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Letter
움직이기 시작한 한국… 탄소중립 선도국 도약 '기회'
조기대선이 치러졌습니다. 계엄과 내란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파면 국면 속에서 극도의 정치적 혼란은 우리나라 모든 산업계를 뒤에서부터 끌어당겼습니다. 혁신과 발전에 가급적 빠른 속도를 내야만 하는 기계설비, 신재생열에너지, 녹색건축, 데이터센터, 콜드체인 등 산업계는 국가적 혼란 속에서 발목을 잡혀 거북이 마냥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업계는 답답한 마음에 속만 끓여왔습니다.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섭니다. 여러 사안에 대한 견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신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사실과 선진국 진입 문턱에서 후퇴했다는 사실, 그리고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고 앞선 국가들을 추월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제 멈춰있던 정책과 제도는 다시 톱니바퀴를 돌릴 것이며 대한민국은 이를 동력으로 재차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지만 마냥 꽃길을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업계는 눈을 바로 뜨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정부를 감시하는 한편 비상한 정신으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우리 업계도 준비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들어선 새 정부가 즉흥적인 정책방향을 섣부르게 설정하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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