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 및 대책, 환경 개선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 주관한 ‘제1회 에어페어-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Air Fair 2018)’가 지난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세먼지사업단, 국립환경과학원, 서울시, 환경일보 등이 후원했다.
전체 5,184㎡ 규모로 마련된 전시회에는 120여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에어가전 △미세먼지센서 △미세먼지 저감장치 △공기정화설비(환기) △에어필터 △에어 안티 폴루션 용품 △오염제어 설비 △에어 IoT 시스템 △기타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관련 설비 및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코웨이 등 대기업이 참가해 대대적인 에어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술·기술공유 場 마련
이와 함께 동시 행사로 △실내환경학회 2018 연차 학술대회 △한국공기청정협회 제2회 연차 심포지엄 △‘공기의 날’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참가업체 신제품 발표회 등이 열려 공기산업분야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실내환경학회 연차학술대회에는 배귀남 미세먼지사업단 단장, 요시카 세킨(Yoshika Sekine) 일본실내환경학회 회장, 시우링 첸(Hsiu-Ling Chen) 대만실내환경학회 회장 등이 강연자로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치러졌다.
참가업체 기술세미나는 공기청정기, 환기장치, 필터, 센서업계에서 참여해 제품 및 기술을 소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IoT를 통한 스마트시티형 미세먼지통합관리시스템(이종한 나우시스템 대표) △공기정화기의 심장 HEPA(강현욱 한국필터시험원 팀장) △학교실내공기질 관리방안(오재진 랩죤 부사장) △미세먼지측정 및 저감기술(유경수 동일기연 팀장) △교육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방안 및 적용사례(송근호 케이웨더 이사) 등이 발표됐다.
또한 전시장 내 미세먼지 체험관에서는 가정 안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이벤트가 열렸으며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 공기청정기 바로 사용하기 등의 교육 및 체험 부스도 진행됐다.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가습기, 의류청정기, 미세먼지측정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돼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공기청정협회의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면서 관련분야의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라며 “관련 상품과 기술을 소개한 이번 에어페어에는 미세먼지에 관심있는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학교, 공공시설 관리자 및 관련 산업종사자까지 참여해 각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