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설립된 세한에너지(대표 권영호)는 대구·경북의 유일한 신재생에너지센터 인증제품인 ‘태양열집열기(이중진공관형/SHCCPC1512)’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태양열 대표기업이다. 현재 태양열 농산물 건조기, 태양열·태양광 융복합시스템 등 제조에서부터 설계, 시공납품까지 전반적인 솔루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정부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고 있으며 에너지공단 지정 대구·경북일대 태양열분야 사후관리업체로 선정돼 지역 에너지보급 활성화 및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규사업·R&D 확대
세한에너지의 주력제품인 이중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는 기술 업그레이드와 제품 개선으로 현재 국내에 적용되고 있는 태양열집열기 중 최고등급인 10.54MJ/(㎡/day)의 효율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제품대비 15% 이상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다. 이처럼 최고 효율 태양열 집열기를 바탕으로 태양열 보급사업 선두기업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세한에너지는 국내의 어려운 태양열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로써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신규로 태양광사업에도 진출해 현재 대구·경북 일대 최대 시장점유율까지 확보했다.
2007년 10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한 이후 2012년 11월 기업 부설연구소로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경상북도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특허기술을 인정받아 상용화에 성공한 ‘태양열을 이용한 농산물 건조기’는 한국에너지공단 보급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 신사업 아이템으로 선정돼 경북일대 마을회관 618곳에 설치돼 소비자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경상북도 및 지방정부와 업무 네트워크를 강화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산하고 있으며 사업 컨소시엄 수행에 있어 주관기업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 우수 대학들과 가족회사 및 산·학협력 등을 통해 기술이전, R&D과제 공동수행, 우수인재 발굴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직접적인 고용도 창출하고 있다.
향후 미래성장형 신재생시장을 대비하고 에너지효율성을 높이고자 복합 에너지적용 시스템인 ‘2020 제로에너지주택공급’ 및 ‘태양열·태양광 융복합 모듈·시스템’을 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우수한 산·학·연 네트워크 관계를 통해 지속연계 R&D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해외진출의 기반을 마련코자 에너지공단,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몽골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 시 향후 글로벌 수출사업 확대로 이어져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