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201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에 따르면 지열에너지는 2015년까지 총 누적 85만2,907kW/y가 보급됐다. 지난 2011~2014년까지는 큰 증가를 보이지 못했지만 2015년 한 해에는 17만4,347kW/y가 보급됐으며 전년대비 40%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적으로는 경기(2만4,581kW/y), 세종(2만4,409kW/y), 전북(2만1,901kW/y)이 가장 많은 보급량을 보였다. 특히 세종시는 전년 8,041kW/y에서 200% 급증한 수치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용도별로는 공공시설이 9만1,508kW/y, 교육시설 3만6,751kW/y가 가장 많았고 가정용은 2만7,671kW/y였다. 특히 700kW/y를 초과하는 설비가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어 대규모 시장이 활성화된 것을 알 수 있다. 품질·성능 보장, 신재생설비인증 지열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보급정책은 사용자에게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보장하고 제조업체에 관련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와 산업육성 지원을 위해 200
한국전력이 실시하고 있는 수요관리는 부하관리(DR: Demand Response)와 효율향상(EE: Energy Efficiency)으로 나뉜다. 부하관리는 피크를 억제하고 심야수요를 증대시킴으로써 최대부하와 최저부하간 차이를 감소시켜 부하평준화를 도모하고 전력공급설비의 이용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효율향상은 전기의 이용효율 향상을 통해 전력수요(kW 및 kWh)를 절감시켜 에너지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기에 고효율기기 기술개발 및 보급 촉진을 통해 효율향상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전은 △축열식 냉난방설비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고효율 항온항습기 등을 수요관리사업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ESS식 냉난방설비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전력피크 분산 핵심 ‘축냉설비’ 여름철 낮에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전력수요를 심야시간대로 분산시키면 설비투자비 절감은 물론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대의 수요가 증가해 전력설비 이용률이 향상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전이 수행하고 있는 수요관리설비가 바로 ‘축냉설비’다. 축냉설비는 심야시간(23:00~09:00)대에 전기를 사용해 얼음이나 냉·온
냉매는 사람의 혈액과 같다. 하지만 냉매의 역사는 규제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이미 많이 들어봐서 알고 있는 몬트리올의정서나 교토의정서에서는 냉매의 특성을 감안한 규제안을 담고 있다. 몬트리올의정서에서 오존파괴지수(ODP)를, 교토의정서에서는 지구온난화지수(GWP)를 규제하는 것이다.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ODP규제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ODP가 높은 CFC와 HCFC 규제가 본격화됐으며 이들의 대체물질로 HFC계열 냉매들이 개발되고 냉동공조기기에 적용됐다. 대표적인 냉매가 바로 R134a, R410A 등이다. 2013년 6월 유럽의회에서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불소가스(F-gas) 사용 규제로드맵을 시행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2020년까지 F-gas사용 완전 금지, 2030년까지 수소불화탄소(HFCs) 사용을 2009년 12월대비 16% 감축계획 일정을 제시했다. 미국냉동공조협회(AHRI)에서도 Low GWP냉매 프로그램인 AREP(AHRI Alternative Refrigerant Evaluation Program)을 2011년 시작해 38개 대체냉매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에
북미에서 사용되는 자발적 제품인증제도인 AHRI(Air-Conditioning, Heating and Refrigeration Institute)는 미국을 중심으로 인접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일부 회사가 참여하는 북미 최대의 냉동공조기기 인증제도다. AHRI는 북미에서 생산된 주요 공기조절장치와 상업성 냉동장비의 90% 이상의 제조업자를 대표하는 국제무역협회이기도 하다. 또한 AHRI는 산업제품에 대한 기술규격을 개발하고 제정하며 제정된 기술규격에 의해 제품을 균일하게 평가해 구매자와 사용자가 특정 적용에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다시 말해 AHRI인증은 AHRI가 운영하는 성능인증 프로그램으로 제조사의 제품을 독립 시험기관에서 규격에 따라 시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사가 표기한 품질에 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총 6 부분 104개의 기술표준(Standards)과 17개 지침서(Guidelines)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15~20개의 기술표준이 개정되고 있다. AHRI 기술표준은 성능인증사업의 기준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AHRI 기술표준 중 대부분은 미국국가규격(ANSI: American National
기존 건물의 수배관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공기열원히트펌프 칠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히트펌프 칠러에 대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및 소비효율등급제 등록이 안 돼 있어 보급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는 냉매배관을 통해 냉매가 직접 실내기에 공급되는 EHP와 달리 칠러 내 판형(냉매-물) 또는 Shell tube(냉매-물) 열교환기가 내장돼 실외기인 칠러에서 직접 냉온수를 생산해 냉난방 수배관을 통해 실내 FCU 또는 AHU 냉수 코일에 냉수나 온수를 공급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냉각탑과 칠러로 냉각수 라인을 구성하는 수냉식 스크류 칠러시스템대비 냉각탑 위치에 공기열원(공랭식) 스크롤 칠러를 설치해 직접 냉온수를 부하측에 공급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와 시공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냉수만을 공급하는 타 칠러시스템과 달리 온수공급을 위한 별도의 보일러가 필요 없고 자연에너지인 공기 중의 열을 흡수해 난방 시 온수를 공급함으로써 난방 운전비가 가장 경제적인 고효율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는 대용량의 산업용 또는 공조용 터보냉동기 시스템대비 중소용량에
히트펌프는 비교적 적은 구동에너지를 사용해 공기열, 폐열, 수열, 지열, 해수열 등 저온의 열원으로부터 고온의 열을 생산하는 경제적인 열변환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열과 해수열에 대해서만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하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열 등을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하는 법률안 개정안이 발의돼 주목받고 있다. 함진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제2조제2호아목에 ‘수열 등을 히트펌프(Heat pump)를 사용해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로써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 및 범위에 해당하는 에너지’로 명시했다. 다시 말해 수열, 공기열 등을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한다는 것이다. 함진규 의원실이 밝힌 개정이유에 따르면 히트펌프는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용,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사용범위가 매우 넓어 초고층 빌딩과 상업용 건물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 중국 등은 히트펌프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열 등을 히트펌프로 사용해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 및 범위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에너지수요관리를 위해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바로 지역냉방이다. 지역냉방은 소각로, 열병합발전 등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온수를 활용해 흡수식냉동기 등으로 냉방을 구동하는 시스템이다. 지구온난화 및 삶의 질 향상에 욕구로 인해 국가적 에너지이용효율이 높은 지역냉방 보급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돼있다. 지역냉방은 중온수를 공급해 사용자측에서 흡수식 냉동기 등을 사용, 냉수로 변환해 냉방하는 간접방식과 공급자측에서 냉수를 제조한 후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직접방식이 있다. 흡수식 냉동기를 사용하는 간접방식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1993년 처음으로 평촌전화국에 흡수식냉동기 250RT를 설치한 이후 건물 및 공동주택 등 800여개 건물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냉방시스템이다. 전력수요관리에 대응할 수 있으며 운영비가 전기식 냉방기기대비 20~30%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냉수 직공급식 냉방도 이뤄지고 있는데 간접방식에서 사용자측에 설치된 개별 냉방설비를 한 곳에 모아 냉수를 제조한 후 공급자가 직접 냉수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보내준다. 직접공급방식은 사용자측 초기투자비가 절감되고 유지관리를
피크 냉방부하 해결에 가스냉난방을 활용하면 전력산업 측면에서는 하절기 냉방에 의한 전력피크수요와 전력예비율 하락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하절기 냉방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발전소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송배전설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전력요금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력부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냉방수요를 천연가스를 이용한 냉방으로 대체하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천연가스의 기저부하 향상을 통해 가스·전력간 상관설비의 이용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냉방용 에너지원이 전력에서 가스로 대체됨으로써 발전설비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국가 전체의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 냉방전력수요는 1,890만kW로 하절기 최대전력의 24.6%를 차지했고 같은 기간 가스냉방 전력대체량은 145만kW로 500MW급 석탄발전소 약 3기 발전량의 최대전력을 대체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비상 걸린 가스냉난방 지난해 책정된 가스냉방 장려금 75억8,000만원은 7월말 기준 모두 집행됐으며 12월말 기준 미지급 장려금만 1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미지급 장려금은 추경예산을 통해 거의 모두
오는 3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KINTEX 제2전시장 7·8홀에서는 냉난방공조산업의 글로벌 축제가 될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KOREA 2017)’이 열린다. 세계 냉동공조산업 수출 4위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이자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꼽히는 HARFKO 2017은국내외 신시장 개척, 신기술 및 제품 홍보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힘찬 대도약! 냉동공조산업기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HARFKO 2017은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250개사가 1,200부스 규모(2만2,580m²)로 참가한다. 특히 냉매압축기, 공기조화기기, 냉동냉장기기, 냉난방공조관련부품, 냉각탑, 작업공구 및 제어계측기기, 난방기기, 공기기기, 설비기자재, I.A.Q, 클린룸 등 냉난방공조분야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국내 유일의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로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
현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보급기반 및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며 지열에너지설비에 대한 KS인증과 지열에너지설비의 시공기준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백길남 차장(박사)은 독일 보훔지역에 위치한 국제지열센터(GZB)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다녀왔다. 백길남 박사를 만나 지난 1년간 독일에서 보고 배운 신재생에너지정책과 국내 정책의 연결고리에 대해 들어봤다. ■ 독일 연수를 다녀왔는데해외 선진기술과 정책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이용해 독일에 다녀왔다. 독일의 지열에너지기술과 보급정책을 벤치마킹하기로 결정하고 IEA내 지열실행분과(IEA-GIA) 한국 및 독일측 위원의 추천을 받아 독일 NRW주 보훔대학 내에 위치한 국제지열센터(GZB)에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1년간 근무했다. GZB는 지열에너지 기술혁신과 경제적 활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여러 국가의 연구원들이 모여 지열에너지 관련 다양한 응용분야를 연구하는 지열전문기관이다. 또한 GZB에는 국제지열협회(IGA) 사무국이 입주해 있으며 독일 주정부(NRW) 에너지전담기관의 지열에너지 전담직원도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GZB에서는 관련 연구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과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 인플루엔자, 슈퍼박테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전파성이 높고 생명에 치명적인 신종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다. 교통의 발달로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신종 전염병의 전파속도는 과거와는 달리 한 지역의 전염병이 지구 반대편까지도 쉽게 전파될 수 있어 해외 전염병에 대해서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병원 내 2차감염 예방과 적정 전염병 관리를 위한 시설확충 및 관리운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 때 타 병원에서는 이송을 거부한 메르스확진환자를 받아 완치시키며 의료기관의 모범이 된 인하대병원은 중증 감염병 방역시스템 확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음압격리병동을 신규 구축했다. 이번에 신규 구축한 음압병동은 1인실 4실, 2인실 2실로 구성됐으며 기존 지역거점 격리병실(1인실 3실)과 음압격리병실(1인실 6실) 등과 함께 국가 질병재난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운영될 방침이다. 신규 음압병동을 시공한 (주)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병원 공조설비 전문기업으로 국내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U-City사업을 통해 미래도시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좀처럼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책방향이 신도시개발 중심으로 진행돼 소비자‧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나오지 못했고 결국 국민적 관심에서 멀어지며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ICT기술과 인프라 강국인 대한민국이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스마트시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안을 황종성 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에게 들어봤다.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개념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수많은 정의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몇몇 학자들과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념을 제시했다. 지금의 도시는 하나의 기계(Machine)다. 도시가 있으면 그 안에 있는 하수도시설, 의료시스템, 건축물 등은 도시가 돌아가기 위한 부속품에 불과했다. 그것도 각각 따로 놀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제 도시는 플랫폼(Platform)이 된다. 도시는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위해 존재한다. 도시 플랫폼위에서 도시의 각종 시설과 서비스들은 서로 융합하고 또 다른 새로운 서비스들이 태어나게 한다. 예를 들어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
“겨울철만 되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어 주기적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를 의무화한다면 미세먼지도 줄이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순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계획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 및 난방설비 점검 의무화를 들고 나왔다. 화석연료를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난방용으로 가스보일러를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전체시장에서 일반용 가스보일러가 대다수 시장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NOx나 CO 등을 덜 배출하는 콘덴싱보일러나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당장 바꿀 수 없기에 현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고 회장은 “보일러나 배관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열관리시공협회는 올해 운영목표를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로 정했으며 △면허대여, 무자격 불법시공행외 근절 △회원사 시공업역 확대 및 활성화 추진 △중앙회 및 산하조직
1월20일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이하 제로인증제)가 시행됐지만 건축업계의 불만이 만만치 않다. 업계는 이미 건축물의 환경관련 인증제도가 너무 많고 사용자 측면을 무시한 채 건축기준만 강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향후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통합된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과 에너지소비가 산업용에서 증가하는 만큼 건축기준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밝혔지만 업계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통합된 제도와 업계의 설득이 시급한 상황이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 난립 현재 우리나라 환경관련 건축물 인증제도는 녹색건축인증제(G-SEED),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이하 에너지효율등급)가 있다. G-SEED는 공공건축물에 의무화돼 있고 민간은 권장사항이다. 에너지효율등급은 공공건축물과 연면적 3,000m²이상 업무시설에 의무화돼 있으며 민간은 권장사항이다. 제로인증제는 에너지효율등급 1++수준인 상위 5%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20%~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건물에 대해 1~5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문제는 기존 인증제와 제로인증제가 중복되는 점이 있는데다 향후 전면 의무화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규제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냉매. 이를 담고 있는 1회용 용기가 냉매 주입 후 방치되거나 고철로 처리되고 있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각별한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2015년 재충전금지용기(이하 1회용 용기) 제품검사처리 현황’에 따르면 약83만여개가 시중에 유통됐다. 주로 냉동공조제품 설치 시 냉매주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14.3L의 1회용 냉매용기는 냉매가스 주입 후 이상기체방정식에 의해 산출 시 약 276g에 달하는 가스가 용기에 남는다. 이에 따라 산술적으로 사용된 83만여개의 1회용 냉매용기에 약 200만톤의 냉매가스가 잔존한 채 버려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보통 자동차 1대에 300g의 냉매가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약6,700대에 넣을 양인 것이다. 교토의정서에서는 HFC, SF₆, PFC, CO₂, CH₄, N₂O 등 6종을 온실가스로 규정했다. CO₂를 지구온난화지수(GWP) 1로 보았을 때 CFC 1만900, HCFC 1,810, HFC 1,430, PFC 7,390 등으로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현재 국내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제조업체의 애로기술 조기해결, 검정비용절감 등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및 중소농산업체에 대해 검정원이 생산현장을 방문, 검정을 실시하는 현장검정 서비스를 지난 201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대상 서비스 기종은 농업용보일러, 농산물저온저장고 등이 포함되며 고객중심 편의제공을 위한 현장검정 서비스 대상기종 추가 발굴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현장검정서비스의 대상 중 하나인 농산물저온저장고는 고객의 호응이 매우 좋아 현장검정수요가 △2011년 28건 △2012년 155건 △2013년 366건으로 2013년의 경우 2011년에 비해 약 13배 수준으로 검정건수가 크게 늘었고 대상기종의 지속적인 확대를 요구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용화재단에서도 현장검정용 계측장비의 추가 확보, 전문인력 확충 및 대상기종 확대에 힘쓰는 등 고품질의 현장검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능시험은 시험용 챔버에 현장과 동일한 저장고 및 냉동기를 설치, 업체가 작성한 수치만큼의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품온조절 성능시험 △보냉성능시험 △온습도조절 성능시험으로 나뉜다. 시험은 정밀한 검사를 위해 5일간에 걸쳐 치러지며 압축기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지난 11월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회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신두식 바이오매스플랫폼 대표를 선출했다. 1인 기업 컨설팅기업인 바이오매스플랫폼의 신두식 대표이기도 한 신두식 신임회장은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장, 전 우주일렉트로닉스 에너지사업본부장,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대에 바이오매스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불안정한 여건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장으로 취임해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힌 신두식 신임회장을 만나봤다.■ 갑자기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는데학계(한규성 충북대 교수)에서 산업계로 회장을 이어받은 제4대 김지응 회장이 본인 회사(신영이앤피)의 일로 수사를 받는 일이 생겼다. 이로 인해 협회 다수 회원사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회장직 사의 표명한 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원)를 구성하고 공모절차를 통해 선출됐다. ■ 국내 펠릿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가정용보일러 지원사업의 경우 201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달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발주돼 관련업계에서는 ‘연구만 하다 끝나겠다’라는 한탄이 흘러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17일 2016년도 2차 전력정보화 및 정책지원사업(신재생에너지분야)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주제가 바로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연구’다. 사업기간은 1년6개월, 사업비는 1억8,000만원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기반해 신재생에너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을 위한 문제점 분석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이번 연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중 1차년도 과제로 ‘미활용에너지 현황조사 및 적용 타당성 분석’이 포함됐으며 △해외 미활용에너지 관리 현황 및 특징, 활용사례 등 조사 △히트펌프 열원별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기여도 및 적정성 분석 △국내 히트펌프 열원의 활용가능성 및 영향 분석 △기존 신재생에너지원 및 분류기준과의 중복성·정합성 등 평가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써 기여도(온실가스 감축, 산업화 등) 평가 등을 제
대한설비공학회는 전임 회장들과 현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 명예회원 그리고 회원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회원수 약 8,000명의 초대형 학회로 성장할 수 있었고 높은 위상을 구축했다. 하지만 장기간 불경기에 따른 건설, 플랜트 시장의 침체는 설비분야의 위축으로 이어져 설비인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파리기후협정 후 온실가스저감이 강조되면서도 기계설비가 그 해결책으로 부상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타개가 절실한 가운데 오랜 동안 학회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설비분야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차기회장으로 출마, 제27기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홍희기 경희대 교수를 만나봤다. ■ 당선소감은 학회회장은 그 역할이 중요한 만큼 부담스러우면서도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한 내용을 철저하게 이행하며 학회를 위해 가장 열심히 뛸 각오가 돼있다. 회장임기 동안 우리 학회발전사의 뚜렷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1986년 학회 정회원이 된 이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학회활동에 임해왔다. 30년 이상 학회에 몸담으며 활동한 골수 기계설비인을 자처하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보일러 사고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가스보일러설치 상세기준을 전면 개정했다. CO중독사고 근절하고 가스보일러 공통 설치·검사기준은 LP가스 및 도시가스 사용시설 상세기준에서 각각 분리해 통합하고 주거용 가스보일러의 설치·검사기준(KGS GC208)과 상업·산업용 가스보일러의 설치·검사기준(KGS GC209)으로 구분했다. KGS GC208에서는 콘덴싱보일러 및 플라스틱 배기통 재료, 연통설치기준 등이 신설·보완됐으며 터미널(구 배기톱)이격거리 기준 보완, 연돌(구 공동배기구)설치 시 연막시험 방법 및 시간이 명확화했다. KGS GC209에서는 이음연통/금속 이중관형 연동(구 복합공동배기구) 내배기가스 유속기준을 5m/s 이하에서 8m/s 이하로, 캐스케이드연통(구 복합배기통)설치 시 접속부간 거리기준을 50cm 이상에서 25cm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개정된 가스보일러 설치 상세기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과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가 참여한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 실증연구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나왔다. 이번 연구용역 총괄책임을 맡은 최경석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박사를 만나봤다. ■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