수행중이다.

제로에너지건축 인증제 시행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감축 및 건물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제로에너지빌딩을 신산업으로 지정해 올해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빌딩인증 및 운영기관으로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고 제로에너지빌딩 보급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 제로기술확보 및 융합얼라이언스 체계확립을 통한 인증제의 조기정착 및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축물 허가기준인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한 총량제도입 및 사전확인 제도 등 시행을 위해 관련 제반시스템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제도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제로에너지빌딩 보급활성화 연구 추진
건축물에너지 절약의 최종목표인 제로에너지빌딩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1월부터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패키지 융복합화 및 실증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녹색건축센터는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제기반 마련 및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소통채널·프로모션 등 대국민 서비스기반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빌딩 얼라이언스를 통한 시장친화적 정책, 기술 금융모델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빌딩 보급을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와 연계한 보급형 제로에너지빌딩의 설계와 시공을 지원하고 EDAC(Energy Data Analysis Center)를 통한 제로타운 에너지효율관리를 계획 중이다.

안정적 제도안착 기반마련
한국에너지공단 녹색건축센터는 2017년을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 △제로에너지빌딩인증제도 등 녹색건축 관련제도 운영기관으로의 역할강화에 집중한다.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제 신설에 따른 제도적 중추 역할 추진을 위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과 연계한 시스템구축, 규정 마련, 기존 시범사업 지원 및 신규시범사업 선정지원을 통한 선도형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제로에너지빌딩 대국민 통합 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해 부품-모듈-시스템 DB 구축 및 시뮬레이션 제공을 통한 보급형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설계-디자인-경제성분석 플랫폼 구축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얼라이언스 분과별 활동 지원 및 정책, R&D 연계를 통해 보급형 제로에너지빌딩을 위한 기술, 정책, 금융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의 실효성 제고 및 원활한 국가정책 수행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별 실질적 에너지절감 효과를 분석하고 신축건물의 허가기준 전환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각 부문별 에너지절약요소 적용여부에 따른 판정 대신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일정기준 이하로 제한하는 기준을 정립한다. 총량제 시행을 위한 관련 행정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2025년 제로에너지주택 달성 로드맵을 수립해 저층 건물은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등을 통해 자력 달성을 유도하고 고층 건물은 에너지성능 1등급을 의무화하고 대지 외부에서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합해 제로에너지가 실현되도록 이끌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