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개월 걸쳐 진행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의 기획연재가 마무리됐다. 효율등급제도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기의 효율향상과 고효율제품의 보급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효율관리제도 3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제조업자들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도록 하기 위한 의무제도다. 칸kharn과 에너지공단은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품목별 기준과 개정방향, 높은 효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연재를 진행했다. 효율등급 해당품목 총 29개 중 관련업계의 관심도가 높은 △삼상유도전동기 △변압기 △전기냉방기 △전기냉난방기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 △가정용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9개 품목을 소개했다. 전동기는 펌프, 팬, 공기압축기 등 산업·건물부문 구동시스템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 전기에너지소비의 54%를 차지하는 만큼 효율관리가 중요한 품목이다. 해외에서는 IE3 등급에서 IE4, IE5로 이동하는 것이 트렌드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이제 IE3로 전환되고 있어 제조사들의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효율등급제도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제품에 대한 에너지사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긍정적인 행동패턴을 유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고효율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도록 함으로써 제조사의 기술개발 초점이 고효율화로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효율제품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고 국가적인 에너지수요관리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 전관택 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 가전냉난방기기팀장을 만나 에너지효율등급제도 운영계획을 들었다. ■ 추진되고 있는 효율사업이 있다면효율기술실은 지난해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을 매년 3개씩 선정해 현재 마련된 기준과 소비자 실생활패턴과의 괴리를 확인하고 개정에 반영하는 에너지효율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소비패턴을 분석, 최적화해 실생활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기준도 보완할 예정이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5년간 진행될 에너지효율고도화사업은 품목을 미리 확정하기보다는 해당연도 상황에 맞춰 품목별 우선순위를 정한 후 진행한다. 지난해 TV, 에어컨, 냉장고 품목을 선정해 150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올해는 이번 시험결과를 정리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고시에 반영할
오텍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국내 에어컨업계 3위 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은 1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공기역학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에어케어(Air-Care) 가전을 선보이며 공기에 특화된 전문가전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세먼지·유해물질 걱정 잡는 ‘에어원’2018년 10월 총 11종으로 출시된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최고급형, 고급형, 일반형 3종 모델에 각각 3가지 색상(화이트, 라이트그레이, 블루민트)을 적용했으며 공기청정용량에 따라 18평형과 25평형 등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외관상으로는 5단(18평형), 6단(25평형)의 블록을 쌓은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해 인테리어 가전으로써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각 단 사이에 숨겨진 공기 흡입부를 통해 공기질이 가장 나쁜 바닥공기를 빠르게 흡입하고 상부 토출부를 통해 천장까지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실내 공기청정기 품질인증인 CA(Clean Air)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고성능 H13급 헤파(HEPA)필터와 나노이(nanoe™)기술을 적용한 ‘6단계 안심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6단계
국내 백색가전의 대표주자인 LG전자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공기청정기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내는 장치인 팬(Fan) 모양을 바꿔 보다 넓은 공간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넓은 청정면적은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유치원, 병원 등 공공장소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려는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사용기준’에 따르면 교실에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의 청정면적은 교실면적의 1.5배 이상이어야 한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최대 청정면적이 100m²이기 때문에 66m²(약 20평)가량인 초등학교 교실면적의 1.5배를 충분히 청정하고 남는 용량이다. 또한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를 탑재해 초미세먼지 필터가 기존보다 30% 더 촘촘해지고 청정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는 △황사 △초미세먼지 △알러지 △5대 유해가스 △새집증후군 △스모그 등의 원인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클린부스터’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가 가지는 차별적 요소로 강한 바람을 만들어 깨
한반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는 대상이다. 이와 함께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에 정체되고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시장은 매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량 기준으로 해마다 100%씩 성장했고 시장규모도 2015년 6,000억원에서 2017년 1조2,000억원으로 2배 커졌다. 이는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삶의 질 향상에 비용을 투자하는 소비경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습기 역시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눅눅한 실내공기를 산뜻하게 바꿔주는 장마철 대표 가전기기인 제습기 수요도 증가세가 나타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습기시장은 60만대 규모로 지난 2017년 시장판매량 50만대보다 20%가량 증가했다. 특히 2013년 130만대가 넘게 팔리며 정점을 찍다가 2014년부터 이어진 여름철 마른 장마로 규모가 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국지성 집중호우와 비교적 이른 장맛비로 제습기시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는 린나이(대표 강영철)는 ‘생활문화의 향상’을 목표로 1974년 설립된 가스보일러 선도업체로 다양한 도전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린나이는 축적된 가스기술 노하우로 가스보일러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 캐스케이드, 업소용 조리기구 등 다양한 가스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전기레인지, 빨래건조기시장에서 린나이만의 색과 감성을 담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인증·환경성적표지·NOx 1등급 획득보일러업계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와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친환경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 린나이는 이러한 환경 속에 정부에서 시행 중인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콘덴싱보일러RC500시리즈를 출시해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친환경 보일러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RC500시리즈는 세계 최고 수준인 92% 이상 열효율(1등급)을 자랑하며 2018년부터 기준이 강화된 환경부의 친환경인증뿐만 아니라 환경성적표지, NOx 1등급 인증까지 취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사용자가 직접 온도조절기에서 실시간으로 보일러 사용정보를 확인할 수
LOTTE E&M(대표 조현철)은 ‘환경을 아름답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가치 아래 품질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LOTTE E&M ‘Q’HOME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정부의 친환 정책에 적합한 가스보일러로 IoT기술을 더해 고객의 사용편의을 강화시켜 친환경 스마트홈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저NOx·고효율 ‘강점’‘Q’HOME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저NOx 열교환기를 채택해 현재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세미형 콘덴싱(2개의 개별적인 열교환기를 합친 형태)이 아닌 유럽형 리얼 콘덴싱 열교환기(잠열·헌열 열교환기를 일체화)를 적용해 내구성과 열효율이 뛰어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형 원통버너에서 360˚ 3차원 입체연소방식을 통해 열교환기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인 92.8% 에너지효율 1등급뿐만 아니라 저NOx 1등급을 받은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유럽 최신 소용돌이 형태의 버너를 적용해 공기와 가스 혼합이 골고루 이뤄져 최적의 연소가 가능하다. 연소효율 향상은 물론 환경오염물 배출까지 효과적으로 줄였
1982년 설립된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는 프랑스의 사포토에모라사로부터 기술제휴를 통해 유럽형 정통 가스보일러인 2.16RSc의 보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과 기술개발을 통해 최고품질과 성능을 가진 가스보일러를 제조,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콘덴싱보일러 S클래스까지 최고의 품질을 자부하는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유럽 CE인증, 미국 ETL인증을 취득해 가스보일러 본고장인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보일러를 수출하고 있다. 대성쎌틱에너시스의 S클래스 콘덴싱보일러는 1등급 효율등급 및 1등급 저NOx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공기비례제어 가스밸브 및 터보팬 적용으로 안정적인 연소가 가능하다. 배기가스 온도센서 적용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고효율 열교환기 적용으로 에너지절감 효과도 탁월하다. 친환경·스마트로 시장접근대성쎌틱에너시스의 시장확대 전략은 ‘친환경’, ‘스마트’ 등 2개의 키워드로 함축할 수 있다. 기존 보급형 ‘S-LINE 와인 콘덴싱보일러’를 기반으로 ‘S-CLASS’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전면에 내세워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에 전국 대리점
귀뚜라미(대표 송경석)는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가 있는 저NOx 1등급 제품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50년 전통의 국민보일러 귀뚜라미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친환경·고효율 보일러기술을 계승, 발전시키며 친환경 보일러의 저변을 넓혀 온 대표회사다. ‘4번 타는 가스보일러’를 시작으로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상품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가장 최근에 출시된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내장형 온수탱크를 활용해 풍부한 난방수와 생활온수를 공급하는 저탕식 보일러와 2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콘덴싱보일러의 강점을 모두 취했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교체 지원 앞장귀뚜라미는 환경부와 지자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정용 저NOx(콘덴싱) 보일러 보급지원 사업’에 4년째 참여하고 있다. 일반 가스보일러를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가구당 16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2015년부터 콘덴싱보일러에 국한된 저NOx기술을 일반보일러에도 적용해 왔으며 앞으로도 원가상승 부담이 있더라도 새로 출시하는 모든 가스보일러에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은 지난 1978년 경동기계로 창립,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 가치실현을 위해 효율적인 에너지사용과 친환경기기 개발에 앞장서 왔다. 특히 30년 전부터 콘덴싱 기술개발에 매진,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기술을 보유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대표적 내수산업이었던 보일러산업을 당당히 수출산업으로 변모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북미, 러시아 시장에서 ‘Made in Korea’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 보일러업계 전체 수출액의 80.4%(2017년 무역협회자료 기준)를 차지하며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경동나비엔은 올해 초 북미시장에서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의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러시아시장에서도 현지 진출 기업 중 최초로 보일러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며 글로벌 성공신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친환경·스마트 콘덴싱보일러 NCB760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 NCB760은 30년간 축적해온 콘덴싱 기술 노하우를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 보일러의 기능을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제어 보일러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답게 탁월한 친환경성과
가정용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는 겨울철 가정의 난방 및 급탕을 책임지는 핵심품목이다. 난방은 냉방보다 먼저 인간 삶에 깊숙이 자리잡았으며 생존과도 연결돼있기 때문에 관련 연구와 기술개발은 효율과 안전성, 그리고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성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에너지의 높은 비중이 난방과 급탕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 품목들의 에너지효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정용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를 에너지효율등급 관리품목으로 지정, 5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 효율·대기전력 동시 만족가정용 가스보일러는 ‘KS B 8109’ 및 ‘KS B 8127’에서 정한 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보일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2001년 8월1일부터 18년째 관리하고 있는 품목이다.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모두 모델의 난방열효율(%)을 소비효율등급지표(R)로 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평가방식을 사용하지만 전부하 및 부분부하 난방효율에서 측정한 효율값이 상한값을 초과하면 각각 차등한 상한값을 갖는다. 이는 고효율을 추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저하에 따라 측정효율에 대해 부여하는 것으로 일반보일러는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1위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 제어기술은 정속형 제품대비 최대 49%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해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획기적인 소음절감과 정확한 온도제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2016년 가정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의 가정용 제품을 ‘클라윈드(Klarwind)’ 브랜드로 론칭해 2018년 10만대 냉장고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냉장고의 판매 급신장은 성능, 디자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등의 다양한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1등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가정용·상업용 에너지효율 1등급캐리어냉장의 ‘캐리어 인버터 업소용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1등급 상업용 냉장고다. 개정된 에너지소비효율에서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4도어 기준 1,117ℓ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콤프레서의 빠른 회전을 통해 희망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하며 잦은 개폐에도 1
전기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는 인간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식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소비기기로 일반 가정, 식당, 마트 등 음식과 관련된 모든 장소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기기가 보급돼있다는 의미이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식품 콜드체인의 말단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품목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기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의 에너지관리 필요성을 인식해 각각 시기는 다르지만 효율등급 관리품목으로 지정했다. 최저효율을 제한하고 성능에 따라 등급을 차등 구분해 소비자들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냉장고, 연평균 2.7% 효율↑전기냉장고는 1992년 8월21일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제정(1992년 9월1일 시행)할 때부터 관리하기 시작한 대표 에너지관리 대상 품목이다. 전기냉장고는 KS C IEC 62552의 규정에 의한 정격소비전력이 500W 이하인 냉각장치를 갖는 것으로서 유효내용적이 1,000L 이하인 냉장고 및 냉동·냉장고에 한해 적용하고 있다. 크게 냉장고와 냉동·냉장고로 먼저 구분하며 냉동·냉장고는 다시 보정유효내용적 500L 미만, 1,000L 미만, 1,000L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전기냉방기, 전기냉난방기,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은 현대 가정용·상업용 냉난방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건물에너지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세 품목을 국가에너지관리의 핵심품목으로 여기고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강화로 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전기냉방기, 전기냉난방기,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 품목의 효율등급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강화된 효율등급 기준은 1등급 모델수를 10% 이내로 조정시켜 제품별 효율등급에 변별력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의 판단기준을, 기업들에는 기술개발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2018년 7월말 기준으로 효율등급에 신고된 전기냉방기는 총 2,063개로 △1등급 928개 △2등급 465개 △3등급 214개 △4등급 18개 △5등급 438개다. 전기냉난방기는 총 949개로 △1등급 480개 △2등급 203개 △3등급 141개 △4등급 98개 △5등급 27개다.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은 총 614개로 △1등급 226개 △2등급 229개 △3등급 90개 △4등급 66개 △5등급 3개가 등록돼있다.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신규 등록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국내 대표 에어컨기업으로 글로벌 캐리어 네트워크(Global Carrier Network)와의 기술협업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공조전문 기업이다. 가정용 에어컨부터 상업용, 산업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공조부문의 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빠르게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 전문기업으로서 맞춤형 에너지절감을 실현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을 국내·외에 도입해 인천국제공항 제1·2청사, 국립중앙박물관, 킨텍스 전시장, KTX 고속철도 등 다양한 랜드마크에 최첨단 공조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IFC서울’ 빌딩에 ‘어드반택(AdvanTEC*)’ 알고리즘을 도입해 약 6개월 동안 에너지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Global Carrier의 116년 냉동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가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출시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 가정용 공기청정기, 상업용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제습기, 냉장고, 와인셀러 등 전문 가전제품의
한국그런포스펌프(주)(대표 신현욱)는 1990년 덴마크 그런포스그룹의 한국현지법인으로 설립된 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국내 시장에 고품질 및 고효율 펌프솔루션 공급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과 국가 에너지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런포스는 펌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핵심부품인 전동기를 직접 개발, 펌프에 적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완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MGE모터로 펌프 효율 개선그런포스는 펌프의 효율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MGE모터를 2년 전인 2016년 국내 시장에 도입 했다. 그런포스의 MGE모터는 펌프의 효율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고효율 지능형모터로 빌딩 서비스(BS), 인더스트리(IND) 그리고 상·하수도(WU)부문 펌프에 두루 적용된다. MGE 모터는 11kW까지 공급되며 주파수 변환기 작동에 맞게 특화 제작돼 최적화된 펌프 성능과 높은 효율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며 세계 전기·모터분야 에너지효율에서 가장 높은 국제전자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이하 IEC)의 IE5 등급을 인증 받았다. 그런포스의 모터 및 구
독일에 본사를 두고 디지털화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발전, 송변전,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력에너지의 효율적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전자 벨류체인 전반을 선도하며 전력화, 자동화, 디지털화 영역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50년대 국내에 진출한 지멘스는 선진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기업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협력과 적극적인 투자, 개발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수년간 두 자릿수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용요인을 성공요인으로’지멘스는 ‘비용요인을 성공요인으로’라는 모토 아래 전기에너지 절감 실현을 위한 확고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가 공급하는 고효율·고신뢰성 제품은 설비의 라이프사이클 중 에너지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동기시장에서 에너지소비 절감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 △생산성 증가 △효율향상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라이브 솔루션에서 에너지효율은 매우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인 전동기 통계수명은 △1.5kW 12년 △15kW 15년 △110kW 20년으로 나타났다. 지멘스의 고효율 제품을 적용했을 때 추가 투자금 회수시간은 6개월에
효율등급제도의 대상이 되는 삼상유도전동기는 KS C 4202의 적용범위에 따라 ‘정상적인 사용조건 하에서 냉매온도 40℃ 이하인 장소에 사용되는 연속정격, 전압 600V 이하의 일반용 저압 3상 농형 유도전동기’를 일컫는다. 정격출력 0.75kW 이상부터 375kW 이하까지 극수 2·4·6·8극을 대상범위로 한하며 연속 운전되는 rpm부하(팬, 블로워, 펌프)의 인버터전동기도 적용대상이다. KS C IEC 60034-2-1에 의해 삼상유도전동기의 손실 및 효율을 측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는 제품 효율등급을 5단계로 구분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지만 삼상유도전동기를 포함한 몇몇 품목들은 최저소비효율만을 제한해 기준치 이하의 성능을 보이는 제품의 시장진입을 막고 있다. 또한 발전하는 기술력과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측면을 고려해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점차 강화시키고 있다. 2018년 10월1일부터는 삼상유도전동기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이 전용량대에 걸쳐 프리미엄급(IE3)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상유도전동기 품목은 △지난 2015년 10월 37~200kW △2016년 10월 200~375kW △2018년 10월 0.75~37kW에 IE3급 성능을 최
■ 지난 3월부터 효율기술실을 이끌고 있는데최근 산업·건물용기기의 보급확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네트워크기기 및 융복합 에너지기기 등 새로운 가전기기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에너지정보 요구가 증대하는 등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효율측정방법 개선, 사후관리 강화로 소비자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업의 에너지효율기술을 선도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이를 통한 국가 에너지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냉난방공조분야에서 사용자는 온도나 조명조건, TV시청 등 원하는 서비스를 받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서 매개체가 되는 것이 에너지기기다. 에너지기기가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시키듯 효율기술실도 제도, 업계,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고효율인증·효율등급 차이점은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대한 차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 제도는 규제와 인센티브라는 본질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고효율인증제도는 국가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필요하지만 해당 품목에 대한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때 초기 시장을 인큐베이팅하는 역할이다. 효율등급제도는 품목이 시장에 잘 정착하고 난 후에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에서는 국가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사용 기기 및 설비를 대상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 등 3대 효율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9품목,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21품목, 대기전력저감 21품목 등 총 71개 품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변화에 맞춰 새로운 품목을 발굴, 효율기준을 개발하는 등 국가 에너지효율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칸kharn과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11월까지 고효율에너지지자재인증품목에 대한 관리현황과 이를 통한 에너지수요관리 성과를 소개하고 관련시장 동향과 업계가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고효율인증 연재를 통해 에너지공단은 사업홍보와 업계의견수렴을, 업계는 시장동향 파악과 제도개선방향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 이번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획기사 역시 정부와 업계 간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는 창구역할과 함께 국가에너지 수요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란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는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돼 있고 에너지소비가 많은 기자재를 대상으로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