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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덕 신성엔지니어링 본부장, 산업포장 수훈

지열시스템 국산화·성능 향상…시장 선도기업 도약 ‘앞장’

산업포장을 수훈한 최명덕 본부장은 신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05년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사업에 진출하게 한 주역이다. 지열산업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이중 신성엔지니어링은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담당하며 업계 1~2위를 다투는 지열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최 본부장은 지열히트펌프 외국제품에 의존해 지열시스템의 금액상승과 사후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열시스템의 주요 구성품인 지열히트펌프를 2007년부터 개발, 국산화를 주도했다. 이로써 외산품보다 효율은 높고 저렴하며 사후관리에 탁월한 KS인증제품(9건)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신재생 보급과 정부의 녹색 성장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 왔다.

지열선도기업 도약 이끌어
신재생에너지분야 총괄 책임자인 최명덕 본부장은 국가적인 에너지절약사업 확산에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갖고 지열시스템(개방형, SCW) 성능개선 및 시스템 안정성 기술 확보에  노력했다. 지중에 존재하는 연중 일정한 온도를 열원으로 지하수를 직접 이용하는 개방형시스템(SCW)의 과거심도 400~500M 천공 후 공 무너짐 등 많은 시공 하자로 인해 외면받던 개방형 기술을 기술인력 채용 및 목업설비 등 유럽에서 인정받은 게오힐 공법을 국산화해 특허를 등록, 사용자인식을 변화시켰다. 

국산화한 게오힐 공법은 기존 SCW공법의 단점인 나공 상태의 천공 홀 무너짐을 방지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다양한 열교환 방식(환수배관 사양 변경, 난류형성 최적화)을 구상해 기존 일반 SCW 성능대비 약 20%를 향상시켰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온 최 본부장은 일반빌딩부터 주거시설, 주상복합, 관공서, 업무시설, 연구기관, 체육시설, 의료시설, 전시시설, 공장, 창고, 골프장 등 여러 종류의 건물에 적용했다. 공공의무화사업부터 정부지원사업인 주택 및 건물지원사업, 민간 건축물사업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신재생열원을 적용, 보급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노원구가 공동으로 시행한 아파트형 패시브하우스인 ‘이지하우스’에 지열시스템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냉난방, 급탕부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했다.

현재 준공 후 사계절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지열시스템 냉방, 난방, 급탕 공급을 통해 세대별 아파트형 시스템에 지열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핵심 인재 육성에도 앞장섰다. 2004년 5명의 인력으로 시작한 신재생사업조직을 지속적인 전문기술 인력 충원 및 육성을 통해 현재는 기술연구소 및 제조설비까지 갖춘 30명에 이르는 전문조직으로 성장했다. 

최 본부장은 전문인력 양성부분에서 건축설비 기술사 보수교육, 농진청의 기술인, 에너지대전에서의 보수교육, 각 시공사 등의 지열시스템 강의를 통해 기술을 전파하고 강의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사업부를 이끌어가며 △지중열에너지 전환활용저장시스템 설계 및 성능평가기술 △히트펌프 성능개선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지열시스템 개방형 성능개선 특허출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