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 지원사업 시그니처사업으로 진행된 ‘노원구 상계2동 어린이집’이 2023년 11월9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시그니처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GR사업’과 ’GR 지역거점 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GR사업 중 일부를 선정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에너지 및 탄소저감, 생활환경 개선 등 효과를 홍보하는 한편 GR의 가치 및 잠재력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내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GR 지역거점 플랫폼은 교수, 연구원, 건축사, 기술사, 엔지니어, 친환경 전문가 등 산‧학‧연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전국을 9개 권역(서울‧인천권, 경기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으로 구분해 공공건축물 GR 사업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사업의 경우 각 지역별 전담팀을 구성해 지원해오고 있다. 시그니처사업 전담팀은 건축물 사전검토를 통해 적용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성능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건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측면에서의 컨설팅 및 에너지 성능분석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김회률)가 기계설비 3단체 통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지난 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의결했다. 다만 통합사무실 건립에는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물리적 결합’ 차원에서의 협력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충근 한국스택 대표는 기계설비산업과 기계설비 유관 기술사의 위상강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계설비기술사회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3년 가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사업예산(안) △3단체 통합의 건 △임원 선출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102명 참석, 87명 위임으로 의결정족수 과반이 출석해 성원됐으며 김회률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총회가 열렸다. 김회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20년 취임한 이후 기계설비 성능점검업자 선임기준 입법에 대응하기 위한 세종시 집회와 기계설비법 기술기준 제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우리 기술사회의 존재감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정기적인 이사회와 단합대회, 매년 5월 개최한 기계설비전시회를 공동주관함으로써 업계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유도했으며 매년 대한설비
대림대학교가 2024학년도 BIM설비유지관리과 전문기술석사학위과정(마이스터)을 모집한다. 마이스터대는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 산업체와의 밀접한 산학프로젝트와 함께 현장중심의 수업을 진행해 고숙련 전문기술인재의 성장경로를 지원하고 있다. 대림대 마이스터대는 2021~2022년 시범운영된 바 있으며 지식기반 신산업수요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해 시범사업결과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사업은 전문대 최초이자 경기권역 단독 대학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지식기반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단기 고숙련 과정, 전문기술 석사과정 운영을 통해 ‘지식기반 신산업 수요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모집하는 BIM 설비유지과는 단일학과로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24년 1월5일까지이며 마감시간이 오후 5시까지인 점을 유념해야 한다. 선발정원 10명이 초과할 경우 면접을 시행하며 면접은 2024년 1월13일이다. 서류제출은 방문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29, 대림대 석사학위센터(대학본부 4층)’이다. 합격자발표는 2024년 1월19일로
내진설비업계는 내진설계 시 책임기술자에 대한 정의와 정당한 대가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설비설계협회 소음진동·내진위원회는 기계설비 내진설계 책임기술자 업무 역할을 명시하는 ‘내진설비 설계기준’ 제정에 앞장서 왔으며 제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진설비 설계기준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우창호 설비설계협회 소음진동·내진위원회 위원장(엔에스브이 전무)을 만나 국내 내진설비시장 동향 및 내진설비 설계기준 제정 배경, 제정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내진설비시장 동향은내진시장은 크게 소방시설과 기계설비분야로 나뉜다. 건축시장 위축으로 2016년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이 제·개정된 이후 설계공법 및 기준 정착 안정화로 전체 집계가 어렵지만 전년보다 낮아진 약 6,000억원 수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기계설비분야는 특등급 건물을 대상으로 한 청사, 종합병원, 학교 등 내진설계 적용과 1등급 데이터센터에서도 발주처 협의에 따른 중요시설의 내진설계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축시장은 관련 제도에 의해 내진설계 반영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공사가 설치를 위한 실시 설계도서에 반영되는 내진공법설계 용역비용 반영은
최근 화두인 ESG가 2025년부터 구체화되며 건설산업도 본격적인 ESG경영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가 기계설비업계도 선도적으로 ESG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학술적 기반마련에 나섰다. 설비공학회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ESG 시대를 선도하는 설비기술’을 주제로 ‘2023년 동계학술발표대회’와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트렌트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ESG가 화두로 제시되며 현재까지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ESG경영에 관한 제도적 기반이 국제사회에 비해 미흡한 상황이다. 앞으로는 2025년 금융위원회의 ESG 의무공시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스콥1(직접배출), 스콥2(간접배출) 공시기준이 마련될 전망이어서 ESG경영이 제도적‧기술적으로 구체화되는 시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나아가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스콥3(내재탄소) 공시기준 발표에 따라 KSSB의 토대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스콥3 공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2026년 이후 기계설
원주시와 선진씨씨에스(대표 서정용), 휴림그룹(대표 김봉관),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이 혁신도시 내 데이터센터(DC) 건립을 위해 지난 17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선진씨씨에스, 휴림그룹, 메리츠증권은 강원도, 원주시와 원주시 IT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혁신플랫폼 기반마련을 위해 혁신도시 내에 8,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DC를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휴림그룹 컨소시엄의 A-IDC(Advanced IDC)는 엣지AI 반도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고효율의 DC를 지향한다. 해당 DC는 2024년 상반기 착공예정이며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한다. 대부분의 DC가 고집적, 고밀도를 통한 에너지효율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A-IDC는 엣지AI 반도체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최적화 및 분산처리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인다. 황병관 강원도 빅데이터산업과장은 축사를 통해 “강원도는 데이터(Data), DC, 인공지능(AI)을 3대 축으로 하는 DDA사업을 시행 중이며 특히 DC가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간 강원도는 관광산업 위주의 경제시스템으로서 제조업이 취약한 산업구조가 한계로 지적됨에 따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DC를 핵심
그렉스(사장 오재근)은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두될 수 있는 결로현상에 착안해 ‘주거공간별 TDR(온도차이비율) 증가와 적정 습도 유지를 통한 결로발생 저감 환기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주제 결과를 도출해 겨울철 결로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결로는 주거용 공간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하자 중 하나다. 최근 결로와 곰팡이 발생으로 인해 하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보호원에 제출된 하자 유형으로 볼 때 결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생활습관이 다양한 사람들의 주거공간으로 세대마다 실내의 온열환경 차이가 크다. 온열환경은 환경적 요소인 기온, 습도, 기류, 복사열과 인간의 활동적 요소인 활동량(MET), 착의량(clo)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결로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요인은 온도와 습도다. 실내온도는 벽체나 바닥 등의 표면온도를 변화시키며 결로유무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노점온도가 상대습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온도와 상대습도를 적정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결로 발생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근본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계획적이고 지
정부는 고효율기기 보급 및 인센티브 지원으로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고 부하관리기기(축냉설비, 가스냉방, 지역냉방 등)의 사용을 촉진해 수요 분산 피크전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 도모에 앞장서 왔다. 특히 동하절기 전력피크부하 기기인 축냉설비, 가스냉방, 지역냉방은 냉난방열원 다양화, 전력수요 분산 도모, 전력피크 상승 억제, 전력수요 안정화 등에 기여해 왔지만 점점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정부예산을 보면 지속적으로 전력대체 냉방예산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도 전력대체 냉방예산은 158여억원에서 2023년 14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내년도 예산은 125억여원으로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예산을 축소하는 것에 대해 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 때 250억원이 넘었던 예산을 받았던 축열업계에서는 전성기의 1/10밖에 안되는 예산으로 업계 고사위기론까지 나오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위기론 ‘축열업계’ 망연자실 축열시스템은 가스냉방이나 지역냉난방시스템과 달리 전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를 열원으로 건물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다. 현재 수열시스템과 지열시스템을 사용할
정부가 이미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한 사실상 모든 DC에 필요성 여부를 불문하고 UPS(무정전전원장치) 보유와 자가발전설비 유류탱크 방화벽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법개정을 강행할 전망이다. 업계가 과잉규제라며 반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2년 10월15일 발생한 SK C&C 판교 DC화재사고로 대규모 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DC와 같은 집적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4일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해 타인은 물론 자신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DC의 경우에도 재난관리체계를 마련토록 했다. 정보통신망법은 DC사업자 등의 보호조치 의무 및 보호조치 적용대상을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보호조치 내용은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이하 보호지침)’을 통해 규제한다. 정부는 DC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8월9일 △배터리실 화재 사전탐지 및 피해예방 △전력차단구역 최소화 및 예비전력 확보를 통한 전력생존성 확보 △수해대비 관리체계 구축 등을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19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52회 대의원회’에서 2024년 차기회장으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를 선출했다. 이로써 2024년 설비공학회를 최준영 회장(KTL 박사)과 손발을 맞추게 됐으며 2025년 회장으로서 역할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선출직 부회장으로 장영수 국민대 교수를, 감사에 조금남 성균관대 교수와 정종림 삼신설계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2024년도 차기회장으로 당선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는 만나봤다. ■ 출마 배경은 2004년부터 대한설비공학회 활동을 시작해 편집이사, 사업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선출직 부회장, 설비공학논문집 편집장, 건축환경부문위원회, 환기부문위원회, ZEB시스템전문위원회 등 위원장, 동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학회 50년사 편찬위원회 간사, 장기발전위원회, 상훈심사위원회, 예산소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SAREK Fellow선정 위원회, 명예회원 추대위원회, 설비기술 선정위원회, 인사위원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경험하고 지속해 왔다. 즉 저의 모든 학술 활동의 중심은 늘 설비공학회에 있었다. 그런 면에서 설비공학회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에게 지지 않을 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약 2
급식노동자의 폐암발병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이후 지난 3월 정부가 환기시설 교체작업 등을 시행하겠다며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7개월여 지난 현재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급한 현안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등 급식시설을 갖추고 있는 학교 1만1,389곳 가운데 환기설비 개선이 필요한 현장은 9,043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환기설비를 교체하기로 한 학교 수는 기존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1,473곳(16.3%)으로 집계됐다. 1,473개 학교도 사업이 완료됐거나 예산이 집행된 곳이 아닌 올해 목표치로 실제 사업실적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육부는 조리시설의 사용연수, 조리실 건축물의 노후화 등 환기시설 개선사업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확한 통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파악하는 전국 학교 급식동‧식당 노후화 현황은 4,264동으로 이는 전체 집계된 학교 급식실이 1만1,389곳인 것을 감안하면 38%에 미치지 못한 수치다. 이 가운데 672동(15.7%), 389동(9.1%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녹색기술 개발과 실내환경 보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이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윤규 선임연구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정부부처 환경관련 법제도 기여 등 공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이윤규 선임연구위원은 녹색기술 개발, 실내환경 보전 등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32여년간 약 70여건의 환경부 등 주요 정부부처 환경관련 법제도 재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1991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재직하며 2019년 12월 환경산업선진화기술개발사업 등 국가 R&D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약 32년간 환경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환경산업 및 녹색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실내환경 보전, 환경산업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최근 약 20여년간 환경부에서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1차~제4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의 작성 등에
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안 중 건물‧수송부문 탄소중립 관련 예산사업 및 연구개발과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예산에서는 17%가 줄었으며 특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예산은 33.3%나 줄었다. R&D 예산 감소폭은 더 컸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탄소중립관련 국토교통 R&D예산은 43.4% 줄어 전체 국토교통 R&D예산 감소폭 37.7%를 크게 웃돌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2050 탄소중립 선언’, 2021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거쳐 올해 국가 법정계획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및 의결했다. 그러나 해당 계획에 따른 국토부 소관 과제 관련사업 내년 예산은 2023년 3,558억원에서 2,953억원으로 오히려 17% 가량 줄어들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국토부 소관 탄소중립 관련사업 예산 총합이 전년대비 6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분야인 ‘기존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추진’과제 관련사업은 2,001억원에서 1,343억원으로 줄어 무려 658억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내공기질(IAQ)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AIoT, 나노기술 등을 접목한 최신 IAQ관리 및 측정기술에 대한 연구내용이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실내환경학회(회장 김명운)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부영호텔에서 ‘실내환경의 미래와 동아시아 국제협력’을 주제로 제20회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5개 초청강연, 26개 구두발표, 6개 차세대연구자 발표, 61개 포스터발표, 53개 특별세션발표 등 총 146편의 논문 및 연구내용이 공유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인원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초청강연은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가 참여해 IAQ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김명운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20회를 맞은 연차학술대회는 그간 환경, 보건, 기계, 건축, 설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실내환경분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에 따라 학회도 더욱 성장하는 기간을 보냈다”라며 “특히 코로나19시대를 겪으며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와 관련된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에 대한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경험도 쌓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올해 연차학술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UN이 정한 ‘세계오존층보호의 날(9월16일)’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 오존층보호의 날’ 행사를 지난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36번째를 맞이한 세계오존층보호의 날에 우리나라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환경연합(UNEP)에서 지구온난화 물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수소불화탄소(HFCs) 감축 일정을 규정한 ‘키갈리개정서’를 채택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2024년부터 지구온난화 물질인 수소불화탄소(HFC)류에 대한 생산량·소비량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 HFC는 프레온가스, 할론 등 오존층파괴물질의 대체물질로 주로 에어컨·냉장고 냉매나 단열재 생산 시 발포제로 사용되며 우리나라는 2024년부터 2045년까지 기준수량의 80% 감축을 요구받고 있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HFCs 감축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국민과 기업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HFCs 감축 로드맵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과 대체물질로의 전환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으며 원활한 감축 이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오존층 보호의 날 유공자 포상 △영상공